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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에서 홍릉으로 슬슬 걸어 넘었다. 30도가 넘는 炎天에 걷는것조차가 부대끼는 일이었지만 뭐!  홍릉엔 영휘원과 숭인원이 있다. 이씨조선 마지막 왕의 첩과 왕손이 묻힌 곳이라나?  수십년을 이곳에서 살았던 틸은 이런 게 있다는 것 조차도 몰랐었다는데 뭐.  입장료가 있는데다가 워낙 염천이라 입장객은 꽁짜 손님인 노인들과 우리밖에 없었다  봐라 구름 한 점 없어 틸 자체가 그림자 공장의 공장장 같다  날씨 좋은 날 첫 야외 출사였다. 전체적인 올림푸스의 느낌은 엷다! 였다  저 양산은 오래전에 내가 골라 준 색! 그래도 핑크의 숄더백은 좀! 히히히  단청을 보고 있는 틸사마!  안녕 영휘원! 우리는 더워서 이만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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