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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 자체도 좋지만, 특히 가사가 참 재미있다.
여행스케치라는 애들의 노래인데, 얘네도 자기 노래를 은근 많이 우려먹었지만(남/여 버전, 후렴구가 조금씩 다르고... 개인적으로는 6집에 실린 곡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 노래 은근히 다른 사람들이 많이 불렀다.
오랜만에 그 노래를 듣고 싶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내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하나인 서영은도 이 노래를 불렀더라구. 그래서 한 번 들어봤는데... 영 느낌이 안나더라.
친구에게
"서영은이 여행스케치 노래 불렀는데, 뭔가 좀 병맛이다."
이러니까 돌아오는 대답이
"서영은 같이 나이 좀 있는 여자가 부르기엔 너무 풋풋한 노래지 않냐?"
생각해보니 그렇네...
옛 추억에 대한 풋풋하고 애틋함이 묻어나는 음악은 여행스케치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이듯이,
서영은은 서영은 만의 색깔이 있다.
그 색깔을 따라갈 수는 있어도,
비슷해질수는 있어도,
같아 질 수는 없다.
우리들 역시
전부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해 보여도.
모두가 다 형형색색의,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
60억 모두가 자기 자신만의 별을 품 속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하나하나가 전부 소중하다.
하나를 잃으면,
어느 누구도, 그것을 대신해줄 수 없다.
점묘화에, 모니터에, 픽셀 하나가 빠진다고
저 많은 별이 펼쳐진 하늘에 별 하나 없어진다고
뭐 달라질 게 있겠냐마는,
그렇게 말하지마는,
나는 왠지 그 말이 몹시 마음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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