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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시판
개설일 : 2005/03/18
 

한국에선 1958년에 개봉된 영화
금지된 장난의 OST Romance는
드라마 가을동화에 다시 삽입되면서
더욱 사랑받는곡이 되었으며,


에스파냐의 클래식기타 주자
Narciso Yepes  의 명징한 기타 선율이
끝없는 애수와 서정속으로 젖어들게 한다.



여기가 전쟁터,바로 그 월남땅 다낭항구인가 ! ! ! (팔탄)

2007.04.21 13:45 | Holographic history participated in vietnam war(1970-71) | dogmc

http://kr.blog.yahoo.com/cs2hchoi/1159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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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완식 전우에게 보낸편지.-
반갑고도 보고싶은 우리 청룡전우 신수병
신수병 그동안 잘 있었는지 건강은 어떠하신지,
전에 신수병의 전투수기를 읽고 월남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덧붙여서
월남전의 생생한 실화를 나도한번 써 볼까하고 이렇게 펜을 잡았소이다.

우리 청룡이 포로로 잡은 베트콩2명에 대하여 이야기할까하오.

황룡14-2호작전으로 생각이 드는데 작전명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소.
청룡여단이 전부 산악고지대로 헬기로 이동하여 대대적인 작전을 한 시기였소.
수십대의 CH54 치누크헬기가 이륙하여 고지대로 이동
중심부의 산악고지대는 지휘부가 자리잡고 그 지휘부를 중심으로 하여
시계방향의 원둘래를 그리면서 각예하 대대,중대 지휘부가 자리를 잡아,
전 여단부대가 산악고지대로 이동한 상태였다오.

그 수많은 헬기가 뜬상태는 지금 미국이 벌리고있는 태러와의 전쟁이
진행되고있는 아프카니탄의 전쟁상황보도를 보고있으면
마침 내가 그 당시에 전투에 참여한 상황을 몸소 겪어서였는지 현장감이 저절로 나오.

정확한 시기도 알수가 없으나 1971년도 건기철로 3,4월달인것같은데,
하여튼 비가 많이 온 시기는 아닌 것 같소.
왜냐하면 잘 아시다시피, 월남의 우기철에는 스콜이라하여 오후 2,3시경에
소낙비가 장대같이 왔다가, 언제 그렇게 많은 비가 내렸냐는듯, 말짱하게 햇볕이
쨍쨍이 나지 않았던가요? 그래서 작전당시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던 것같소.

월남전 당시에는 도로망등이 잘 개발이 되지 않았고하여 모든 군작전은
헬기로 이동,투입 되었다는 사실은 잘알것이요.

그 작전도 마찬가지로 헬기로 이동되었는데,
중대본부의 방석을 자리잡고난 후에는 작전에 돌입 되었다오.
(방석이라하면 그 당시 음어로 주둔지를 말하는것으로 기억함)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기전에 쇼킹한 이야기,
다시 말하면 황천에 갈뻔한 이야기를 해야겠소.
보통헬기는 랜딩지점이 적의 저격사격 또는 B-40(견착식 이동용발사기.
지금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래반 정권이 사용하고 있는, 미군들이 두려워하는
스팅거 미사일의 초기 구형무기로 생각됨) 발사를 방지하기위해
고지의 제일높은위치에 헬기가 안착되고

우리청룡부대원들은 1m정도의 공중에 뜬 상태의 헬기에서 뛰어내려
엄호상태로 배치되어 각자 분산되는데,
그 당시 나는 점프하여 중대장,소대장등의 지휘부 바로옆에서
앞으로의 작전진로 방향 및 상황 등에 대한 명령을 하달받는
약간의 여유가 있는시간에 짬을 내어 서 있는자리에서 쪼구려 않았다오.

항상 배낭과 무전기를 매고있어야 하므로 아무래도 다른 전우들보다
기동시에 약간무거운 감을 느끼고,
또한 그러다보sl 허리에 무리가 와통증을 조금씩 느꼈기 때문이요.
출발전에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습관적으로 땅에 덮여있는 나뭇잎등을 제거하고,
낙서를 할려고 치우다보니 손가락에 두툼한 감촉이 오길래
유심히보니 땅에 지름이 1cm정도의 쇠막대기 박혀있어,무엇인가 싶어
옆으로 흔들어보기도 하였으나 단단하게 박혀있어 꼼짝도 아니하였다오.

처음에는 별것이 아닌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옆의가장자리의 흙을 조금씩 헤쳐서 파보니
쇠같은 통이 발견되었소.그러자 비로소 이상한 물체가 있구나하여
본격적으로 가장자리를 파보니 아주 커다란 81mm 박격포 정도의 큰포탄이
박혀있는것을 감지하였소. 모두들 깜짝놀랐다오.

즉시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칼꾸리
(옛날 우물에 두레밖기가 빠져있으면 건져내는 긴끈이 달린 캍꾸리)를 사용하여
슈류탄을 깐 상태에서 돌로 눌리고 그 위에 칼꾸리를 걸어서,
모두들 피한 상태에서 제거하였다오.

"쩌~저정!!!"

