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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의 마스코트, 무시무시한 횡계초등학교 스키부. ^^;;/ 봉진식
지난 2주간의 짧은 용평 현지인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용평 시즌권자 4년차인데요,
횡계초등학교 스키부 학생들과의 재미있지만 차마 대놓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에피소드 1.
작년 레드에서 생긴 일.
빨간색 지로 헬멧을 쓴(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4학년 주장이었다는 듯.)
횡계초교 스키부 학생과 같은 리프트를 탔습니다.
작은 체구에 헬멧을 착용한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몇 살이니?"
하고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12살이요."
"그래? 그럼 스키 잘타겠구나~"
"아뇨, 더 어릴 때부터 탔으면 더 잘 탈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늦게 시작해서 잘 못 타요.(무덤덤)"
"(당황) 그... 그래? 스키 얼마나 탔는데?"
"7년이요."
ㅡ_ㅡ;;;;;;
그리고 레드 상단부부터 기가 막힌 롱턴으로 칼질하면서 내려가더이다.
에피소드 2.
오후 스킹을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로 들어가다가 들은 대화 내용.
횡계초등학교 학생들이 버스 뒷쪽에 않아 있고 두 학생은 양파링을 너무나 맛나게 먹으며
"그 피셔 마크 좀 구려~"
"패셔 마크가 어때서? 예쁘기만 하구만~"
"엿시 디자인은 쌀로몬이야~ 프린팅 죽여~"
(중략)
"나 요즘 대회전에 꽂혔어~ 너무너무 재밌어~"
"너 에지각 몇도로 하는데?"
(....중략....)
그러다가 전화를 받더니
"누나 작년에 파일 얼마에 샀어?
"음... 모르겠는데? 왜?"
"작년에 3만4천 원에 샀는데 올하는 3만 8천 원이래~"
ㅡ_ㅡ;;;;
오...신이시여... 동호회 술자리에서 형들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정녕 저 초등학생 입에서 나온단 말입니까...ㅡ_ㅡ;;;;;;;;;;
그리고 왁스가 어쩌구... 리바운드가 어쩌구....
기가 막히면서도 앞으로 저 아이들이 자라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하고
멋진 데몬스트레이터로 자랄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P.S. 어머니... 왜 우리는 어렸을 때 횡계에서 살지 않았나요. 으흑..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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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횡계초,, 2008.07.04 20:13 [118.44.1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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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저도 횡계초다니는데,,,,,,스키부가 무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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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09.07.20 17:15 [218.14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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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횡계초인데... 울횡계초멀정해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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