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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43, 44, 45일째 - 드디어, 반환점!

2009.11.19 14:58 | 다이어트 일기 | 버트

http://kr.blog.yahoo.com/dazizima/1506 주소복사

111월 62일 월요일 맑음

검은콩 + 두유 200kcal
아침식사 200kcal

녹두전 320kcal
귤 2개 76kcal
점심식사 396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구운달걀 78kcal
간식 93kcal

오뚜기 쇠고기카레 190kcal
보리밥 반 공기 160kcal
구운달걀 78kcal
저녁식사 428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117kcal

11월 17일 화요일 써니

녹두전 320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아침식사 335kcal

밥 반공기 160kcal
된장찌개 130kcal
점심식사 290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찐옥수수 131kcal
간식 146kcal

군고구마 240kcal
구운달걀 78kcal
귤 38kcal
저녁식사 356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127kcal

11월 18일 수요일 맑음 춥다!

오뚜기 쇠고기카레 190kcal
보리밥 반 공기 160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아침식사 365kcal

군고구마 240kcal
구운달걀 78kcal
귤 38kcal
베지밀A 110kcal
점심식사 466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간식 15kcal

그린푸드 훈제닭가슴살 200g 230kcal
순무김치 20kcal
저녁식사 250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096kcal

터닝 포인트다.
다이어트 90일 대작전을 시작한 후,
정확히 반이 지났다.
나는 알다시피 다이어트에 문외한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행사가 내 인생에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 반을 달려오면서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처음 다이어트를 결심했들때
기다렸다는듯이 떠들어대는 다욧뜨 선배들의 온갖 종류의
무수한 실패담이 귓가를 어지럽혔다.
나는 반신반의했다.
어쨌든 마지막이라고 생각해보고 시작했다.
실패하면 쪽팔리더라도
다들 격려해주리라 믿었다.
확실히,
인간이란 자신보다 못하거나 자신과 같이 실패한 부류에 동정을 보낸다.
오히려, 성공하거나 성공을 목전에 둔 상대에게는
너그럽지 못하게 된다.
나는 그런 인간의 못난 습성에 기댔다.
실패하면 앞선 실패자들이 나를 격려하며
그게 쉬웠으면 지나가던 똥강아지도 성공 했을 거라고 위로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속보이는 위로를 든든히 담보삼아
천천히 혼자만의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렇게 45일이 지났다.
아침에 웃통을 벗고 체중계에 올라섰다.
체중계의 창에 정확히 79.0kg 란 숫자가 아로새겨졌다.
45일 전에는 90.3을 토해내던 싸구려 저울이
나를 어지럽힌다.
너 아님 내가 거짓말쟁이겠군. 그나저나
가만있자,
11쩜3킬로가 준 셈이네.
나는 혀를 찼다.
이렇게 쉽게 빠져나갈거면서 녀석들은 왜 그리 내 몸에 애착을 가졌을까.
내가 비계라면 좀 더 내 몸에 애착을 가졌어야 옳았다.
못난 놈들!

그렇다,
체지방이라는 녀석들은 그런 존재일뿐이다.
나를 사랑해, 내가 없으면 못살듯 내 몸뚱아리에 찰싹 달라 붙어서
나의 무릎과 허리등 모든 종류의 관절과 연골에 무리를 주던 살가운 녀석들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내 건강을 담보삼아 온갖 행패를 부리던 동네 깡패녀석들이
겨우 달포 조금 넘게 절식을 했다고
무려 11킬로가 넘는 육중한 체지방을 박스에 담아
짧은 메모 한 장 남겨두지 않고
눈녹듯이 순식간에 사라지다니!!!!
흥!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라는 뻔한 관용구가 입에서 절로 튀어나온다.
이렇듯, 체지방이란 놈들은 의리가 없는 녀석들이다.
나쁜녀석들!
이제 막 분기점을 돈 내 첫번째 다이어트는 이렇듯
진한 배신감으로 점철되어 온 셈이다.

