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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팽킹? 오 노, 코리아 스파클링!

2009.01.30 18:32 | 세상 | 버트

http://kr.blog.yahoo.com/dazizima/1178 주소복사

공항버스를 타고 어디 좀 휑하고 다녀올 일이 있었기에 간만에 승차를 했다. 말이 리무진이지 쌍팔년도 고속버스보다 차 간격이 좁아터진 이 똥자루 버스 겉면은 울긋불긋한게 마치 십일월의 삼림욕장 땅바닥을 연상시킨다. 아무 생각 없이 홀짝 버스에 올라타고 한참을 달리니 드디어 공항고속도로에 진입하더라. 리무진이라며 서울 곳곳을 전부 누비니 이래서야 입석버스에 게조차 명함이나 제대로 내빌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그런 불만을 뒤로하며 간신히 전용도로로 접어들자 내심 안도하며 창 밖을 무심히 지켜볼 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라 이게 웬일 마주오는 어떤 리무진 겉면에 관광 한국을 알리는 태크라인 tagline이 선명하게 내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뭐뭐뭐 뭐라고?

코, 코, 코 코리아, 스팽킹?
에에에???

스팽킹이면 그 spanking 아닌가? 엄동설한 말 안듣는다는 어린 애 바지를 홀라당 벗기고 토실토실한 볼기를 찰싹 찰싹 때리는 바로 그 스팽킹? 설마! 그럼 뭐야 저 문구는 한국의 볼기를 후려갈기라고? 정말?



결론부터 설파하자면, 전날 잠을 잘 자지 못했기에 (또는 특유의 난독증 때문에) 결국호들갑으로 판명되었다. 급한 마음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에 내려 옆구리를 살폈더니 웬걸 스팽킹이아니라 스파클링이었다. Spakling 말이다. 아, 그렇구나.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암튼 한국의 관광구호는 코리아 스파클링이었단 이야기다. 사실 코리아 스팽킹이 아니라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알다시피 스팽킹이라는 단어는 볼기치기 이외에도 기운찬, 활기찬, 질주하는 따위의 좋은 뜻이 내재되어 있다. 따라서, 자칫 그대로 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땀이 다 나더라.

호기심이 동한 나 다른 나라의 관광문구는 무엇인가 찾아보았다.


싱가포르는 ‘유니클리 싱가포르’(uniquely Singapore), 타이는 ‘어메이징 타일랜드’(amazing Thailand), 인도는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다. 독특하고 놀랍고 놀라운 싱가포르, 타이, 인도다. 일본은 ‘요코소 재팬’(Yokoso Japan) 하고 손님들을 맞는다.



엥? 타국의 캐치프래이즈를 살펴보니 어매이징 타일랜드가 가장 쉽게 들린다. 코리아 스파클링이라. 어쩐지 초정리에서 솟아나는 광천리를 온 국민에 애용하는 스파클링 워터의 강국같은 느낌이 든다.

어쨌거나, 스팽킹 코리아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이지 뭔가.





 그러니자비로운나의비너스틸씨♥

2009.01.30 10:47 | 모바일 | 踰꾪듃

http://kr.blog.yahoo.com/dazizima/1176 주소복사

그러니자비로운나의비너스틸씨♥부디간밤에쌓였던화를푸소소!!!

 주말커플의비극!!!!!귀국한

2009.01.29 16:43 | 모바일 | 踰꾪듃

http://kr.blog.yahoo.com/dazizima/1174 주소복사

주말커플의비극!!!!!귀국한지이틀이지났는데우린아직만나지못하고있다!(ToT)

