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문화대혁명 당시 발행된 우표가 홍콩의 경매시장에서 무려 368만홍콩달러(5억7천만원 상당)에 팔렸다.

1일 홍콩 존 벌 옥션(布約翁有限公司) 주최로 거행된 가을철 우표 경매회에서 `전국산하일편홍'(全國山河一片紅. 전국의 산과 강이 붉게 물들었다는 뜻)이라는 제목의 중국 우표가 368만홍콩달러에 판매됐다.
이 우표는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한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1968년에 발행된 것이다.
붉은색 바탕의 이 우표에는 중국의 인민들이 마오 주석의 어록이 담긴 붉은색 수첩을 흔드는 장면과 함께 `전국산하일편홍'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우표의 경매가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우표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2일 보도했다.
이 우표는 최저가격 200만 홍콩달러로 경매를 시작해 9차례나 호가를 갈아치운 끝에 368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경매회사측은 우표가 이처럼 고가로 팔리게 된 이유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피해를 보지 않은 희귀품 소장가들이 진품을 소장하겠다는 의욕을 보임에 따라 경매가가 높아진 것같다"고 말했다.
홍콩은 지난달 8일 청나라 제 6대 황제 건륭제(乾隆帝)의 옥좌가 중국 고가구 경매사상 최고가인8천578만홍콩달러(약 130억원)에 팔리는 등 아시아 경매시장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야후차이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http://kr.blog.yahoo.com/dasolsys_china/trackback/19/6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