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동영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화이트 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서 나오는 귀신 중에 하나인 여우령 귀신의 영상입니다. 끝까지, 소리를 작게 켜놓고 보세요. 크게 틀어놓다간 정말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대학교가 9월 1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저희 학교 역시 그렇게 했구요. 오늘은 공대 5호관에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처음 듣는 공대수업이라 '정말 복학생 형들밖에 없을까.ㅡㅡ' '여학생들은 정말 적나?ㅠ' 이런 생각들을 하며 수업에 대한 기대와 긴장, 떨림을 가지고 공대5호관에 들어섰습니다. 바깥에서 보는 것 보다 안은 훨씬 좋았습니다. 역시 이 학교를 먹여살리는 공대라 그런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_-;; 이제 시간표를 꺼내서 공대5호관 202호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2층에 가서 202호를 찾아보는데, 어라? 왜 213호에서 234호까지밖에 없지? 뭔가 이상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다시 확인할 겸 2층을 다시 둘러보았는데 그래도 213호에서 234호 밖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몇바퀴를 계속 돌았습니다.수업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계속 여기서만 헤메다 15분이나 버리고... ㅠㅠ 계속 같은 곳만 반복해서 돌고, 이건 진짜 여우령 같다 -_-;;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위에 화이트 데이 게임에서도 계속 신관과 본관 통로를 오가게 되지요. 혼자 밤에 게임하다가 반복되는 통로에 당황하고 '여우야, 여우야.' 노래가 나오다가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얼마나 놀랬던지.
시간은 15분 더 남긴 했지만, 계속 여기서 헤매다가는 수업도 늦겠다. 1층에 약도라도 있겠지, 하면서 내려가보니. 전자전기컴퓨터학부 전 교수님 사진과 프로필이 있고, 연구실 목록이 있는데 약도는 또 못찾았습니다. 돌아가시겠군, 다시 올라가서 찾아보자, 하면서 다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까완 다른 계단으로, 젤 앞에 보이는 204호! 아, 찾았다!! 왼쪽으로 가니 제가 수업해야할 202호가 보이더군요. 저도 남자지만, 거의 남학생 뿐이더군요. 흑흑. 처음과 다른 계단으로 올라간것, 여기서 뭔가 달라졌나봅니다. 공대 5호관 구조가 증축의 증축을 거듭하다 보니 굉장히 복잡하더군요. 대충 보았을때는 네모난 사각형 건물 안에 또 사각형 건물이 있는 구조. 다음주 실험시간에 가면서 약도나 하나 그려봐야겠습니다. 재미있을것 같네요. 내일 10호관 가면서 잠시 들렀다가 살펴보고 싶지만, 또 미궁에 빠지게 될까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