그 폭발음이 굉장하였다오.
정확히 말하면, 매설된 부비튜랩 상부에 슈류탄의 안전핀을 뽑은 상태에서
레버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그 위에 무거운 돌을 얹어놓고, 돌에다가 칼꾸리를 걸어서
주위에있는 부대원들을 모두 대피시킨후, 멀리서 칼꾸리의끈을 당기면
돌이 넘어지고 따라서 그 밑에있는 슈류탄이 자연 폭발하도록하여
부비튜랩을 제거하는 방법이라오. 아주 효율적이지요.

아마도 고지아래에 독농가 10여가구가 산제해 있었는데,
사전에 치밀하게 월맹군 또는 VC콩들이 사전에 아군의 적합한 헬기장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매설해 둔 것이지요.
발견 못했더라면 많은 아군의 피해가 발생 되었을것이라오 .

깜빡잊었는데, 헬기로 사전 밀림속에있는 vc들의 물자공급기지로 활용되는
독농가들을 불시에 강습할때에는 천천히 독농가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그동안에 독농가에 살고있는 민간인들(VC인지 구분이 불가한 상태임)이
자기들을 수색하러 온 줄을 사전에 감지하고 땅굴로 다 숨어버려서
아군들이 뒤늦게 마을을 수색해도 발견을 할수없는 사례가 부지기수이므로,
청룡부대원을 태운 헬기는 숨는시간적인 여유를 주지않기위해
마을방향으로 수직으로 헬기가 상승한다오.

그럴경우에는 중력의 기압으로 인해 온몸의 피가 발로 모여서
밑에서 잡아당기는 힘을 느끼게되고 하체가 쇠덩어리처럼 심한 중압감을 느낀다오.
아마도 비행기조종사들이 이와같은 훈련을 많이 받는것같소.

헬기에서 아래마을을보면 소도있고 닭도있고 또한편으로는 밥을해먹는지
마을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곤하고 분명히 사람은 살고있는것으로
확인되는 상황이요.

이러한 헬기조종술로 수직상승하였다가,갑자기 엔진시동이 꺼진것처럼,
팔랭개비처럼, 헬기가 땅바닥으로 수직낙하하면서 땅에 쳐박히는 것 처럼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마을 방향으로 내려 꼰는다오.

옛날 우리들이 살던 옛 마을 비포장도로의 움푹파진 개울 아래로 갑자기
버스가 통과할때에 느끼는 신체의 변화같은 것 말이요.
속이 매쓰꺼우면 항문이 나도, 모르게 움찔움찔 조여드는 기분 말이요.
요즈음은 도로가 포장이 잘되고 정비가 잘되어 신세대들은 잘느끼지는 못할것이요.

재빨리 부대를 정비하여 긴급히 마을방향을 중심으로하여
3시,6시,9시방향으로 정말 쏜살같이 뛰어간다오.
오직 누구말마따나 산넘고 계곡넘어, 수직방향으로 일직선방향으로 포위하여
마을로 진입하면 정말 헬기에서 분명히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한명도 보이지않은 결과가 되었소.
심지어는 아낙네가 옷을 빨다말고 사라져버리고 빨래만 있고,
또 소몇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고, 닭도 여러마리가 모이를 한가로이
쪽고있는 광경말이요.정말 한가로운 마을이지요.

그런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다 도망을 갔는지 한사람도 보이지 않으니
난감한 상황이지요.
마을을 구석구석 수색해도 다어디로 숨어버렸는지 귀신이 곡할노릇이라오.
서너시간을 수색해도 마을사람들을 찿을수가없고 어둠이 찾아오기전에
빨리 마을로부터 철수해야 하기때문에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오.

헬기로 소는 실어내고, 마을의 VC식량이 될만한것은 제거하는하는등.
그곳에서 발견된 것 중에 비상식량인가 모르겠는데, 누런색갈의 설탕이
아주 단단히 뭉쳐 햇볕에 건조시켰는지 돌덩이같은 설탕덩어리를 발견하였다오.

한다라이(경상도말로)정도 가득 담겨 있었다오.
화약용으로 쓰는지 몰라도 불에 붙혀보니까,화력이 상당히 좋았오.
설탕이 본래 원소기호가 탄소로 된 물질이 아니겠소.
그러니 불로 부쳐보면 화약가루처럼 푸드덕 잘 타 버리더군요.
장약가루가처럼 말이요. 그후에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알수가없소.



수색을 마치고 해가 기울고 어둠이 찾아오자, 즉시 수색을 중단하고
철수를 하기 시작하였는데 2소대와 3소대는 매복지시가 하달되어
은밀하게 마을외곽 좌우방향에 매복을 하게되었소.
마을철수시에는 일부러 와짝지껄하게 시끄럽게 하면서
철수한다는것을 고의로 알리면서 한편으로는 매복을 하게되었소.

중대본부 지휘소는 마을인근 고지에 위치에 있어서,
야간에 마을의동태를 파악하기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야간 Star light scope 로 감시가 용이하였소.
밤이깊어지자 중대 통신망으로 연락이 왔소. 마을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기척이 나기 시작한다,등.

우리들은 숨을 죽이고 6시방향으로 모두들 빛이 발견된 지점으로
LMG 중화기를 조준하기시작했오. 정조준은 할수없지만 예광탄 덕분에
방향만은 정확히 한군데로 집중 할 수 있었다오.

사격명령이 하달되고 중화기가 불을 뿜자,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어가는 상황이지요.
얼마나 뽂아 쏟아 대었던지 옆에있었던 내가 귀가 멍멍하였다오.

