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다지지마닷컴의 비밀
Cafe mobb presents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즐겨찾기 추가
광고 - 야후! 코리아 에서 '버트'님의 블로그를 지원합니다.

기실, 변명이라 함은 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한다고 합디다. 허나 다른 면에서 보면 또한 변명이란 옳고 그름을 가려 사리를 밝힌다는 이야기도 된다는 군요. 안녕하세요, 야후!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몇 마디만 더하고 넘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또 지엽 적인 꼬투리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제 자신의 의지를 다잡기 위해 이렇게 꼿꼿하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실 제가 방송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하나가 나는 글만 쓸 줄 아는 인간이 아니라 말도 할 줄 아는 인간임을 과시하기 위함입니다. 포스팅만 떡 하고 올려 놓을 줄만 알았지. 말은 어버버한 루져형 인간임이 아님을 방송을 듣기 위해 짬을 내 준 진정한 제 블로거 팬들에게 주장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스크립트가 없는 랜덤형식의 방송은 늘 내 마음과 같지 않아서 실재로는 상당히 어버버한 방송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점은 늘 듣는 분들 - 특히나 줸입허씨나 지나짱에게 - 미안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렇기에 네브카네자르 스튜디오 시리즈에 애착도 많고 여러분들이 달아주는 댓 글에 예민하게 귀를 기울이기도 한답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상당히 예민한 인간입니다. 농담을 좋아한다고 으스대긴 하지만 농담과 진담을 구별할 줄도 잘 모를 뿐더러,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금방 상처받고 토라지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지나짱 같은 피플들이 주장하는 이른 바 애송이인 것이죠. 나이가 차면 결혼하고 자식을 생산한 것이 어른으로서의 출발선을 비로소 통과했음을 강조하는 피플들에겐 더더욱 전 아저씨 형상을 한 아이 이른 바 애어른일 뿐인 것이죠.

 

그렇기에  제가 하는 행동은 이른 바 지나짱 같은 어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유치하기도 할겝니다. 타인을 배려할지도 모르고 저만 아는 아이들과 진배 없어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비근한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최근에 지나짱은 제 방송을 듣고 이런 댓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버트씨는 쟤니퍼씨한테 고맙게 생각해야해요.

정말로 미국서는 버퍼링에 백만년 걸린다니깐요~

저는 2-3분 듣다가(그거만 해도 버퍼링이 10여분) 포기했답니다.한국와서 들으려구~

http://kr.blog.yahoo.com/dazizima/964.html?p=1&pm=l&tc=7&tt=1225437099

 

동변상련이랄까요? 이 리플은 한 때 산타모니카에서 멋진 생활을 즐기고 화려하게 귀국한 지나짱이 미국에서 제 방송에 대해 리플을 거의 남기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버퍼링은 한마디로 괴로움이라는 것. 따라서, 억척스럽게 나의 방송을 들어주는 쟤니퍼씨라는 교포 청취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버트 너는 교만을 자제하고 불문곡직 고마움을 표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왜 지나초이는 이런 리플을 달며 구태여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인 쟤니퍼씨의 편을 들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그 날 젠입허씨가 다음과 같은 리플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저 녹음 못하는 동안 버트씨는 왜 이리 부지런히 방송을 잘 하시는지... 부럽습니다.

버퍼링 20분째... 담번에 재방문하죠. 자러갈 시간이라...;;

 

 

그렇습니다. 밑줄친 부분에서 지나초이는 강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입니다. 그런 주제에 버트 너는 당연히 네 방송을 듣는 타인의 수고로움을 알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물론입니다. 저는 물론 제니퍼씨의 수고로움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렇기에 방송에 호감을 표시하고 어찌 해야 하느냐고 질문들을 해 왔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번호까지 달아가며 온갖 친절을 떨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청취자들은 내 태도가 못마땅한 것일테지요. 그렇기에 지나짱은 그렇게 한 방 먹이는 겁니다. 미국 살아보지도 못한 버트따위가 실로 얼마나 가소롭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오금이 다 저릴정도로 가슴이 떨립니다. 진실은 늘 저너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수고는 평등한 블로거인 젠입허씨 말씀대로 평등한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제가 엉망으로 가르쳐 드렸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종의 팁tip을 제시합니다. 왜냐하면 제 방송을 듣고 싶다는 데 적어도 혼자만 알고 있는 팁을 평등하게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브라우져의 복수 활성화를 예시합니다. 무엇이냐하면 제 방송을 플레이 했다가 포즈를 누른 후 방치한 연후 다른 브라우져로 서핑을 하든, 아이 밥을 차려주든지 하고 잠시 잊고 있다고 책상으로 돌아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느려도 실시간으로 들으려고 하지만 않으면 버퍼링은 아무것도 아님을 저는 오랜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내가 스스로 깨우친 겁니다

