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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환자 (csbok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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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8/13
 


 

마지막 가는 겨울을 보기 위해 용평엘 갔다.

한없이 녹아 내리는 지난 겨울의 세월들......

계절의 변화를 누가 거역할 것인가?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할 뿐인데 타이페이에서 찾아온 미국인 마이클을 만났다.

배낭 여행을 왔단다.

 

하필이면 스키장이 끝나는 시기에 왔니?’

꼭 스키가 아니라도 한국에 오고 싶었어

처음이야?’

어떻게 서울에서 여길 올 생각을 했을까?’

인터넷에서 용평이 좋다고 해서......’

무얼 타고 왔어?’

시외버스.......’

초행길에 한국의 시골동네 구석구석을 돌아 용평을 찾아온 마이클.

대단한 녀석 같다.

 


스키도 제법 탄다.

 

 

 

우린 이틀을 함께했다.

많은 이야길 했다. 일 이야기, 문화 이야기, 태국이야기, 캄보디아...... 라오스...미얀마

여행을 좋아하는 마이클은 동남아 국가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던지......

투자 자문가답게 박식한 마이클.

 

용평이 폐장 예정이던 그 다음날도 만나 스키를 약속했지만 새벽부터 비가 하염없이 온다.

난 그날 이별과 만남을 함께 겪었다.

 

 

용평과 마이클에게서......



 




 

집으로 돌아간 마이클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잘갔다고...


 

 

Mr. Choi ? that was the best ? you are AWESOME!

 

 

 

I’m very happy that I met both of you while in Korea .  To be honest, before I met you both, I was feeling a little lonely because there weren’t many people at the resort and I had a hard time communicating with people. 

But meeting both of you turned everything around.  I had a great time talking and skiing with both of you. 

And I got a chance to eat good Korean food that wasn’t from a restaurant =)  I’m excited about coming back next year.

Next time I will bring you some good Taiwanese food =)

 

 

 

P.S. I was talking to one   of my Taiwanese friends about my trip to Korea and she asked if I knew this actor (I don’t remember his name) because he is sooo handsome…the best looking man in Korea . 

I said I never heard of him, so she found a picture and showed me.  It was a picture of the star from Winter Solstice, the Korean soap opera at Yong Pyong.  So I guess that show was famous in Taiwan =)

 

 

 

Thanks again guys and see you next year,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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