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다지지마닷컴의 비밀
Cafe mobb presents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즐겨찾기 추가
광고 - 야후! 코리아 에서 '버트'님의 블로그를 지원합니다.

손쉽고도 따끈따끈한 육개장 만들기

2008.10.28 14:08 | 요리 | 버트

http://kr.blog.yahoo.com/dazizima/971 주소복사

슬슬 대형 사진기로 올리는 포스팅이 지겨울 무렵이다. 폴더검색을 해보니 올 3월초 나는 60만원을 호가하는 리코의 초 울트라 럭셔리 똑딱이였던 카풀리오 GX100을 세컨카메라로 질렀던 적이 있다. 그리고 열흘도 안돼서 틸사마에게 진상을 했기에 오래 써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던 것일까. 폴더검색에서 발견한 사진을 다듬어 포스팅을 해 본다.





노원에 살 때 요리를 자주했던 이유로 시장보기의 간편함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클릭앤오더는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를 헤매며 느끼는 총각의 비애나 귀찮음을 어느정도 경감시켜준다. 이를테면 오늘은 육개장用 채소를 잘 씻어서 한 덩어리로 싸게 파는 것이다. 그렇담 어디 육개장이란 요리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일자. 나는 이미 정육과 채소따위를 클릭앤오더링질로 구매하고 있었다. 해서 도착한 정육. 사태나 양지가 탕에는 좋겠지만 뭐 아무렴 어떠냐. 귀찮음을 피하기 위해 토막난 소고기를 준비했다. 녀석들을 장시간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는 것으로 준비 땅! (소고기에 핏물을 빼지 않고 탕을 끓인다는 것은 몰상식으로 간주하는 버트식 요리법이니 당신들은 괘념치 않아도 될 듯)





달군팬에 기름, 마늘을 볶는다

고추가루와 고사리부터 스터링

토란대 투하!


느타리버섯 따위도 슝슝~

채소볶음을 냄비로 강제연행

소고기와 삶았던 육수를 붓다


시즈닝은 레써피가 없다! 각자알아서! 아, 마지막에 달걀을 하나 풀어 넣은듯 하다!

짜잔~ 완성이다. 흰쌀밥이 깨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다. 혼자 살면서 잡곡밥까지 해 먹을 정도로 아직은 제 몸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진 않았나보지 뭐. 해서 나의 첫번째 육개장이 완성되었다. (어라? 국과 밥의 위치가 바뀌었네?)

내가 요리를 했던 것은 당연히 생존이었다. 그러다 틸을 만나고나서 한동안 내 요리는 이벤트였다. 세번의 이사를 거치고 나니 만사가 귀찮아졌다. 생존은 값싼 식당밥으로 대체되었고, 연인에 대한 이벤트적 성격의 요리는 결국 상대의 부담스러운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물론 생색의 대마왕인 내가 요리 하나 해 바치며 온갖 자화자찬을 일쌈았기에 그런 결과가 초래된 것이겠지만) 더구나 이벤트는 자주하면 일상이 되는 법이다. 또한 같은 이벤트의 수시 출몰은 이벤트라는 단어를 레토릭에 불과하게 만든다. 아쉽다. 할 줄 아는 게 요리 뿐인데 걱정이다.

어쨌거나 아침, 저녁이 쌀쌀하다. 느끼하기만 한 동네 분식집표 육개장에 질린 인간들은 클릭앤오더를 적극 활용하여 가끔은 따끈한 육개장을 직접 만들어 먹어도 나쁘지 않을 듯!







  추천(0) 스크랩 (0) 인쇄
jinachoi74 2008.10.28  16:59

육개장 요리법이 독특합니다.
원래 큰 맘 먹고 끓이는게 육개장인데 사진으로만 보니 간단 후다닥 버젼으로 만드신 듯~
이렇게 서늘한 가을날 한번 만들어 먹으면 좋겠네요~

답글쓰기
버트 2008.10.30  13:58

앗. 양지머리를 사용하지 않은 것 빼고는 어디가 후다닥 버전인지 궁금하군요.
저는 다들 이렇게 만드는줄 알았습니다만.
채소들을 직접 다듬지 않아서인가요?
고춧기름을 참기름으로 만들지 않은 것은 유감입니다만.
흠.

