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을 마치고 걸어서 가까운 밀레니엄 파크를 방문했다. 도착하니 오후 4시 무렵. 입장료를 적어둔 가격표를 보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5시 전까지는 성인 18000원이란다. 얼마나 잘 꾸며놓았을까. 하는 기대가 오후 5시부터는 반액인 9000원이라는 액수에 기가질려 결국 1시간여를 매표소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5시무렵이 되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모여든다. 결국, 반액의 효과가 크긴 큰거다. 우리는 경주역에서 받아 온 찌라시 귀퉁이 쿠폰을 떼어내 9000원의 20%까지 할인을 받는다. 틸사마 바로 뒤에 줄은 선 여편네가 그 쿠폰은 어디서 난거냐고 몹시 부러워 한다. 그러게 이것들아 여행지에 오면 관광 안내소부터 들리란 말이다! 히히히!
예상대로 밀레니엄 파크라는 곳은 아주 조잡스러운 곳이었다. 용인민속촌에 비할 바 못되는 급조된 분위기야 그렇다처도 왜 이렇게 볼 거리가 없는 것인가가 가장 큰 짜증. 이런 허접한 동네를 물경 18000원이라는 거금으로 에누리없이 입장했다면 배 아파서 그대로 서울로 올라갈뻔 했지 뭔가.
언제 또 다시 경주를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에 밀레니엄 파크는 무조건 제외다. 차라리 건너편 경주 엑스포를 갈 걸 그랬나 싶은 하루였다!
|
http://kr.blog.yahoo.com/dazizima/trackback/20/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