따르르릉

- 여보세요?
- 안녕하세요. 여기는 마우스몰에 입점해 커피용품을 판매하는 주식회사고구려입니다.
- 아, 네.
-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마우스몰에서 커피포트를 두 개 주문 하셨기에 전화를 드리는 겁니다.
- 아, 그렇군요. 어쩌다보니 전화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만.
- 아,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여기 두 개 주문하신 것은 역시 중복주문이시군요. 그러니까 하나는 세라믹 커피드리퍼까지 주문하셨는데 아마도 이게 맞는 것일테고요.
- 하하하하. 난 또. 전 상품이 떨어졌을까봐 놀랐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었군요.
- 네?
- 맞습니다.
- 아, 맞군요. 역시 주문 중복이셨군요.
- 아뇨. 포트를 두 개 주문한 게 맞습니다. 구태여 설명하자면 하나는 내 꺼 하나는 틸사마 아니 제 여자친구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같은 제품이지만 특히나 세라믹 드리퍼와 같이 주문한 쪽이 여자친구꺼입니다.
- 아, 그러셨군요. 따로따로 주문하셨지만 결국 두 개 주문하신게 맞으시군요.
- 네 맞으십니다아. 궁금하시지 않겠지만 혹시 알고 싶다면 왜 수량을 두 개로 주문하지 않고 따로 한 개 씩 개별 주문했나 설명해 드리죠. 주소가 같음에도 두 개를 따로 주문한 이유는 할인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30000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이 두 개를 획득했거든요. 그런데, 수량을 두 개로 주문하면 1개의 할인쿠폰밖에 사용할 수 없는 시스템이 바로 마우스몰이지요. 그래서 그렇게 따로 주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아아아아. 그러셨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고 지금 바로 택배회사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 네. 내일 받아 볼 수 있도록 서둘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이로써 오사카에서 사 온 유리모토 원두를 틸의 새 핸드밀에 갈아 내가 구매한 포트(아쉽지만 자금사정상 호소구찌의 포트는 주문하지 못했다, 그치만 호소구찌 브랜드의 포트를 만드는 공장표 제품이라는 소문에 근거해 주문했기에 완성도는 별 차이 없으리라 믿어본다)로 뜨거운 물을 따라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빨리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히히히히.






따르르릉

- 여보시옷!
- 누구시옷!
- 나시옷!
- 집에왔어?
- 응, 방금.
- 늦었구나.
- 연휴 끝나자 뺑뺑이지 뭐.
- 내가 쫌만 있다가 전화 다시 할게.
- 응.


따르르릉

- 여보시오오오오.
- 누구시오오오오.
- 나다아아아아아.
- 히히히.
- 밥 먹었어?
- 응. 어제 먹다 남은 소갈비찜에 녹두전 부처서 샤샤삭!
- 잘했네.
- 아이고, 배불러.
- 아까 뭐 하는 중이었거든.
- 응?
- 핸드밀을 사려고 알라딘 장터를 누비는데 가격이 만만찭아서 말이지.
- 당신 핸드밀 있잖아.
- 없어.
- 그럼 이제껏 원두를 어떻게 갈았어?
- 그라인더로.
- 그라인더?
- 그 왜 있잖아 미니 믹서.
- 에에에에에. 아, 그래서 갈아 놓은 커피 사이사이에 갈리지 않은 게 섞여 있을 때가 있던게로구나!
- 응.
- 샀어?
- 응. 칼리타꺼. 젤 싼거.




- 얼만데?
- 어쨌든, 타 쇼핑몰에 비해 그래도 싸더라.
- 에에에에.
- 이제부터 제대로 된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겠네.
- 그지그지.
- 드립서버와 드립퍼 그리고 드립필터가 준비된 상태서 핸드밀이 없었던 게 아쉽긴 했겠네.
- 그지그지.
- 내가 오사카에 사온 원두를 요걸로 갈려고 샀구나!
- 그지그지!
- 올커니 그럼 이번 주 일요일에 마실 수 있을까?
- 그럼그럼!
- 신나는데!
- 이제 드립포트만 사면 거진 드립커피의 길로 접어들게 된 셈인데 말이지.
- 드립포트는 얼만데?
- 비싸!
- 비싸?
- 몹시!
- 얼마나?
- 비싼 건 기십만원짜리도 있어.
- 커피 물 따르는 주전자 따위가?
- 그렇대두. 그리고 동으로 만든 포트가 젤루 좋데.
- 에구구. 허리휜다. 이래가지고야, 웬만한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사는 것 보다 오까네가 더 들지도 모르겠네그려.
- 응.
- 가만있어봐. 내가 마우스몰에가서 똑같은 걸루다가 가격만 저렴한 포트를 알아볼게.
- 과연 허접하지 않은데 가격이 저렴할 수 있을까?
- 알아봐야지, 암튼 얼른 자라. 하품을 벌써 열여덟번이나 했다구!
- 응. 잘자!
- 안뇽.

과연 나는 마우스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게또 get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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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