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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면세구역내 푸드 코드  일단 아점을 만두 여섯개로 대충 때우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인터넷존에서 넷질좀 하다가  게이트로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  새벽부터 내린 눈이 폭설로 바뀌었다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있을가? 결국, 30여분 늦출발!  3박4일 일본을 함께한 내 친구 니쿠사쿠!  맛대가리없는 기내식에 맥주말아먹다가 깨보니 어느새 간사이 국제공항!  간사이쓰루패스에 500엔을 더 해 라피또를 타고 씽씽 달렸다!  라피또를 타고 종점인 남바역에 내려 북출구로 고고고! 그곳이 숙소방향!  체크인시간전에 도착해 시간을 때워야 했기에 전철타고 신사이바시즈시 구경!  이곳이 내 숙소 미소노호테루! 완전 여인숙수준!  창문도 없는 밀실에서 기념 오버셀프샷 한 방! 요거 찍고 또 나가봐야징!  이곳이 3일동안 질리게 볼 千日節, 네기야끼전문인 후쿠타로도 보인다 지난 1월 말, 설날연휴에 배낭 하나에 21mm렌즈 하나 둘러메고 간사이로 떠났었다. 여행목적은 가족less한 버트군 때문에 휴일 내내 좌불안석일지도 모를 틸사마의 양 어깨를 홀가분하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겉으로 밝혀 둔 명목상의 겉치레는 명절휴가 100퍼센트 즐기기. 그랬거나 어쨌거나 조용한 여행이었다. 대만족이었고 다녀오니 틸사마가 더욱 보고 싶은 존재가 되어 있었다.
준비물은 몹시 단촐 했다. 팬티 세 장이랑 노트북, 아이포드, 카메라, 렌즈, 양말 세 켤레랑 몇 권의 얇은 가이드 1권반, 오까네와 현지에서 받은 지도 몇 장. 옷은 입은 게 다다. 일본은 비니beanie가 유행이 아니라서 그런가 3일내내 남바를 돌아다닐 때 많은 시선을 느껴야 했다. (혹시 내가 희안하게 생겨서일수도 -_-;)
책을 통해 대강의 오사카 상황을 파악하고 (그래봐야 남바중심) 훌쩍 떠난 여행이었기에 두서가 없었지만 마음만은 발랄했다. 일본여행이 즐거운 것은 다들 똑같이 생겨먹은 탓에 겁이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일게다. 그저 장사하기에 바쁜 장사치들은 쉴새없이 호객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 나는 첫 날 오사카 난바 센니찌스지에서 신사이바시스지를 쉴새없이 왕복했다. 다리가 아플때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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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9.04.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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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때 보니 이치로도(경기 후) 비니를 쓰던데...
아마 버트씨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겨 쳐다본게 아닌가 싶어요~히히!
틸사마의 마음 가볍게 하려고 떠났다니 정말 착한 남친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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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2009.04.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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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지나짱이 알아주니 내 마음 홀가분 하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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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coco 2009.04.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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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공항만 봐도 마음이 설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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