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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객 (cycl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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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2/10
 

그대와 함께한 기억들을 되감아
두 눈을 꼭 감고서 되돌아봐

사랑한 날들에 나는 웃고 있지만
내 눈에 아픈 눈물이 흘러

익숙한 니 향기에 고갤 돌려봐도
아닌 걸 잘 알고 있지만 너를 찾잖아
내 맘은 아닌가봐

언제나 늘 이 자리 이 곳에서
널 기다리는데 그댄 돌아오지 않아
시린 기억 차갑던 니 눈빛만
날 스쳐가 그대와 난 사랑했던 그 모습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맘 내 목소리 잊을까
입술은 너의 이름만 불러
너란 사람 내 삶에 전부였다는걸
이제서야 알게됬지만 소용없잖아
정말 끝인건가봐

언제나 늘 이 자리 이곳에서
널 기다리는데 그댄 돌아오지 않아
시린 기억 차갑던 니 눈빛만
날 스쳐가 그대와 난 사랑했던 그 모습 보이지 않아

 

귀 기울여 봐도 (들리지 않아)
널 불러봐도
메아리로 돌아와
자꾸 날 흔들잖아

(모르겠죠) 얼마나 아픈지
(잊었겠죠) 추억마저도
나도 잘 아는데
돌이킬 수 없나봐

 

시린 기억 차갑던 니 눈빛만
날 스쳐가 그대와 난 사랑했던 그 모습 보이지 않아
                                                                        - 카라, 『나는...(ing)』

 
 
이 노래 자꾸 들으면 안되는데...
 
 
 
 
이제는 정말 09년의 마지막 싸움을 하나씩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공모전
TOEIC
TEPS
HSK
그리고... 기말고사
 
늘 되돌아보면
어느 싸움 하나 쉬웠던 것이 없었고,
그것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정말 이번 일 다 끝나면,
여행이나 다녀와야지...
 
 
늘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곤 합니다.
이제는 블로그 개편해야지. 글도 멋진거 올려야지.
하지만 늘 그러지 못합니다. 아마 이번에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조금씩 노트를 채워나가고 있답니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 전부 마음에 들때
올리겠습니다.
 
 
12월의 막바지.
추위에 익숙해질 때 쯤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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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 10월 토익
27일 : 일반천문학 보강
28일 : 일반역학 중간고사
29일 : 일반천문학 중간고사

11월
1일 : 11월 텝스
2일 : 회식(소중한 휴식^^)
6일 : 전자기학 퀴즈
13일: 공모전 마감일

덧(11월 중순까지의 대략적 계획)
운영하는 블로그들의 개편, 본격적인 활동 시작 (11월 첫째주부터)
학술제 준비(예산안 확보, 홍보와 스폰, 준비와 기본적인 교육)
어학공부 시간 대폭 확대, 공인점수로 이어지도록 노력
다시 검도 시작, 일단은 감각 유지가 목표
또 용돈벌이 할 공모전 있으면 바로 잡아먹기
따로 준비하고 있는 계획의 완료(요건 비밀, 보고싶음 내 수첩 훔쳐봐요.)

25일 : 똥돼지 휴가 나오는 날 (이 날로 또 잠시 휴식)


2005년 늦여름 다음으로 바쁜 2009년의 늦가을입니다.
그때는 정말 그 준비기간 동안 몇 번의 밤을 새웠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때만큼 나는 건강하지도 똑똑하지도 못하고,
국밥집 담장벽 시래기만큼이나 내 열정도 사그러들었지만

 


당신을 따라갈 수 있을지,
두고봅시다.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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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집에 가는 것보다는 조용히 산책하고 싶었습니다.

6시에 도착해서 9시까지, 말없이 금오산을 걸었습니다.

일이 많습니다.
사실 제 일에 열중해도 바라는 일을 성취하기에
퍽없이 모자란 시간이지만,
요즘은 주변도 공부하기에 그리 좋은 상황을
만들어주지는 못하네요.

호숫가에 앉아 조용히 생각을 합니다.
그 동안의 수많은 일들, 나의 대처.
늘 정답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위한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다소 미숙한 판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땐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늘 빠르디 빠른 컴퓨터 앞에서, 그리고 그보다 더 빠른 세상의 흐름 안에서.. 
속도에 취해 세세한 것을 많이 놓친 것 같네요.



검도에는 묵상이란 것이 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잠시 앉아서 눈을 지긋이 감고 한 1분 정도 숨을 고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시간 동안의 상념들이 하루 수련의 성과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mental training의 일종이라 보시면 될 것 같군요.



하루 일과에서도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컴퓨터 앞에서, 세상의 흐름에서 한발짝 물러서서
차나 마시거나, 묵상을 하거나,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반성한다면.