답글쓰기
jinachoi74 2008.10.30  14:13

음식이야 만드는 요리사 맘대로지만
제가 아는 육개장 요리법에는 야채들을 일일히 삶아 준비하는 걸로 숙지하고 있습니다만.
대파,숙주,토란대,버섯 따위를 삶아준 다음 양념넣고 볶은 다음
육수(양지머리고 푹 고아낸) 붓고 끓여 막판에 달걀로 줄알을 쳐서...뭐 이렇다는 겁니다.
버트버젼 육개장을 트집잡는건 절대 아니라는!

답글쓰기
버트 2008.10.30  15:09

육개장에 채소를 다듬어 넣는 것또한 원래 육개장과 거리가 멀다 하겠죠.
더군다나 있지도 않던 레써피에 삶기까지 하다니 가당잖은거죠.
채소를 다듬어 넣는 것은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고기가 귀했던 시절이라 할 수 없이 투하했던 것이겠지만서도.
그리고 채소를 다듬는 것은 맞지만 삶거나 (빨래냐 삶게?) 대치(그렇지 채소는 대쳐야지, 자고로)는 것이
불필요한 요식행위라는
이른 바 푹 끓여낸 육수국물이 개장국인데 채소는 결국 고춧기름을 풀때 같이 넣어 한소끔 끓여주는
요식행위에 불가했기에 말이지.

답글쓰기
버트 2008.10.30  15:12

일일이 댓구해주고 돈 한 푼 못받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팬덤 fandom (야후에 단1명뿐이라 팬덤을 쓰긴 므흣하지만 뭐) 을 다지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중인 나.

답글쓰기
제니퍼 2008.10.31  09:04

오늘은 시간을 잘 맞췄는지 방송 버퍼링이 하나도 없이 매끈하게 진행중입니다. 창 하나 더 열고 들으며 읽으며 그러고 있는데요...
헌데 이거 좀 섭섭하네요. 야후에 단 한명 뿐인 팬덤(팬)이라... 뭐 다지지마의 팬이 될려면 꼬박꼬박 포스팅 기다렸다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일일이 리플 달아드려야 하는 게 의무 사항이라면야 할 말은 없습니다만, 늘 관심 늦추지 않고 의미있는 포스팅에 대해서는 나름 의견도 개진하고 했던 족속은 어디로 가야 하는건지요...

답글쓰기
제니퍼 2008.10.31  09:09

지금 일본어가 마구 나오는 부분을 지나가는 중인데... 다소... 힘겹습니다... ;;
하던 얘기로 돌아가서, 하긴 저는 블로그에서 팬, 팬덤이라는 말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각기 다른 얼굴일지라도 피차 집 하나씩 운영하는 블로거로서 평등한 이웃으로 생각하는 입장이라요. 팬이라면 약간의 높낮이가 느껴지고 일방적으로 환호하는 - 너~무 좋아요, 사진 너무 예뻐요, 류의- 뭐 좀 그런 개념처럼 생각되거든요. 감히 이웃의 존재를 내 맘대로 팬이라고 부르는 건 저는...글쎄요, 좀 불편. 그래서 제 블로그엔 팬이 아예 없습니다.^^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TOP 블로거 버트 (dazizima)
프로필     
전체 글보기(1217)
야후
모바일
다이어트 일기
세상
일쌍
연재
영화
컬쳐
포토
여행
밥집
요리
최근 댓글 전체보기
어케푸는건가요..
아유 고맙습니다! 이렇..
이사 직후라 집 인터넷..
제니씨의 응원까지 곁들..
천하의 버트씨가 다이어..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부산 밀면 탐방기 1탄..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paiknm
- 이선희
- 이은정
- zzang_ed
- adlsandun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