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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적는다.
요즘엔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모르겠다. 진실은 진실이기 위해 숨어버리는 듯하다. 道可道 非常道(도가도 비상도) 라고 했었지.
정의 역시 그러한 듯 하다. 양립할 수 없는 두 정의가 난무하는 요즘이다. 결국은 어느 한 쪽이 끝장날때까지 싸움은 계속되겠지.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여기 대구에서도 전파를 타고 온 서울에서의 피비린내를 맡을 수 있다. 고약한 노릇이다.
나는 뭘 하냐고? 관조한다. 나는 어느 쪽도, 당대 어떤 가치도 긍정할 수가 없을 것만 같다. 아직은...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모호한 단어는 쓰지 않는다. 하지만 모호하면서도 확실한 단어인 것 같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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