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전 국립수목원 2명 예약완료. 틸사마 도착직후 와, 광릉이다!  이날 점심은 가볍게 보냉병에 담아온 아이스케냐AA와 내가 집에서 싸온 삼각김밥 4개! 사진은 생략!  새로 구입했다고 자랑하던 MCM표 양산! 검정이 대유행이라고 검정 양산을 구매했다고  식사 후 옆 벤치까지 원정 가서 남들이 흘리고 간 팜플렛을 줍고 있는 정의의 틸사마! 대단!  이제부터 국립수목원표 꽃들 감상! 나무 수국!  계단 밑에 홀로 흔들리던 귀염둥이 강아지풀 발견! 사진 보여줬더니 틸사마는 못봤다더라!  틸사마가 이름을 찾아 준 바로 그 '꽃범의 꼬리'가 활짝 피었습니닷!  앗, 표범나비다! 녀석은 휴식중?  활짝 핀 옥잠화에 접근하는 산제비나비! 우오오옷! 신기신기!  머리를 쏘옥 넣어 먹이를 채취하는데 성공하는 산제비나비!  잠자리녀석도 긴 휴식중, 아마도 여름내내 짝짓기 하느라 에너지를 전부 소비했을 터!  앗 이녀석은 방아깨비? 오오오 오랜만이다  올 해도 상사화가 만개했다!  마지막 이파리가 땅에 떨어져야 비로소 상사화가 핀다  찬조 출연한 녀석! 뭘까요~~  이 나라꽃!  산부추들이 한데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산부추꽃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표범나비  요녀석은 흰줄 표범나비다. 산부추꽃이 전부 개화하지도 않았는데도 분주하군!  벌써 고추잠자리?  쑥부쟁이다. 구절초랑 벌개미취랑 비슷해서 꽃을 잘 모르는 버트 같은 피플들은 잘구별하지 못한다고  마타리에 앉아 있는 범나비발견! 마타리는 줄기까지 노란게 특이하지?  어라, 한 마리가 아니었네?  땅에 떨어진 도토리 줏어다가 틸사께 진상했다! 틸! 겨울에 식량 떨어지면 요거 묵써서 잡수세요! 히히히  으와 너는 벌써 가을이냐! 색이 바래고 있는 가을색으로!
좋지도 않은 머리에 식물도감도 없이 꽃들 외울려니 머리 뒷쪽에서 밥 탄 내가 난다. 끙.
어쨌거나, 몹시 즐거웠던 국립수목원! 가을이 완연해졌을 때 또 한 번 들리리라!
물론, 눈 덮힌 겨울에도!
그리고 그 다음 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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