 

스스로? ? 자신이 녹음한 방송을 스스로 다시 버퍼링 없이 듣기 위해서?. 아닙니다! 절대 아니죠. 제 방송에 약간이나마 고무된 듯 했던 젠입허씨가 녹음한 역사적인 방송을 버퍼링 없이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한국이 브로드밴드 강국일거라고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족속들이 한국에 살면 절대로 버퍼링 없이 타인의 녹음된 방송을 들을 수 있을거란 오만이 저를 그런 역겨운 놈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젠이퍼씨의 방송은 버퍼링이 몹시 심하고 - 그것은 제가 늘 밖에서 안테나없는 곳에서 WIFI로 어렵게 인터넷을 접속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 여기서부터 미안하지만 굵게 좀 말하겠습니다 - 그것을 상대방도 능히 알라주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지나짱이 생각한 대로 우월한 한국식 브로드밴드의 힘으로 상대를 업신여기는 짓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버퍼링을 20분째 기다리지 않는 것은 브라우져를 켜 놓고 몇 시간동안 다른 짓을 하다가 잊을만하면 다시 그 부라우져를 불러오는 일을 되풀이하기에 일견 쉬워보였던 것입니다.

 

정말이지 저는 상당히 억울합니다. 지나짱과 같은 풍부한 상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젠이퍼씨처럼 평등한 블로거도 아니지만 적어도 몰상식한 인간은 아니란 이야깁니다. 제가 미국에서 녹음한 젠이퍼씨 방송을 들을 때도 버퍼링은 존재하며, 또한 그 버퍼링도 방송을 듣기 위한 기꺼운 시간적 소비생활로 간주하기 때문에 그것을 구태여 알아달라고 떠들지 않는 것입니다.

 

바라옵건데 그런 연유로 해서 특별히 고마움을 상쇄했던 것입니다만 이 자리를 빌어서 엎드려 사죄들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늘 방송을 멀리서라도 듣기위해 노력하는 젠이퍼씨의 심정을 고맙게 생각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이 평등한 블로거인 젠이퍼씨에게 좀 더 힘들고 가혹했던 것이라면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혹 지나짱이 느꼈을 그런 억울함이나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는 점에 대한 괘씸함은 흐르는 강물처럼 숭고한 마음으로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도 젠이퍼씨의 방송을 들을 때 마찬가지의 버퍼링을 경험하면서 필사적으로 듣습니다. 그 점을 제발 잊지 말아주시길 바라마지 않으며 긴 글을 줄일까 합니다.

 

 

 

 

 

  추천(0) 스크랩 (0) 인쇄
제니퍼 2008.11.01  11:16

이 포스팅도 제가 뭔가 답변을 해야 하는 내용이군요, 버트씨. 한번 맞았더니 두번째는 그래도 확실히 견딜만 하네요! ^^
자, 이번에는 제가 몇가지 변명을 하고 싶어집니다.
먼저, 버퍼링이 과연 누구의 잘못이냐 하는 점입니다. 그건 버트씨의 잘못도 아니고 죄니퍼의 잘못도 아니죠. 버퍼링은 동영상 구현을 위해 현재 기술 수준에서 거쳐야 할 단계인 것을 우리 모두 잘 압니다. 이는 버퍼링의 불편에 대해서 블로거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느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18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퍼링 때문에 모처럼 마음 먹고 방송을 들으려고 했던 청취자 입장에서는 좀 짜증이 날 수 있죠. 그래서 그 불편에 대해 블로그 주인에게 하소연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일을 겪고 있고, 불편해 하는 이웃들에게는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이 성공적으로 청취를 못하고 돌아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지니게 되더군요. 그건 그냥, 이웃에 대한 제 마음이죠.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20

그런 제가 아마 한 두번쯤 버트씨에게 버퍼링에 대해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알려주신 팁을 몰랐을 때라, 진땀 흘리면서 듣느라 애쓰다가, 글쎄요... 투정하기 보다는 겸연쩍은 모드로 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리고 최근 지금 언급하신 버퍼링 언급건은 좀 다른 이유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23

저는 로긴하고 방문하게 되면 다녀간 블로거 메뉴에 아이디가 노출되는 야후의 시스템을 잘 압니다. 로긴하고 들어와서 흔적이 남았는데 아무 답글 없이 퇴장했을 때 블로거 주인이 전달받을 무언의 메시지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요. 그런데 방문하고 2-30분 지나도록 방송에 접근을 시도하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새벽 1시경이었던 듯)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나가는데 아무 말 없이 나가기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27

