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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벌써 말로 접어 들었다.
까무라치게 덥던 날들이 며칠 사이에 선선해졌다.
오늘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지냈다.
일찌기 일어나 개밥 말아먹고나서,
요즘 한창 중독돼 있는 파인애플 쥬스를 마셨다.
방문 앞에서 10리터 쓰레기 봉다리가
지난 일요일부터 배터진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저녁 때, 내놔줄께하고, 방문을 닫고 들어와 또 잤다.
9월엔 모할래?
몇가지 마스터하고 싶은 컴퓨터 프로그램 몇가지,
동영상 편집을 끝내야 하고,
제니퍼님이 내주신 숙제.
컴퓨터 랭귀지 한가지 끝내고...
여름을 지내면서
한가지 머리에 각인하고 몸으로 배운게 있다면,
"한번에 한가지씩 해라"이다.
다시말하면, "한놈만 패!"
이 간단한 방법을 자꾸 외면하려 했다.
많은 이유를 들면서...
그래서 무지무지 머릿 속이 소화 불량에 걸려 있었는데
배탈엔 백약도 똥보다 못한 거지
그래서 굶으며 지냈더니 머리가 비워지고 배탈이 나아간다.
9월의 목표
First-In-First-Out
양철 지붕 위로 비가 온다.
글쓴이 : 텔레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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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쳐? 내셔널지오그라피에 내보낼것두 아니공...참으셔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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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2
(금) 오전 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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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비가 심하게 오던 날, 우울했다.
어제는 조금 나았고, 오늘은 좀 더 나을 것 같다.
살다보니, 아무 이유없는 것들을 끌어다가 합리화 시킬 때도 많고,
똑같은 상황에서 항상 불안한 쪽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간은 극단을 달리고 있는 것 같다.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신나지 않을 때,
무척 우울해진다.
일 하지 않으려고 온갖 이유를 찾아다니거나,
엉뚱한 불안감까지 끌어다가 맞춰 버린다.
난 불행해! 하고는 걱정하면서 딴청 부리거나
복잡한 세상사를 탓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제 친구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다.
몸에도 파워스위치가 있다면,
한 4년 쯤 껐다가 켰으면 좋겠다.
지난 주, 청소를하면서 많은 것들을 버리면서
많은 것들을 놔줘야 했다.
물건을 사면서...
미래에 올지모를 막연한, 낮은 확률에 기댄 기대감,
이제는 버리겠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알라딘에서 몇권 골랐다.
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사람 왜? 자꾸 책을 쓸까?
미래의 물결
대영박물관이 만든 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
언젠가 이집트 여행을 위해...
늙은 배트맨의 하소연...이란다.
마침내 스태풀튼을 읽게됬다.
글쓴이 : 텔레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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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올지모를 막연한, 낮은 확률에 기댄 기대감
이거 요즘 저한테도 딱 걸린 숙젭니다.
심심해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ESL 클래스 들으려고 얼마전에 테스트 보구 내일, 아니다 오늘 아침 여섯시 반에 웹에서 신청 스타트하면 얼른 들어가서 클릭! 해야 하는데 말이죠, 오전껄 들으려니 15주 코스인데, 그 전에 어디 일을 시작하게 되면 시간이 힘들어지고, 저녁 껄 들으려니 희찬이랑 저녁 때 함께 있어주고 싶은 마음을 해결 못하구, 아주 어정쩡해요. 몇시간 후면 신청 들어가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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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
(수) 오후 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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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of attraction ... 불안감은 계속 불안감을 부른답니다. ^^
- Secr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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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1
(목) 오전 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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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2
일찍 집에 와서, 석 달 전쯤 주문했던 공간박스 부품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집안정리라는 문제에 부딪히면서 절실하게 느낀 것이 1차적으로 버리는 문제와
남겨진 물건들의 공간을 확보하는 문제간의 싸움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항상 뭔가 줏어 모으는 성격이기도 하고해서 버리는 습관을 들이고,
공간을 마련하고, 여유 공간까지도 마련하려고 일을 벌인 것이다.
짜투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시작한 것인데...
받아놓고나니 색깔도 없고, 마음에 안들어서 던져놓았다가 시작했다.

