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밤거리의 매력은 쿠리보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는 이 난치나카스지쇼텐가의 호젠지를 찾는 게 더욱 신선했다. 옛 부명동왕 참배길이기도 했다는 이 난치나카스지쇼텐가의 메부쯔(명물)인 도시속 사찰 호젠지. 나는 이 날 참배하고 물을 끼 얹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전날 잠을 잘 못자 피곤했던 첫 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피곤함이 낯 선 곳의 설렘을 좀먹고 있었달까. 그래도 그냥 잘 수는 없지 않은가. 노골노골한 내 몸을 달래 줄 콘비니(편의점) 쇼핑! 이 곳 미소노 호텔에서 3일을 지낼테니 우유와 물 정도는 냉장고에 쟁여 놓아도 나쁘지 않겠지. 하고 사 온 것들. 안주로 산 비꾸 소세지는 남겨서 서울 가져가 틸사마에 상납했다는 후문!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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