그러던중에 난데없이 마을방향에서도 중화기로 반격하는 총소리가
나기 시작했오. 우리들은 아! 적들도 중화기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구나,
짐작을 하게 되었소. 여기에 질세라 상호간의 교전이 치열하게 전개 되었지요.

30여분 정도가 지나자 중대본부 지휘소에서 무엇인가 잘못된것을 감지하고,
2소대와 3소대로 하여금 동시에 사격중지명령이 하달 되었소.
그 명령이 하달되고 난 후에야 총소리가 조용하게 되었소.

그러자 뒤늦게 중대본부에서 마을 양방향에 매복된 아군들끼리
서로 오인사격이 발생된것이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다오.

이처럼 작전에서는 가장 중요한것이 아군을 적군으로 서로 오인하여
사격하는 상황을 가장 조심해야하고 또 그렇게하여 사고로 죽는다는것이
얼마나 헛된 개죽음이겠소.

날은 밝아오고 잠시휴식을 취하게되었소.

마을에 집중사격이 중단되고난후 또 아군매복위치가 노출되어,
조명탄이 꺼지는것을 보아가면서 매복위치를 변경하고,
밤새 뜬눈으로 야간경계근무를 끝내고 귀대하는 도중에
다시 산기슭의 오솔길에 매복을 하게 되었소.

그때에는 이미 마을에는 정적만이 감돌고 있었던 상태인데,
월맹 정규군으로 보이는 수상한 두사람이 황급히 마을방향으로 내려가는것을
순간적으로 발견,생포하게 되었다오.
우리3소대에서 일어난 큰 전과라오.

하도순간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 상세한 생포순간을 기억할 수 는 없다오
그 당시에 분대병력이 매복하여 획득한 큰 전과임에는 틀림없소.
귀국시에 기념으로 받은 청룡앨범에 사진으로 나와있소.
포로로 잡은후의 후속조치에 대한 사항은 잘 알고있는데 이러하다오.

포로를 중대본부로 데리고 가자마자 긴급히 여단본부에서 헬기가 도착하고,
민사장교가 와서 신문이 시작되었소.

월남에서는 신수병도 잘아시다시피 민사업무를 맡은 병이나 장교는
군복을 입지 않고 있기때문에 바짝마른 체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영락없이
월남사람으로 보여서 한국사람인가 구분이 되지 않을정도로 유사하였지요.

신문을 시작해도 통 입을 열려고 하지도 않고,
월남민족이 수십년간 프랑스와의 독립전쟁등으로
상당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단련되어 남다른 강한민족성을 띄고있어
호락호락 승복하지 않더군요.

민사장교나 병 월남어교육을 6개월 정도를 사전에 받아서 웬만한것은
다 대화가 될 수 있었으므로, 그 당시에 긴급한 첩보가 필요했던지
신문을 시작했지만 별 성과는 없는 눈치였소.

신수병이나,나나 통신병과 이기때문에 속된말로 딸딸이나 TA-312
(Handy 용 전화기로 기억하는데 모델명이 맞는지 모르겠음)로
개구리를 잡아서 전원선을 연결하여, 전기고문 실험을 해보면 개구리가
두다리를 짝 뻗는광경을 보았을것이요.
크기는 적더라도 전압이 90볼트 이상은 나가는 것으로 알고있소.

그 포로를 그와같은 방법으로 신문을 해도 효과가 없었다오.
기절같은것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할 수 없어서 다시 헬기를 불러서 후방으로 수송하기위해 대기중이 었다오.
커다란 전과를 올렸기 때문에 모두들 기분이 좋은상태가 되어
포로에 대한 경계를 소흘히 한 순간에 갑자기 한 포로가 벌뻑일어나,
손목이 뒤로 결박된 상태에서 손살같이 산중턱 아래의 숲속으로
뛰어 도망치기 시작했다오.

모두들 어~어~ 하는 몇초 순간에 발생하였소.
잡아라!!! 하면서 뒤늦게 달아난 방향으로 누군가가 뛰어 내려간다오.
얼마나 빨리 도망쳐 내려갔는지 만일에 사계작업이 끝난, 바로아래의
숲속으로 들어가기전에 잡히지 않았다면, 놓칠뻔 하였다오.

포로전과를 올린 분대원들은 인헌,또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것으로 알고있소.




작전지역이 변경되어 개활지의 탐색을 하러 나갔을때의 이야기요.
아무리 훈련을 많이 받았을지라도 위급한 돌발사태가 발생시에 당황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오.

소대병력이 개활지를 일렬종대로 개인간의거리를 최소한 7-8m유지하여
이동중에 있었는데, 월남에서는 우리농촌처럼 논과 밭이 많았고,
또 중간에 드문드문 조그마한 동산이 하나,둘 있었소.
5-6m정도의 높이지요.

일렬종대로 행군하다보면, 첨병 뒤쪽의 전우들이
간혹 유탄발사기나 M16으로 엄호사격을 종종하는경우가 있었소.
그런데 첨병보다 한참 후미에서가는 전우 한명이 유탄발사기로 논두렁이 끝나는 지역의
조그마한 동산에다가 엄호사격을 한다고 유탄을 발사하였소.

