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틸사마 네 집에 꽃을 심었다. 집집마다 놓여있는 베란다 꽃밭이었다. 처음에는 집 바로 앞 회원으로 가서 두 판의 꽃을 샀지만 너무 무거워 다시 집으로 가 차를 가지고 나왔다. 한 판에 12개의 화분이 들었지만 꽤 무거웠다.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 평생 한 평의 땅도 갖지 못하고 살아온 내게 자유롭게 무언가를 심었던 기억은 물론 없었다. 꽃의 이름은 달무리. 달이 지는 방향을 따라 무리지어 피어나는 것이라 그런 이름을 가졌을까? 재밌는 이름이다.
그나저나 틸은 그 후 이 녀석들에게 물 잘 주고 잘 키우는지 어쩐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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