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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릉.
- 여보세요? - XXX여행사 입니다. - 앗, 오사카 담장자가 아니신가보네요. - 아, 아닙니다. - 최아름씨 부탁드려요. - 아, 죄송합니다만 지금 최아름씨는 외근중이십니다. - 앗. 그렇군요. 그럼 다음에. - 아, 제가 메모 해 드리겠습니다. - 아, 아닙니다. - 아, 그러면 다시 전화 주실 예정이십니까? - 네. - 그러시다면, 30분쯤 후에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최아름씨는 가까운 곳에 잠시 외근 나가셨으니까요. - 네, 알겟습니다.
이래재래 2시간 후, 아마도.
- 여보세요? - 네, XXX 여행사 최아름입니다. - 아, 최아름씨. 저 이번에 오사카쪽 다녀온 버트라고 합니다. - 아, 네. - 다름이 아니라 - 네. - 이번에 오사카 3박4일 아주 잘 다녀왔다고 전화드린 겁니다. - 와아아아아. - 에? - 아, 죄송합니다. - 물론, 도착한 날 바로 전화드리고 싶었으나 휴일 늦은 시각이라 아마도 쉬고 계실것 같아서 이제서야 전화드리는 겁니다. - 아아아아. - 왜 그러시죠? - 아뇨. 너무 기뻐서요. 정말 기뻐요. 보통 가시기 전에는 많은 통화를 하는데 다녀오신 후에는 전화를 거의 주시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몹시 기쁘거든요. -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더욱 다행입니다. 암튼, 덕분에 참 잘 다녀왔어요. - 고맙습니다. 정말. - 다음에 여자친구랑 같이 또 다녀올지 모르겠는데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아유, 제가 잘 부탁드려야죠. -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수고하세요!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활기찬 최아름씨. 미약하나마 내 덕분에 남은 하루가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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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9.01.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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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와서 여행사 직원한테 나도 전화 한통 넣어줘야겠어요...
그때가 언제가 될진 잘 몰라도 말이죠~
11월을 바라보고 힘을 낼 수 있는 버트씨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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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2009.01.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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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격해 하더라구요.
역시 버트씨는 친절男인게 판명된 순간이었다는!
히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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