첨병과 그 후미에 가는 병사와의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기때문에,
그 첨병은 아군이 엄호용으로 유탄을 발사하였는지를 모르는 상태였다오.
그런데 갑자기 전방 조그마한 동산에서 유탄 폭음이 나고
그 파격등이 발생하는것을 보고, 그 첨병이 갑자기 그 동산쪽에서
VC의 중화기가 발사되었다고 황급히 전진하는것을 멈추고 후퇴하기 시작했소.
개활지의 지형이라 은폐할 마땅할 곳도 없고
또한 중화기를 적이 보유한 상태라 모두들 당황하여,후퇴하기 시작했소.

소대장이 후퇴하란 명령도 떨어지기전에 본능적으로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다오. 지금 생각하면 그 모양이 가관이고 한심한 장면인데,
그 순간만은 모두들 본능적인 감각 뿐이었을 것이요.

주간탐색 작전이기 때문에 단독무장으로 모두들 이동하기가 가볍고
손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였는데,
후퇴 하다보니 내가 제일 꼴찌가 되었다오.
무전기를 매고 다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전우보다 기동력이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뒤를 돌아다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고, 내가 제일쳐저 있기 때문에
이래가지고는 안되겠다 싶은생각이 들어서 소대장을 찾았지요.

소대장도 그 광경을 보니 자기도 한심한 생각이 들었는지
"모두들 정지" 명령을 내리고.엎드려 대기 하다보니
그곳 동산에서의 어떠한 반응이 보이지 않아,그곳 동산으로 화력을 총집중 하였다오.
사격이 중단된후 다시 그 동산지역을 샅샅이 수색을 하였는데,
시체일구와 막대기(총) 1정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리게 되었다오.

막대기를 노획한 전우는 분대하사로 기억하는데 얼마나 감격하였는지,
함성소리가 쩡쩡 하게 울려퍼졌지요.

"아카보 소총이다!" 하고 말이요.

그 분대하사는 1개월 포상휴가를 갔지요.
그래서 전장의경험이 무엇보다도 제일중요하니까,
항상 경험이 제일많은 전우를 첨병으로 세우지 않소이까?

이웃나라 일본도 미군의요청으로 아프간에 전쟁물자등 군수지원을 하고,
많은 병력을 지원하는것도,한세대가 바뀌어가니까 전쟁의 경험을 쌓기위한것도,
보이지 않은 방편의 일부라고 생각할수도 있지않겠소.명분이야 좋지많요.

신수병,
월남에 있을 당시에 코밑에 수염이 유달리 시커멓고, 털이 많은것으로 기억하는데
자금도 그러한지. 살도 남보다 조금 통통하게 찐것으로 생각나는데 그런지.

그리고 신수병. 술은 이제 많이 먹을 때는 지나지 않았는지 모르겠소.
약간, 조금씩 먹으면 약이되지만 지나치면 큰일이요.
주위에서 술에 중독된 사람 많이 보았소. 자기자신은 잘 모르는데,
술을 먹지 않으면 잠도 잘오지 않고 말이요.
건강하시기 바라오.

마산에서 225기 최철식. 20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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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식: 06.2월달에 보고싶었던 김동명 소대장님을 인터넷을 통하여 우연히 알게되어 전화를 통하게 되었읍니다. 실로 35년만의 세월이 지나갔지만 목소리는 예나 변함없이 맑고 깨끗하였읍니다.여단작전을 나갔을때에 부비튜랩을 발견하고 제거 하였다는 작전수기내용을 아직도 잊지않고 잘기억하고 계셔서 정말 반가왔었답니다.필 승. -[03/0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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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땀에 적은 빛바렌수건,그리고 구출된전우(육탄)

2007.03.18 23:54 | Holographic history participated in vietnam war(1970-71) | dogmc

http://kr.blog.yahoo.com/cs2hchoi/27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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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은 여러말이 필요없는 월남전의 전투부대 참전전우들의 기동장면을 잘나타내주고 있는것 같읍니다.CH-53헬기에서 착륙하여 전개되는 사진중에 목에 두른 땀수건를 보고 잊었던 옛날 작전시에
있었던 일화가 불현듯 생각나 두서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필 승!