그래서, 들어왔다 나가는데 듣지 못했다는 메시지로 답글을 남긴 것입니다. 당신의 방송은 왜 이렇게 버퍼링으로 사람을 괴롭히냐,고 압력을 넣는 메시지가 아닌 것이지요. 저도 그런 일을 겪는 사람인데 제가 무슨 이유로 그런 불평을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겠어요? 물론, 방문자의 제 아이디를 지우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저는 그걸 싫어합니다.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32

뭐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 떳떳하게 움직이고 싶고 더구나 만약 주인 블로거가 제 방문 흔적을 이미 봤을 수도 있는데 나중에 지운 것을 알게 되면 이유없이 서운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는 문제구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내가 20분씩이나 당신의 방송을 위해 시간을 들였으니 당신은 미안해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죄를 해라- 는 메시지가 전혀 아니죠.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33

물론 우리는 상대방의 발언을 경청하고 때로는 감춰진 뜻, 행간을 읽을 의무도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액면 그대로를 사심 없이 담담하게 들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편하다고 쓰지 않았고, 힘들었다고 쓴 거 아니고, 사정이 그래서 못 듣고 그냥 나간다...고 쓴 것이거든요. 숙제할려고 들어온 거 아니고 버트씨 방송 좋아하니까 들으러 왔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듣지 못하고 나가니까, 방송에 대한 답글 한마디 아직 쓰지 못하니까, 현재를 보고한 것 뿐입니다.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35

더구나 제 방송 버트씨가 들어주시느라 무진 애를 쓰고 계시 것,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거의 1시간짜리 지루한 방송도 끝까지 참을성 있게 듣고 리플 달아주신 것 잘 알고 있죠. 저는 특히 버퍼링의 문제가 아니라 긴 시간 방송물을 만들어 붙인 죄가 있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런 마음 늘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플로 인사도 드렸구요... 버퍼링은, 제꺼는 늘 잘 돌아가고 버트씨 것은 안된다고 믿는 거 절대 아닙니다.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37

그건, 시간 대에 따라 접속자 수에 따라 늘 가변적이라는 걸 저도 이번 기회에 들어가며 배웠습니다. 그러니까, 때로는 쉽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버벅거리기도 하는 것이니까, 그저 그런 이유로 방문자들이 두번 세번 시도하게 되는 것이 감사하고 죄송할 뿐이죠, 제 입장에서는요. 반대로 청취자로서의 저 역시, 이번에 안되면 다음번에 해보지- 이런 심플한 생각인 겁니다, 물론, 얼른 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죠. 그래서 방문한 것이니까요.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39

아래, 문제가 된 답글에서, 오늘은 잘 돌아갑니다...라고 쓴 것은 그래도, 자꾸 버퍼링을 언급하면 듣는 사람이 기분 불편할 수 있는 것 알기 때문에 지난 번에 그랬지만 이번에는 불편 없이 잘 듣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 것입니다, 진실로. 이해하시겠지요? 그리고, 버퍼링 팁에 대해서도 말씀 드릴 것이 있는데요,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44

알려주신 팁 고대로... 플레이를 누르고 포즈 (스탑이 아니고! 저는 처음에 이게 같은 기능인 줄 알았죠...)를 눌러두고 라면 한 그릇 끓여먹고 오면 버퍼링이 다 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스무드 하게 들었습니다. 두 번인가 아마 그렇게 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전에는요 정말 4초마다 끊기는 버퍼링이랑 누가 이기나 해보자...하면서 두시간(세시간인가?)에 걸쳐서 마침내 실시간으로 들었던 일도 있습니다!! 하하. 그것도 아마 제일 긴 50여분짜리 방송이었던 것 같아요...

답글쓰기
제니퍼 2008.11.01  11:52

긴 변명에 더 긴 변명을 달고 있는 제 자신이 참... 우습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름 재미도 있네요. 버트씨랑 무지하게 급속도로 친해질까봐 약간! 걱정도 되지마는, 결론적으로, 저는 버트씨의 관심과 청취와 격려에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마음으로 늘 감사하고 있다는 것, 버퍼링의 불편을 탓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한다면 다음팟이나 야후 야미에게? 그도 아니죠... 무료 서비스인데), 더구나 제 청취 노력과 시간들임에 대하여 공치사 받고 싶은 생각은 애당초 없다는 것- 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진심으로요-^^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TOP 블로거 버트 (dazizima)
프로필     
전체 글보기(1223)
야후
모바일
다이어트 일기
세상
일쌍
연재
영화
컬쳐
포토
여행
밥집
요리
최근 댓글 전체보기
어케푸는건가요..
아유 고맙습니다! 이렇..
이사 직후라 집 인터넷..
제니씨의 응원까지 곁들..
천하의 버트씨가 다이어..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부산 밀면 탐방기 1탄..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하늘은별
- 123456
- 현앤쭌
- dahye
- hkpark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년 12월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