그렇기에 나는 결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나머지 45일동안
목표했던 74킬로그램에 도전할 수 밖에 없다고.
그러기위해 이제 남은 5킬로그램의 체지방도 순순히
보내줘야 겠다고.
그렇게 마음을 개방하기로 했다.
아쉽지만 놈들은 원래 치사하다. 는 점을 깨달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
사요나라, 5킬로!
안녕, 체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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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39, 40, 41, 42일째 - 주말단상

2009.11.16 12:31 | 다이어트 일기 | 버트

http://kr.blog.yahoo.com/dazizima/1502 주소복사

11월 12일 목요일 맑음

건너뜀 ^^;
아침식사 0kccl

순두부찌개 1/3 204kcal
밥 반공기 160kcal
점심식사 364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구운달걀 78kcal
베지밀A 110kcal
간식 203kcal

그린푸드 훈제 닭가슴살 200g 230kcal
귤 38kcal
저녁식사 268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835kcal

11월 13일 금요일 비

검은콩 + 저지방우유 150kcal
아침식사 150kcal

밥 반공기 160kcal
카레 반 국자 100kcal
반찬 조금씩 100kcal
점심식사 360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바나나 93kcal
간식108kcal

그린푸드 훈제 닭가슴살 200g 230kcal
귤 38kcal
베지밀A 110kcal
저녁식사 378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996kcal

11월 14일 토요일 비교적 맑음

검은콩 + 두유 200kcal
아침식사 200kcal

돼지수육 200kcal
비빔밥 270kcal
점심식사 470kcal

커피 15kcal
간식 15kcal

떡만두국 430kcal
녹두전 320kcal
단감 3/4개 53kcal
저녁식사 803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488kcal

11월 15일 일요일 맑음, 싸리눈, 첫 영하!

비빔밥 536kcal
아침식사 536kcal

밥 반공기 160kcal
남원 마당쇠 추어탕 110kcal
조미김 30kcal
점심식사 300kcal

예가체프 15kcal
스무디 킹 오트밀 빵 반 개 110kcal
간식125kcal

밥 반공기 160kcal
남원 마당쇠 추어탕 110kcal
조미김 30kcal
저녁식사 300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1261kcal

주말에 과식을 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막상 푸짐한 밥상을 받고
어머님이 연신 권하는 음식들을 바라보자니
마음이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를 질주하는 두살베기 꼬마아이같다.
몹시 아찔하달까.
이번이 한가위 방문에 이은 두번째다.
더구나 한가위는 지난지 오래인데도 상다리는 여전히 휘어진다.
요리를 가득채운 밥상이 아닌데도 말이다.
마음이 먼저 차있기 때문일까.
정말 그곳의 밥상은 늘 푸짐하다.
평소
메뚜기, 볕잎 갉아먹듯 40여일을 배곯며 보낸 나에게
푸짐한 음식과
역시나 푸짐한 어머님의 음식 권하는 소리는
그 고소한 냄새와
그 흉막강을 가득 체우는 인정 가득한 소리만으로도
숟가락을 들기도 전에 벌써 배가 차 오른다.

틸사마가 주말에 과식했다고 주중엔 더욱 열심히 다이어트하자고 호들갑을 떨어도
나는 사실 지난 주말이 꿈만 같을 뿐이다.
그깟 몇푼어치의 칼로리가 내 부박한 삶에 얼마나 중요할수 있겠는가.
그저 얼어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플라스틱 봉투로 길게 재단해
줄기에 둘둘마는 아버님의 정다운 손길처럼.
조금식 곱아가는 그 매마른 손가락 마디마디가 스쳐지나간 자리마다
또 새로운 봄의 정령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그 순간들이
내겐 둘도 없이 소중하다.

밤새,
서울과는 사뭇 다른 사나운 웃바람에 놀라 자꾸만 잠이 깨어도
이 낯선 곳에 등을 붙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행복하더라,
차가운 공기를 가르는 거대한 입김 사이로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며 짖어대는 털복숭이 강아지의 아침인사가
내게는 눈물이나도록 고마운 풍경이었다.