전쟁터에서는 전우들이 쉽게 행방불명자가 될수도 있다는 실감나는 사례를 이야기 하고자한다.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전쟁터에서 훈련으로 단련된 특수조직사회의 단체행동을 하는 병사들이,왜 행방불명자가 되는지 그이유를 잘모를수도 있지만,월남전쟁터에서 경험한 사례는,꼭 전투에 의해 부상당하거나,전사되는 경우 만이 아니라,원인불명의 행방불명자(MIA)자가 발생되어서,전사 처리된다는 사례도 있을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수 있게한다.
전쟁터에서의 행방불명자-이것을 우리나라 말로 “미아”라고 부르자-로 발생되는 경우는 크게 세분류로 발생할수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는 적의 가공할화력의 대량살상무기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시체가 흔적도 없이 공중분해되어 사라져 시체확인이 불가한상태로 발생되는 경우.둘째는 적의 엄밀한 기습에 의한 유괴,납치. 셋째, 작전중에 우연히 발생될 수도 있는 미아로 발생되는것.등으로 요약된다.
둘째요건은 얼마던지 타당성이있는 미아로 간주되지만,쳣째요건도 경우에 따라 대량살상무기가 원거리 작전시의 여러작전 전개 조건상태에 따라 사용되거나 하여,시체가 흔적도 없이 산화되어,물증부족으로 전사처리 될수도 있을것이다(대량살상무기의 위력은 얼마던지 사진으로도 잘알수가 있다).마지막 셋째요인은 실제.작전중의 주위여건에 따라 직접적으로 병사들에게 부딪쳐오는 자의적,타의적 외부요인에 의해 항상 미아로 노출되어 있었다고 생각할수 있게한다.
그러므로 월남전과 같은 특수한 환경적요건하에서는 모든전우들이 미아가 될수도있는 조건하에서 전투를 하였다고 생각하게한다.
71년초 캐손산악지역에서 청룡여단의 대대적인 황룡작전이 수행되고 있었을 때였다.누구나 다 만찬가지겠지만 월남신병시절에 일어났던 사건들은,낯설은 주위환경이 생소하고,긴장된 하루하루의 일과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기억이 오래간다.작전 나가면
처음에는 동물의 본능처럼,경계심으로 긴장감이 배가되고,동료들과의 잡답이나 대화를 할 여유로움은 찾아볼수 없고,오직 좌우 전방만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그리고 혹시 부비튜렙이 땅바닥에 묻혀 있나 없나 관찰하면서 한결음 한결음 앞으로 나아가게된다.작전시의 부대투입은 항상 헬기로만 목표지점으로 이동하여 작전이 전개되었다.
그당시에는 쾅남성 호이안지역 서쪽 캐손산악지역은 60년대 우리나라 깊은 심신산골로 생각하면
딱맞을수 있을 만큼,차량이 다닐만한 도로도 없고.단지 시골길 논두렁 길 같은것이 논이랑옆에
숲사이를 끼고서 이리저리 연결되어 뻗어있었다.
첨병분대를 앞세우고 전진하면서, 정신이완 상태를 깨우치기 위해선지,때때로 뒤에서 계속 개인간의 간격유지를 하라고,앞으로 전달 구령소리가 연방 들려온다
.“앞으로 전달,개인간의 간격유지 7-8미터"다 또다시.조금있다가”복창소리가 적다“하고
다시 ”구호복창“하면서 연이어 전달소리가 들려온다.
이동하면서 동료 전우와 같이 붙어가지 마라는 것이다.왜 동료전우와 같이 붙어가지 마라는 것일까. 처음에는 그이유도 잘모르고,구태여 그이유를 알아야 될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명령대로만
움직일 뿐이었다. 심하게 말하면 중간에 누가 살며시 나타나 입을 막고,위협하며 납치해가도
모를 정도로 개인간의 거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기동할때도 있었다
.더우기 밀림을 헤치며 이동 할때는,바로 앞의 전우가 나무,숲 등.에 가려지거나,지형변화로 인하여 보이지 않을때가 다반사였다.
그러한 장소에서는 크게 인기척도 내지못할 엄산한 분위기였기 때문에,크게 기침소리도 내지못하고 엄밀하게 기동하게되고,일순간 긴장을 풀면 방향감각을 잃어 앞에 가는 전우를 뒷쫓아 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럴때에는 그순간만은 누가 무어라고 말하지도 않했는데 발걸음이 빨라져 아주 빠른 속도로 숲을 헤치고 나오게 한다.그러다보니 발길은 자꾸 동료와 같이 가고 싶은것인지 개인간의 간격은 가다가 보면,어느듯 자기도 모르게 동료전우와 가까이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된다.
그러면 즉시 그 자리에 서서 조금대기하면서 동료전우와의 개인간격을 벌여 놓는다.
그런행위는 자기도 모르게 길들여진 동물적감각에서 나온다고나할까.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수색하면서 전진한다.소대병력이 일렬종대로 길게 늘어서 목표지점을 향하여 이동하는 광경은 개인간의 간격 유지거리를 감안하면 족히 2-300m이상 길게 늘어져,
마치 뱀이 꼬불꼬불 기어가는 모양같았다.때때로 최선두에 가는 첨병의 모습이,맨 끝단부에서 뒷달아 가는 전우의 눈에는 까마득히 멀리 보이거나 또는 굴곡진 지형이나 나무로 우거진 장글숲을 헤쳐서 통과 할때는 잘보이지도 않고,단지 앞에서 첨병대원들이 지나가면서 만도칼로 쳐준 잔나무가지의 꺾어진모양상태를 보면서 딸아갈때도 있지만,일순간 방심하거나