이렇게 단순한 판자 쪽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이제 하나 만들었다. 
10개 전부 조립하고나니, 땀이 정신없이 났다.

걸레로 닦아주고나니,
시간도 적지 않게 걸리고. 그래도 한숨 돌렸다.
냉장고에서 상으로 복숭이랑...

참외를 상으로 먹었다.

몇 달 동안 벼르던 일이었는데, 마침내 조립이 끝났다.

이렇게 활용 하기로 했다.
물건은 사모은다고 내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눈앞에 보이는데 있지않으면,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
최근에 많이 들었다.

이리저리 널려 있는 것들을 싸악 넣었다.
아! 피곤하다, 열심히 쥬스마셔주면서, 간신히 단락 지었다.
바닥에 있는 책 사악 치우고,
오븐도 쓸수 있게 되고,
좀 뒹굴거릴 수 있을 공간이 생겼다.
흐흐
글쓴이 : 텔레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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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수납의 달인이 되시겠어요. 밥도 해드시구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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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5
(금) 오후 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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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박스 맘에 안들어요, 옥션에서 그냥 질렀는데요. 딱 맘에 드는 그런 제품은 너무 비싸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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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
(수) 오전 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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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칠을 해보시면 좀 느낌이 달라질... 아니다, 그러다 또 몇달 갈라...
상으로 복숭아랑 참외- 하나씩 정직하게 찍은 사진 엄청 귀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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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
(수) 오후 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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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몇 개월 동안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책들을 책꽂이에 다 꽂아 넣었다.
한권씩 넣으면서 책을 살때와 읽을 때, 그리고 게으름으로 못 읽음을 한탄하면서,
하나씩 꽂아 넣었다.
컴퓨터를 구석에 잘 정리해서 짱박았다.
이렇게 쑤셔 박으면 활용하지 못할 텐데...
주말에 다시꺼내 선정리 할 것을 다짐하면서,
공간이 조금 생긴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이사 온 이후로 아니 사본 이후로
가동 한 번 안해 본 오븐 청소를 했다.
이제 빵을 집에서 만들어 보리라.
다짐하면서...
점심을 먹고 잠깐 홈 쁘라스에 핸디 타입 무선 청소기를 살려고 갔다.
몇가지 모델을 둘러봤는데, 인터넷보다 비싸고
무엇보다 흡입력이 너무 약해서 청소가 잘 될지?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포기하고 나오려다가 이걸 샀다.
쨔쟌!!

이사하다가 어디론가 없어진 이후로 "방비"없이 지냈던게 생각나서... - -
좋은 선택이었다.
쿨럭!!
몰을 걸어다니다가 상의 하나 샀다.
그냥 검은 옷을 입어보구 싶어서...

그리고 보온병을 하나 구입했다.
역시 이사하다가 없어졌다.
에쏘프레소 타가지고 우유에 희석해서 먹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구입했다.
과연 귀차느니, 마커스가 얼마나 해가지구 다닐지는 기대가 된다.
이번 주엔 다시비가 온다니, 반갑기만 하다.
사고없이, 올림픽에선 메달 쏟아지구....
글쓴이 : 텔레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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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보기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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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색깔이쁘네요 ^^
인증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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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3
(수) 오전 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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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짤요?
무슨 말이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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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4
(목) 오후 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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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앞으로 살림살이 사실 땐 쪽지라도 보내주세요.
빗자루는 사실 먼지만 나고 그닥이랍니다.
부직포 밀대와 극세사 걸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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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5
(금) 오전 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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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자루는 있어야 겠기에...
극세사 걸레 그렇지않아두 살려다가...
빨래하기 귀찮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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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
(수) 오전 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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