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을
국사봉(國師峰)* 슬하에 살아라 세상의 처음을 일구는 아침 햇살(朝陽)* 이마에 환히 받으며 살아라
나무와 풀의 내음에 몸 담그고 벌들의 둥그렇게 물결치는 춤사위에 두 귓바퀴 흥건히 적시며 살아라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이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의 바닥까지 비추어도 흔적을 남기지 않듯이*
찬 고개(寒峙)* 너머 붓끝을 놓고 인암(印岩)*을 들어 생의 화폭에 자서의 낙관을 찍는 날에도
하늘 우러르며 발 밑 살펴 디디며 산 물끄러미 바라보며 살아라
*한치 마을은 국사봉(해발 614m) 기슭에 터를 내리고 있습니다. *한치 마을은 행정구역상 조양리 2구입니다. * 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低水無痕 *한치는 장흥 유치와 영암 금정을 연결하는 고개로 한치 마을에 속합니다. *인암은 마을을 상징하는 바위입니다.  인암마을 밀원식물들 (매밀과 클레오메)

벌꿀 ‘里仁爲美’를 생산하는 인암 마을은 장흥군 유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흥과 영암의 경계인 국사봉(해발 614m) 기슭에 터를 내린 산골 마을입니다. 숲이 깊고 공기와 물이 맑아 고라니와 멧돼지가 노닐며 여름이면 반딧불이가 밤을 아름답게수놓고 겨울이면 솜이불 같은 눈을 수북이 덮고 겸허하게 불 밝히는 착한 마을입니다. 벌꿀 ‘里仁爲美’는 토종벌들의 수고를 빌려 인암 마을 사람들이 생산한 순수한 꿀입니다. 인암 마을은 깊은 산골이니 만큼 겹겹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천연 밀원을 풍부히 제공하고 있지만 더욱 더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깨끗한 꿀을 생산하기 위하여 해마다 자운영과 유채 메밀을 논과 밭에 가득히 파종하고 밤나무 쉬나무 피나무 회화나무 귀룽나무 바이텍스와 같은 나무를 대량 식재하는 등 밀원 확보를 위해 마을 사람 모두가 마음을 모아 땀 흘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한치 벌꿀 ‘里仁爲美’는 자연이 제공하는 맑은 기운과 사람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았으므로 그것을 두 손으로 받는 여러분의 마음도 밤하늘의 별처럼 환히 빛나리라 믿습니다.
가내에 건강과 평안과 행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