또는 바로 앞에 가는 전우의 뒷통수를 잘 살펴서 따라 가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릴 상황이 발생할수도 정도였다.다시 나타난 길다란 논길을 따라 오른편으로 비스덤한 나무와 가시덩쿨이 우거지고있는 동산을 끼면서 9시방향에 산계곡이 끝나는 경계지형에서 시작되는 논이랑을 타고 지나간다.
전방의 첨병은 저멀리 보일만큼 떨어져 이동하고 있는 상태다.
vc의 로켓포공격이나,기습공격이 있더라도 대원들의 이동간격은 계속 충분히 유지되고 있다.
채발견하지못한 부비튜럽을 밝았더라도 혼자만이 부상할정도로 개인간의 이동간격은 충분히 유지된 상태다.중간중간에 개인간의 간격 철저하라는 전달사항이 간혹 들려오면 다시,자세를
바로 잡으면서,간혹 전방에 우거진 가시덩쿨을 헤쳐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몇시간을 도보로 이동하였는가 정오가 되자,더욱 기온은 올라가고,열대성 몬순기온으로 후덮지근한 습기성기후가 방탄복 조끼의 안쪽장글복은 땀으로 흠뻠젓은 상태로 만들지만,
감히 벗을 엄두는 내지못하고,얼굴에 흐르는 땀을 입고있는 장글복상의옷으로 딱기에 바쁘다.
그럴때마다 땀땋을 수건이나 가지고다니면 좋지않나 생각할수도 있지만,
기압이 바짝들어서있지 작전나갈때마다 그런생각은 떠오르지 않았었다.
오른손은 무전기 핸드센트를 항상 대기상태로 잡고 있을려니 귀찮아,아예 철모의 귀부근 옆쪽에
달린 쇠고리에 매달아,덜렁 거리는것을 연방 손으로 잡으면서도 왼손으로 연신얼굴에 흐르는 땀을 딱는다.월남신병시절에는 40도가 오르내리는 열대성기후에 적응이되지않아 유달리 물을 많이
마시게되고,또 그래서 유난히 땀도 많이 흘리게된다.
물론 간혹 지쳐서탈수현상이 일어나 뒤처지는 전우도 보게된다.
휴식을 취하고 점식식사를 해야할 싯점이 되니,약간씩 개인간 간격이 앞뒤로 좁혀지면서
쉴,마땅한 장소를 본능적으로 찾게된다.시야가 좋고 엄폐하기도 좋은 지형을 찾는것이다.
보여지는 전방의 오솔길 이랑을 뻗어나 각분대별로 산개하여 배치 할려는 순간, 바로 길옆숲속에서 담배냄새가 났었다.소대 통신병이다보니 첨병분대 후단부위에서 소대전령,소대위생병과 통신병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이동되다 보니 근접한 상태가 되었다.
군에서 담배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담배냄새중에서도 약간 특이하고 색다른 잎담배 냄새같은것이 유달리 내후각을 빨리도 자극하게 하여 직감적으로 분명히 담배냄새종류라는것을 느꼈다.
나는 순간적으로 머리가락이 쭈삣 서는 긴장감이 들면서도,한편으로는 이 구수운 담배냄새가,
왜,무엇때문에 이런곳에서 담배 냄새가 날까,우리 대원들이 10분간휴식시간도 아닌 상태에서,
지금 이런작전중인 이동상황하에서 담배 피운다는것은 말이 아니고,아니 그당시에는 그런생각이
아예 나올수도 없고 단지,분명히 누군가가 담배 태우고 있다는 생각만이 났다.
그와 동시에,vc가 담배 태우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지나갔지만,내앞줄에서 많은 분대원들이 일렬종대로 지나갔는데,왜 그냥갔을을까 하는 생각에,반신 반의하면서 길옆으로 순간적으로 자세를 낮추었다.그
리고는 뒷에 딸아오는 위생병을 보고,손짓으로 빨리 가까이 오도록 손을 흔들었다.
뒷에서 따라오면서,갑작스런 내동작모습을 보고 있던.그위생병은, 뛰어오더니 나처럼,옆에서
자세를 바짝 낮추면서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담배를 입으로 빠는 모습과,코로 숨을 내쉬는 모양을 보여주면서 오른편 숲속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소근거리는 낮은 목소리로“담배냄새 않나나” 하면서,황급히 물었다.
“담배냄새 아이가,”“맞제”하였다.월남사람의 담배태우는 냄세는 독특하여,한국담배 냄세와 다른
독특한 색다른 면이 있어 싶게 알수있었다.
더우기 그당시는 담배 배운지가 얼마되지않아 담배 골초가 아니었기 때문에 남보다 빨리 담배냄세를 맡을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냄새가 나재 나재,하면서” 황급히“,vc가 담배 푸는가 아이가”,그런데 “사람은 왜 하나도 않보이노”하면서 말했다.
그러자 그위생병도“나기는 나는것 같은데 사람이 않보인다”.“앞에 선두 분대원들이 많이 지나갔는데,이상하다“”.아무 이상이 없었으니까 그냥간것 아이가“하였다.”그래 말이야“
”나도 그래 생각하는 데,담배냄세가 나는것은,분명히 사람이 이근처에 있는거 아니가”하였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채도록 대담하게 담배냄새를 풍기는 vc가 이세상에 어디에 있는가 말이다.
나는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인기척도 없고,더우기 vc같은 월남민간인 복장을 한 사람들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그리고 감히 내가 부대 행열을 이탈하여,주위를 헤집고 혼자서 다닐수도 없었다.그위생병도“그냥가자 앞에간 다른대원들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그냥 풀냄새라 해서 그냥 지나간것 아니가”하고서“내먼저 앞으로 간다” 빨리 따라온나“하고 그냥 가버렸다.