당신은 피곤하지 않아?
하고 우리집에 들려서 쪽짬을 자는 그녀에게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아니, 피곤하지 않아.
피곤이란 녀석이 손 쓸틈 없어 얄미워진 내가 오히려 녀석들의 피곤함 그 자체야.
왜 아니겠어?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연휴다,
나는 아마도 올 크리스마스는 그곳에서 푸짐한 인정에 휩싸여 지낼지도 모르겠다.
그런 상상,
미혹되지 아니한 나이에 접어들즈음에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내가,
나는 요즘 사랑스럽다.
그리고, 고맙다.
그런 나를
그곳에 이끌어준 모든 이들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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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화요일 흐림

검은콩 + 두유 200kcal
아침식사 200kcal

돼지고기 김치찌개 1/3 114kcal
밥 반공기 160kcal
점심식사 274kcal

스팀방식 아메리카노 15kcal
찐옥수수 131kcal
간식 146kcal

군고구마 240kcal
구운달걀 78kcal
베지밀A 110kcal
저녁식사 428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048kcal

11월 11일 수요일 맑음

건너뜀 ^^;
아침식사 0kcal

밥 2/3 200kcal
반찬 조금씩 100kcal
점심식사 300kcal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15kcal
간식15kcal

야끼우동 300g 500kcal
저녁식사 500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815kcal

어제, 그러니까 다이어트 시작한지 38일만에
우동사리를 먹었다! 양배추와 약간의 해물을 굴소스로 볶았거든.
주치의가 밀가루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괜찮은가 몰라.
그래도 간만에 밀가루여서 그런지 아주 맛있던데?
하하하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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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33, 34, 35일째 - 주말은 특식을 먹자!

2009.11.09 11:16 | 다이어트 일기 | 버트

http://kr.blog.yahoo.com/dazizima/1497 주소복사

11월 6일 금요일 흐림

삶은 검은콩 90kcal
베지밀A 110kcal
아침식사 200kcal

된장찌개 반 뚝배기 140kcal
밥 1/2 160kcal
점심식사 300kcal

찐옥수수 131kcal
간식 131kcal

군고구마 240kcal
구운달걀 78kcal
검은콩 + 두유 200kcal
저녁식사 1149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149kcal

11월 7일 토요일 흐리고 비

늦잠!
아침식사 0kcal

CJ 김치제육 140kcal
보리밥 2/3 200kcal
구운달걀 78kcal
점심식사 418kcal

간식 0kcal

구운달걀 78kcal
검은콩 + 두유 200kcal
단감 70kcal
저녁식사 348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766kcal

11월 8일 일요일 흐림

검은콩 + 두유 200kcal
아침식사 200kcal

100% 소고기 패티 1개 100kcal
토마토소스 100kcal
더덕구이 100kcal
보리밥 1/2 160kcal
점심식사 460kcal

엘 살바도르 커피 15kcal
간식 15kcal

김치국 50kcal
보리밥 1/3 100kcal
구운달걀 78kcal
배 156kcal
저녁식사 384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059kcal

주멀이 후딱 지나갔다.
입에서 단내가 훗 끼치는 오전이다.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인가.
다만, 위안인 것은 그 어리석음을 내가
깨닫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이어트는 순조롭다,
살이 빠지는 속도가 현저하게 줄었지만
개의치 않는다.

이번 한 주도 모두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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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목요일 흐림

삶은 검은콩 90kcal
베지밀A 110kcal
아침식사 200kcal

3분 쇠고기카레 175kcal
보리밥 2/3 200kcal
슬라이스치즈 저지방우유 달걀찜 298kcal
점심식사 673kcal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15kcal
간식 15kcal

군고구마 240kcal
저녁식사 240kcal

성인남자 하루 섭취 칼로리 2500kcal
오늘 내가 섭취한 칼로리 1128kcal

꺄악.
점심에 육백킬로칼로리를 초과하는 푸짐한(?) 밥상을
차려먹었는지라 저녁에 고구마 한 개로 때울 수 밖에 없었다.
치,
언제부터 내가 칼로리에 민감한 인간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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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