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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하지 않으신분은 스크롤을 내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2008년 유수와 같은 히어로무비들이 쏟아져 나왔고,
엄청난 기대를 등에 짊어지게 했던 작품들은 여지없이 제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뭐랄까?
남들이 재밌다 해도 그것이 재미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깨고 부수고에 그치는(인크레더블 헐크).
혹은 볼거리는 풍성하나 액션이 부족했다던지 (아이언맨의 경우).
언제나 조금씩 엇나가는 작품들 때문에 개인적으로 '히어로물'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2008년 등장할 마지막 영웅물인 배트맨.
전작인 비긴즈를 너무나 재밌게 봤던터라 그 어떤 작품에 거는 기대보다도 컸었죠.
그리고, 오늘.
흥행돌풍의 핵이었던 다크나이트를 보고왔습니다.
배트맨 최고의 라이벌 이자 악당인 조커의 재등장.
그리고 히스레져의 유작이라는 것과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섬뜩한 연기로 배트맨 보다는 조커에 많은 초점이
맞춰진 다크나이트.
그간 마블 코믹스에서 보여주었던 파괴본능의 히어로물과는 달리, 영웅과 사회의 갈등. 내면심리의 재해석을
통한 색다른 접근으로 이번 작품은 앞으로 히어로물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준건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여담이지만 자칫 '유치'하게 그려질수 있는 '만화원작'의 영화중에 그것을 원작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각색해 보여준 점에서 스파이더맨2편은 '영웅' 그 자체의 초인적인 힘을 묘사하기 보다, 그들이 처한 상황과,
직면해야 하는 현실을 보다 인간적이게 그렸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었습니다.
이번 다크나이트 역시 그런 면모를 발견할수 있었고, 영웅의 행동이나 인물간의 대화에서 스파이더맨의 그것보다
더욱 심도있었기에 다크나이트가 단순 히어로물. '액션'물에 그치지 않은 그 이상의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는것 같네요.
많은 액션씬이 있지 않았음에도 아이언맨같은 지루함은 감상하는 내내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런닝타임이 길어서 일까요??
조커가 경찰에 잡힌이후부터 급격히 떨어지는 집중도때문에 이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투페이스의 등장 역시 굉장히 반가운 일이지만, 너무 많은것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요?
'굳이 다크나이트에서 죽일 필요는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마저 들었지만, 이미 비긴즈에서 차기작을 예고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후편인 다크나이트의 마무리 역시 같은 맥락으로 지어버리기는 싫었었나봅니다 ^^
뭐랄까요 너무나 잘짜여졌던 초,중반부터 중후반까지의 진행이 뒤로 갈수록조금은 더뎌지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저해할만한 요소로 자리잡기에는 무리가 있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깔끔한 마무리와 엔딩이었습니다.
덧붙혀,
'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함에 따라, 놀란감독이 3편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글쎄요, 로빈으로 단정짓기엔 조금 억지스러운면이 있지만, 그래도 아무도 모르니까요 ^^
끝으로 우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한말씀 드리자면..
다음작품 어떻게 만들려고 이렇게 잘만들었냐!!!!!!!!
2008년 최고의 영화입니다.
아직까지는^^
DarkHolic's 평점 (별 다섯개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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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eholic 2008.08.11 09:54 [222.106.2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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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실수로 트랙백이 2번이나 들어가버렸네요. (그런데 왜 글씨가 다 깨질까요 ^^;; ) 음...아이디도 저랑 비슷하시고...쿨럭 (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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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각 2008.1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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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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