조금은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는 새벽에는
컴퓨터를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각에
카라의 나는...(ing)나 들으며
적성에도 없는 감성체로 청승 떨기 보다는
조용히 차나 마시거나, 차라리 소금이라도 불며
제 안에 침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훨씬 제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돌이킬 수 없는 시린 기억을 하나 더 만들고 싶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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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나날들을 그리워 하며... - [한 이등병이 올리는 글]

2009.10.03 19:33 | - 오늘 하루는 | 낭객

http://kr.blog.yahoo.com/cyclonics/177 주소복사




'하늘과 바람과 별과 浪客" '낭객'님의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절친한 친구 '낭객'군의 블로그를 빌려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 글 솜씨가 미흡해서 거의 활자만 늘어놓은 잡설에 가깝지만 넓은 아량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평소 글쓰기 연습을 게을리하다가,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막상 글로 옮기려니 어려운게 이만저만 아니네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22살이란 조금 늦은 나이에 올 7월7일에 입대하여 열심히 군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여러분 무서워하지 마세요. 해치지않아요!) '낭객'군 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이며(지금 생각하니 녀석에게 있어 저와의 첫만남이 썩 유쾌하지 않았을것 같네요, 자고 있던 녀석의 뒤통수와 등짝을 툭 쳤으니 ㅋㅋ) '낭객'군이 현재 거주중인 자취방으로 이사온 지 얼마 안지나서 제가 낭객군의 방으로 '食客'으로 들어와서 7개월 가량 같이 '느와르 적'라이프를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평화로웠을 녀석의 일상에 갑자기 찾아든 날벼락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 점은 미안하고 갈 곳없이 방황하던 저를 거둬준 '낭객'군에게 고마운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 표합니다.


쓸때 없이 서론이 길었군요, 이제 제가 말하고자하는 잡설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리움'... 지금 고달픈 이등병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 요즘 따라 이 단어가 무척 절실히 느껴지고 또 자주 생각하게 되는군요. 군인이다 보니 밖에서 노닐던 시절들이 자주 생각 나곤 한답니다.
(이 글은 신교대에서 훈련받을때 수첩에 잠시 끄적였던 글입니다.)


'도서관 구석에 위치한 자그마한 쇼파, 누워서 음악 듣고 책 읽던 잔디밭, 선생님들 몰래 올라가서 담배피고 별 구경하고 감자구워 먹던 기숙사 옥상, 자취방 앞 인심좋은 만화방, 할일없이 게임하던 피시방, 친구들과 자주 들렸던 유쾌한 사람들이 있던 Bar 꽃집, 땀 흘리며 뛰어놀던 농구코트, 열정적으로 춤추던 연습실, 매번 설 때마다 가슴 설레이던 공연 무대들, 잠 못이루던 밤 맥주 한 캔 들고 찾아갔던 집 뒤 개천, 그리고...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살고 있는 우리집...'


그리움의 대상에는 '사람' '추억' '장소' '시절'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리움의 대상을 정의할 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과거'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학창 시절의 풋사랑, 얼마전 보고 온 잊지 못할 콘서트 등 그러한 것들은 모두 흘러간 시간에만 머물러있는 것들입니다. '그리움'이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들에 대해 자연스레 생기는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돌이킬 수도, 돌아갈 수 없는 것들이기에... 


설사 시간이 흘러 다시 그 장소를, 그 사람을, 그 행동들을, 찾게 되고, 보게 되고, 하게 된다 하여도 그 전에 느꼈던 감정과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어릴 적에 읽었던 책을 나이가 들고 나서 다시 읽게 되면 그때와는 좀 더 다른 감명을 받게되거나, 혹은 좀 더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 하게되듯이 말입니다.


인간은 현재를 살아가고,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과거'가 없다면 현재도 미래도 존재 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그리워 할 '과거' 가 있다는 것은 사람의 감성요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에 너무 얽매여 현재를 살아가는데 지장이 있을 경우 문제가 되겠지만, 점점 메말라가는 이 세상속에서 무언가 그리워할 대상이 있다는 건 매우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전 요즘 군생활이 힘들때면 옛 시절들을 추억하며 다시 힘을 낸답니다.


시간은 한 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 매순간을 보내면서 나중에 그 시간을 되돌아 봤을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회상에 잠길 수 있도록,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9年 中秋節 괜한 감상의 젖은 이등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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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글입니다. (아, 며칠전에 '실망'이란 글을 올렸었군요?;;)
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지금 군대에 있는 제 옛 룸메가 보낸 글입니다. 
이제는 하루 100명 겨우 찾아주실까 한 황량한 제 블로그라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보고, 그리고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라는 의미로 올린 글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의 부탁에 따라 글쓴이의 의도를 최대한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가 조금 퇴고와 맞춤법 수정을 가했습니다.

휴가를 나오면 이 글의 글쓴이가 따로 블로그를 만든다고 합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p.s. : 이 친구가 말한 '느와르 적 라이프'와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저 역시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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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매일 못된 짓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착한 짓을 한 번 하면,
사람들은 때로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 이 사람 츤데레였구나. 알고보니 본성은 착한 놈이었군."

어느 순간 과거의 그가 했던 행위들은,
자기 감정을 감추려 했었던, 그런 그저 애교 정도로 취급되어버립니다.
아마 그 후에 어느 정도 나쁜 짓을 해도, 심한 일이 아니라면
그는 꽤 오랫동안 츤데레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기 매일 착한 일만 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한 번의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 하면,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이 놈이야말로 알고보니 정말 악질 중에 악질이었군, 전에 했던 건 전부 가식이었구나. 속을 뻔 했다!"

그가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선행은
어느새 그의 이중성, 가식을 상징하는 도구로써 오히려 그를 덮쳐버립니다.
그 사람은 다시 예전 처럼의 덕망을 회복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혹시나 또 실수를 한다면... 어찌될까요?



전 인간의 이중성을 매우 긍정하는 입장입니다.
선한 인간에게도 내면에 지울 수 없는 악의 흔적이 있고,
악한 인간에게도 당연히 그 속에 인간적인 모습이 서려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안 듭니다...


맘에 안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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