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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서 당신이 좋다. 사귀고 싶다고 서슴없이 말한 나. 대범하기 이를데 없는 행동의 원천은 어디서오는가. 나는 2005년 봄. 그녀를 만나자마자 그녀가 좋다고 고백했다. 그 고백은 지금도 유효하며 구태여 누군가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서슴없이 그것은 첫 눈에 반한 사랑 Love at 1st sight 이라고 설명해 주리라.

그 옛날 아기의 기저귀에 달았던 탄력좋은 노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내 허접한 노동시간때문에 1주일에 단 1번 만나기도 힘든 요즘. 나는 그녀에게 미안하다. 내 무능력은 그녀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랜시간 사랑하는 사람을 붙들어 놓기만 하다가 하나님께 크게 혼이 날까봐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 삶이 부박한 이유는 그녀 때문이 아니듯이 전적으로 내 탓도 아니다.

하지만, 역시 그녀를 향한 미안한 감정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만약에 만약에 오늘 그를 만나게 된다면 제니퍼에게 배운 문장을 함 써 먹어보리라. (물론, 조금 고쳤다만)

I liked the old YOU but till I saw this new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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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74 2008.11.19  17:43

와방 감동!!!!!
틸언니는 좋~겠~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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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2008.11.26  10:37

응용편이라...! 결국 써먹어보셨나요? 좋은 결과가 있었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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