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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환자 (csbok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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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8/13
 


 

 

 

 

NGO  'Non Government Organization-시민단체'가 아닙니다

'응어'입니다.

 


 

얼마 전에 열대과일 농장엘 갔었습니다.

 


 

이렇게 위치까지 알려 드리는 게 소용없겠지만 여튼 이런 곳에 있었지요

 



 

하늘에서 보면 이렇고요

 

 




 

지방도 3142로 진입하는 입구입니다. 저 앞에서 좌회전 할겁니다. 잘 따라 오세용~~~

그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지도에서도 있듯이 작은 호수가 하나 나오죠? 거기서 우회전합니다

 




 

우회전 하자마자 우측에 열대과일들의 농장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바로 우측이죠

저 오토바이 주인이 무얼 하나 볼까요?

 

 

 

 

낚시를 하는군요. 타이에서 저렇게 햋볕에 나가 무얼 한다는 건 현지인들만 가능한 것 같아요.

살이 뜨거워 견딜 수가 없는데......

 

 

처음에 태국에 와서 이상했던 것은 한 겨울 용평에서나 볼 수 있는 복면입니다. 눈과 입만 뚫린 뒤집어 쓰는 털모자.

그걸 뒤집어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는 기절을 할 뻔 했죠.

이 더위에 저 무슨 해괴한 짓 인가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유가 있더군요.

 

쏟아지는 자외선을 그렇게 막는 것이 오히려 더 시원하다는 사실.

그곳에서 반팔, 반바지는 관광객들의 차림이며 대체로 긴 옷들을 입는 이유가 거기에.....

 

좀 더 호수를 올라 가 보죠.

 

 

지도에서는 작은 것 같았는데 제법 큰 호수입니다.

 

거대한 농장에서 일들을 하는 모습이 보이죠?

 

 

'두리안' 나무예요. 이 두리안은 이상한 과일입니다. 우리의 청국장 같다고나 할까? 냄새도 비슷하고 (바나나 썩은 냄새)

이 맛에 현지인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래서 이 과일을 보고 '지옥 같은 향기, 천국 같은 맛'이라는 형용사가 꼭 붙는답니다.

'과일의 왕'이라는 별명도 있어요.

껍질에는 가시가 돋아 있지만 말랑한 크림색의 속살은 생크림에 버터를 섞은 것처럼 고소한 맛을 내지요.

이걸 먹으면 이상발효 성분 때문에 알코올과는 함께 먹지 말랍니다

 

 

과일의 왕이 있다면 '과일의 여왕'도 있어야겠지요? 이게 그겁니다. 망고스틴.

여기서는 '망쿳'이라 부릅니다.

다 자라면 자줏빛이지요. 지금은 어린상태.

 

이 놈은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은 후 먹으면 금상첨화. 껍질은 천연 염료로 사용 할 정도로 그 즙이 강하답니다.

흰옷을 입고는 절대 드시지 마세요.

이걸 까먹는 노하우, 꼭지부위를 지긋이 누르면 잘 까지는데 저는 이걸 알기 전에 온통 손이며 여기저기 자주색 물이 들거나

과일이 뭉개져 먹는걸 포기하기도 했지요.

한철에는 킬로그램 당 500원 정도 합니다.(착한 태국의 먹거리 가격)

 

<center><img src="http://img.blog.yahoo.co.kr/ybi/1/4a/56/kansoo25/folder/37/img_37_19986_4?1225892747.jpg"></center>

 

응어 입니다. 세계 공통어로는 람부탄이라고 하죠

제일 처음의 사진에도 있죠

성게 모양의 껍질 안에 흰색의 속살과 씨가 있어요. 맛은 새콤하다가 달콤.'리치'와 비슷하죠 중국 짐에서 주는...

처음엔 빨강인데 지금은 녹색이냐고요?

 

수염이 녹색인 것은 '응어 롱리얀' 빨강은 '응어 씨 촘푸'. '롱리얀' '학교' ' '는 쌕깔, '촘푸'

또 다른 열매를 의미하는데 '학교'가 붙는 응어는 왜 그런지 모르겠군요.

(이 놈의 파고드는 성질 때문에 제가 다 피곤하죠......)

여튼 롱리얀이 더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람야이(롱안)

 

연한 갈색의 동그란 포도송이 모양으로 안에 씨가 있어요

껍질은 손으로 쉽게 벗겨지며 반투명한 젤리 상태의 과육은 단맛이 강합니다.

단맛에 취해 많은 양을 먹게되면 몸에 좋지 않다나요?

 

이렇게 맘대로 따먹어도 눈치 한번 안주네요.ㅋㅋㅋ

 


두리안은 나무 높이 달려 있어요. 맛있는 것은 따먹기 어렵게 열리는 법.555

 

 

 

 

 

 

그러니 위험을 무릅쓰고 올라가야죠. 제가 아니고 농장 주인입니다.

 

 

저 사다리로 올라갔죠. 그런데 그 높은 곳의 어른 머리통 보다 큰 두리안을 따서는 어떻게 들고 올까요?

그 비밀은 저 아가씨와 그 손에 쥐어진 담요 자락.

저 아가씨도 햇볕을 피하느라 모두 가리고 눈만 오픈 했네요.

 

 

아저씨가 따낸 두리안을 밑으로 떨어 뜨리면 밑에 있던 사람은 떨어지는 두리안을 담요로 받아 내지요.

마치 외야수가 야구 글러브로 내야 플라이를 받듯이 말입니다. 저 담요가 글러브 역할을 하는 거지요.

그 솜씨가 얼마나 날렵하고 오차가 없던지 감탄, 감탄......

 

그렇게 그 날은 나무 숲에서 뛰어 다니며 과일을 원 없이 먹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건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어딜 가나 타잔이 살던 동네( 그 애 네 집은  안 가봤지만)같은 나무 숲과 조용함이 너무 좋군요.

 

돌아 올 때 한 보따리 실었더니 6,000원이랍니다.

잘못 들었던 것 같아 재차 물으니 그렇대요.

그래서 1만원 줬습니다.

잘했나요?

 

(남편 분이 저녁을 드시고 오셔야 이 글을 읽을실 텐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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