Fujiko님의 꽃그림 입니다..지난번 저희동네 백화점 갤러리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를 했어요..
원하시는 분은 여기에 올린Fujiko님의 꽃그림 본인 블로그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mint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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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도 꽃을 피운다 / 정 지완
내가 나를 받아들인 자리에서 열매가 열린다. 수만 개의 창을 빳빳이 세우는 나의 하루 최초에 나를 만든 당신의 목적을 몰라 내가 나를 찌르려 할 때 꽃 핀다 눈동자만하게 내 가시를 헤집고 날아오는 이의 몸집만하게 꽃 핀다 힘겹게 힘겹게 그리고, 꽃 진 자리에 불록볼록 배짱 좋게 튀어나오는 노란 열매들 나를 다스려낸 자리, 나는 향기로 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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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정 호승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마음속에 박힌 말뚝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꽃이 인간의 눈물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꽃이 인간의 꿈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 ) dodo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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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들의 행복 ..
커다란 잎사귀가 팔을 벌려 안기운 플라타나스 가로수 아래 풀꽃들의 흩날림은 더욱 더 푸르렀다. 크로버 꽃들 속에 행운 지닌 웃음 시계 꽃 같은 행복한 몸짓. 구름무게 지나간 흔적 어딘가 세상의 힘겨움을 다 씻어간 풀꽃 웃음들은 행복한 얼굴로 빛 푸른 하늘만큼 산소를 뿌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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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잎으로 / 유 안진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뭐니뭐니 해도 사랑은 아름답다고 돌아온 꽃들 낯 붉히며 소근소근 잎새들도 까닥까닥 맞장구 치는 봄날
속눈썹 끄트머리 아지랑이 얼굴이며 귓바퀴에 들리는 듯 그리운 목소리며 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꽃지면 잎이 돋듯 사랑진 그 자리에 우정을 키우며 이 세상 한 울타리 안에 이 하늘 한 지붕 밑에 먼 듯 가까운 듯 꽃으로 잎으로 우리는 결국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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