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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2/10
 

  고등학교 때 2차 방정식, 3차 방정식을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공부 좀 한 애들은 4차도 안다. 3차와의 경향성을 위해서. (모의평가에서도 4차 방정식이 나오면서 변화율을 가지고 3차 그래프를 유추하는 그런 문제들이 나온다. 지금 이거보는 고3들은 최근 5개년 모의평가중에 찾아봐라. 그리고 꼭 풀고 따로 정리해둬라. 올해 무지 어려울거고 미적분에서 변화율 문제는 단골이다. 그리고 컴퓨터 좀 그만해라. 며칠 안 남았잖아 -_-^) 하지만 5차는 왜 배우지 않는 것일까? 필요성이 없어서? 그것도 그렇겠지만 5차는 아예 해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5차 대수 방정식부터는 일반적인 대수적 해법으로는 해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차 방정식은 그래서 근의 공식도 없다. 답을 찾는 일반적인 해법이 없다 이말이다. 이공계생들이 배우는 미분방정식 역시 2계부터 답이 없거나 답을 찾지 못하고 근사값만 유추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3계부터는 거의 답을 못 찾는다. 이 정도만 되면 그냥 답이 없다고, 정확하게는 풀 수 없다고(insoluble) 말을 한다.

 

  철저한 논리에 입각한 수학마저도 답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사회 현상, 그렇고 그런 다른 것들이야. 당장 내일 주가도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이다. 답을 예측하는 즉시 빗나갈 가능성이 생긴다. 예측 자체도 답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불확정성의 원리는 이미 양자역학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여기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이 갈린다. 되도안한 답이라도 찾으려 피눈물을 쏟는 서양철학. 답을 위해선 상식마저 포기해버리는 사례도 허다하다. 물론 그런 도전의 역사때문에 발전을 이루었겠지. 모든 것은 한 면만을 가질수는 없으니. 시간나면 책을 좀 뒤적거려보고는 싶다.

 

  자주 가는 야후 블로그에서 퍼왔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 들어가봐라.( 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466.html?p=1&pm=l&tc=67&tt=1221894375 )

 

'Where is your thesis statement?' 이번 영어회화 교수한테 들은 소리이다. 니 에세이에는 논지가 없다 이거지. 영어회화 교수를 3명 만나면서 전부 이런 종류의 소리를 들었다. 내 에세이에는 답을 적어 놓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선 틀릴 수도 있으니. "어떨때는 이게 좋고, 어떨때는 이게 더 나으니 알아서 정하라. 답을 찾는건 너희들의 몫" 보통 이게 나의 결론이고 논지이다.(그래서 내 글의 마지막에는 Choice is yours.가 보통 있다.) 근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해를 못하더라.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어야지, 라면서. 이젠 지겹다. 그냥 논지 문장에 볼드체나 쳐서 줘야지.

 

에세이 마무리하다 짜증나서 한 번 휘갈겼다. 써놓고 보니 되도 안하네...;; 처음으로 참조해서 쓴 글인데 참조한 분께 죄송할 정도다-_-ㅠ

은둔자 2008.12.15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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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객 2008.12.16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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