부대 행열은 계속 이어져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고,뒷 쳐지며는 안될상황이었다.
뒷에서 따라 오는 다른 동료 대원들도 연방지나가면서 담배냄세에 대하여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앞에서 가고있는 전우의 발자취를 따라,계속 이동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당시 입안이 자주색깔처럼 시커먹게 변하는 씹는 담배를 월남민간인들이,담배대용으로 때때로 사용하는것을 보았지만,담배냄새는 그다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지금 이순간만은 분명히 담배 태우는 냄새같고,예감이 좋지 않았지만,대원들이 계속 앞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황급히 소대장을 따라 나서야 하는 처지였다.
지체 하며는 자꾸 대원들과 거리가 멀어질 뿐이며 언제 돌발상황이 일어 날지 알수없는 일이었다.
이동하다보면 항상 전방을 살피는 것과 동시에 전우가 앞에서 밝은 그 자리,특히 가능하면
바윗돌위를 밟고 따라 이동하는것이 맨땅에 가는것보다,뭍어놓은 부비튜랩을 밞을 폭발 위험성도
방지하고 안전하다,하여 주의 깊게 땅바닥 살피면서 이동 진행하는 것이 몸에 베어있었다.
그런데 이찌된 영문인지,더문 더문 오솔길 땅바닥에 구덩이같은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 것이 보여지기도 한다. 분위기도 좋지않아 바짝긴장된 상태라 앞에가는 전우가 구멍에 슈류탄을 까넣었는지
쾅하는 소리와함께 저멀리 땅바닥에서 먼지가 올라오는모양이 앞전방 십여미터 거리에서 보인다.
그런 광경을 앞에서 보면서 잠시 주춤하다가 특별한 총소리같은 상황이 벌어지지않아 계속 몇발자국을 움직였는가,몇초쯤 지났는가,
가까이에서 더크게 들리는 폭음소리가 들려왔다. “잇크 하면서 순간적으로 엎드렸다.
이번에는 상황에 조금 단련 되었는지 예전보다는 다르게 다리는 땅바닥에 달라붙지않고 쟤빠르게
엎더리면서 사격자세를 취하는 자세가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온다. 몇초순간이 흘렀는가,
M16 대응사격 총소리 등은 나지않고,조용하기만 하였다.그런데,어찌된 영문인지 내 바로 앞에서
있던 위생병이 놀란 나머지 멍한 자세로 서있었다. 후속 상황이 없고하여 별다른 일이 아닌것같아,빠르게 닺아 가 보니, 방탄쪼기를 입은 오른쪽어께 바로 아래에 파편이 튀었는가 웃이 약간 찌져지고 피가 약간 스며나오는 것 같았다.
가만히 보니 상처는 경미하고 파편이 약하게 피부를 스쳐 지나간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뭐하고있노“ ”정신차리라“,하며 흔드니까,조금있다 정신을 차리고난 그 위생병 말인즉,바로 전방에서 공중에서 무언가 뻥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터졌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땅구멍이 수상하여 vc동굴의 환풍용숨구멍인지 모르겠지만,앞서서 전방에 먼저가고
있던 전우가 수류탄를 그구멍으로 까넣은 모습을 보았다는 것인데,왜 공중에서 무엇인가,왜 터졌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상도 할 상황이었다.그렇다고 적이 숲속에서 우리대원들을 기습공격할려고 했으면,연달아 계속적인 총소리.등의 상황이 발생하여야 하는데 도무지 조용하니 그것도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앞서가던 전우가 땅바닥의 수상한 들쥐구멍 같은것을 발견하고, 수류탄을 까넣고,뒤딸아 가던 전우가 다시 까넣는 바람에,앞서 넣은 수류탄의 폭발력으로,뒤에 넣은 수류탄이 공중으로 튀어올라
폭발하지 않았나 하는것이 그당시에 혼자 생각하였지만,
반신반의 하면서 희안한일도 다있구나 생각하였다.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몰라도 외부에서
아군을 공격한 징후를 찾아 볼수가 없었으니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것은 사실이었다.
간혹 화기분대 대원중에 M79유탄발사기를 소지한 사수가 전방의 수상하고,예감이 좋지않은
지형에다 위협사격으로 유탄을 발사하곤 하였다.이유탄발사기의 탄환은 어릴때 가지고 놀던 팽이
모양과 비슷하고,크기는 약간작고,동굴둥글하게 생겨,발사시 ”뻥“소리와함께 날라가다 나뭇잎에
약간스쳐도 푹발하는 민감성이있고 폭발시 살상능력이 뛰어나, 기동시 휴대하기도 편리한 대표적인 소대 중화기 무기였다.
