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고급이라기보다 생일정도 되었으면 그래도 그나마 좀 비싸고 좀 맛있는 케이크가 땡긴다는 것일 뿐. 그래서 집 앞에 널부러져 있는 프랜차이즈 동네 빵집을 마다하고 백화점 지하까지 원정가서 이름까지 새겨 온 녀석이 바로 요 케이크. 3단 초코 레이어 사이사이로 초코생크림이 촘촘했던 생일 케이크. 요즘 방문이 부쩍 잦아진 틸사마 서식지에서 생일 케이크 1/8조각과 모카하라의 조화는 거의 환상! 더군다나 일일교육후 바리스타 뺨치는 솜씨로 커피를 내리는 틸사마표 모카하라는 정말이지 압권 그 자체. 덕분에, 생일을 빙자해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을 잊은 채 틸사마와 신이 나서 유유자적했다.
아, 생일이 지난지 이틀이나 흘렀건만 당췌 입안 가득했던 코코아의 향이 쉬이 가시지 않는 것은 왜인지 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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