따라서 간혹 기동시 사전 견제,위협용으로 사용하였는데,기동하다 보면 종종 사용하고,터지는것이 지척에서 목격되기도 하였지만,이무기를 사용한것으로 착각할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그위생병은 재수가 좋았는지,상처부위의 피는 더 이상 나지도 않고,별 이상이 없었다.
일단은 그지역을 벗어나 휴식과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전방이 탁터인 사주경계하기 좋은 숲속가운데 덩그러이 약간 튀어 올라있는 능선을 점령하였다.방어하기 안전한 엄패물을 이용하여
각분대별로 외각 방향을 향하여 드문 드문 원형태로 자리를 잡고 c-ration 한캔을 까서 먹기
시작하였다.
몇십키로를 걸었는가,헬기로 랜딩후에는 부대본부가 위치한 목표지점까지 다시 원위치를 갈려면 두다리로 겉는 교통수단 밖에 없어 모든대원들이 상당히 지치고 배가 고픈 상태였다.
더욱이 땀을 많이 흘려 탈수현상을 방지하고 기력을 돋우기 위하여,주머니에 항시 넣고 다니던
정제된 비타민같은 소금알약을 먹어서인지, 허기도 차고 ,물도 마시고 싶고,피로한 상태였다.
게눈 감추듯이 훌렁 전투식량한캔을 먹고는,고참 순번으로 그늘진 나무아래에 등을 기대고 앉아
막간의 휴식을 취한다.씨레이션 한캔먹는다고 배가불러오는 포만감은 느끼지 않았지만 영양식이라 그러한지 그당시에는 동양인에게는 맛있고 견딜만한 훌륭한 전투식량이었다고 생각이난다.
막간의 휴식을 취하자니 먼저,경계근무를 서야하는데 어차피 제일 후임수병이 경계근무는 말않해도 선착순이다.우선 자기가 먼저 살아야 하니까,시키지 않아도 눈똑바로 떠고 예의 전방을 알아서 주시하는 상황이다.
쌓여있던 피로가 순식간에 밀물처럼 닺가와 눈껍풀이 절로 감겨질라 하지만,월남신병이라 그런지
경계심과 두려움에 모든 피로를 달아나게 한다.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월남고참 선임수병은 환경에
숙달되어 익숙하여 졌는지, 숲속가운데의 그늘진 나무아래에 등을 기대자말자 눈커풀이 밑으로 잡아당겨 졌는지 순식간에 골아 떨어졌는지,비스덤히 상체가 옆으로 쓸어져 버린다.
사주경계하는 대원들이 없으면 vc가 업어가도 모를 지경으로 깊게 골아 떨어졌는것 같다.
이런 순식간에오는 깊은잠은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것을 경험해본 사람은 잘알것이다. 기껏해보아야 삼십분이면 그야말로 꿀맛같은 수면이다.
피로가 어느새 다날려갈정도의 엎어가도 모를 깊은 잠의 진맛을 경험해본 사람은 잘알것이다.
어느새 휴식시간이 끝났는지 출발 10분전 신호가 떨어졌다.
후다탁 선잠에서 깨어나는 전우가 있는가하면,군장준비하느라 바쁘게 설치되는 전우도 있고,
아직도 나무아래에 기대여 저세상 꿈을 꾸는 전우도있다.고참선임수병이 다리를 발로 툭툭차면서
일어나라고 연신 깨우고,어깨를 조심스럽게 흔들면서“수병님 출발5분전 입니다‘”,“어서 일어나이소“ 하는 전우의 모습도 보인다
.대열을 정비하여 다시 탐색 목표지역을 향하여 떨어지지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꽁꽁숨어있는 vc를 먼저 수색하여 발견하는것이 우리가 사는길이니 그래서 이것을 탐색작전이라
했는가,그당시에 대표적으로 ”탐색“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였다.
우리대원들은 휴식을 취한 장소에서 얼마떨어진 않는 곳에서 시골 독농가 몇채를 발견 하였다.
조심스럽게 마을 주위를 포위하여,한 채 한 채 면밀히 수색하였으나 분명히 인기척이나고,민간인들이 살았는것 같은데 통 사람의 모습을 발견 할수없었다.
마을 수색할떼에는 민간인들의 생활용품등에 일체 손을 대지 못하도록 교육을 수시로 받고도, 견물생심이라 유혹에 넘어가,그것을 이용한 vc의 덮에 빠져,교묘하게 위장된vc의 부비튜랩을 건드려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여 수색을 하였다.
나는 어느농가의 방문을 열고,방바닥에 땅굴을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하고 이상하게 보이는 집기,
등을 들어,올려 보기도 하면서,뒤적거리면서 수색하다 보니 방안에서 누런긴광목을 하나 발견 하였다.얼마나 많이 사용 하였는지,원래는 흰색갈의 무명천이었는것 같은데,물로 씻고 씻고하여
색이 바래서,약간 누런빛을 띄는 광목(경상도말)천 이었다.그광목은 길이가 1m정도 폭이o.5m정도로 긴 수건같기에 땀수건이나 하자하여 둘둘 말아 목에 거니 세수용수건처럼 땀딱기에 딱좋았다.
길이가 길어 목에 두르고 연방솓아지는 땀을 젖지 않은곳을 돌려가면서 딱을수 있으니까 참으로 기분이 좋왔었다.
다른동료 전우가 내목에 두른 누런광목을 보고는”땀딱기에 딱 좋겠다“하면서 어디에 있더냐고 하면서 부러워 하는것 같았다,
이광목에 대한 사연은 조금후에 계속하기로 하고,예정된 목표지점을 향하여 계속 이동하였다.
탐색작전에 투입될때에는 별다른 상황이 발생되지 않으면 정해진 목표지점에 제시간에 당도 해야만 또다른 다음 이동 목표지점에 대한 작전을 준비하여야 하기때문에 부지런히 작전지역을 이동하여야만 했다.
종종 월남 사진에서 보이는 대원들의 이동하는 장면은 사진상으로는 간혹 낭만적으로 보일수
있을런지도 모르나,곳곳에 은밀히 매설된 부비튜랩과,더우기 숲속 은밀한 곳곳에
숨겨진 적의 저격총에 노출되다 보니,상당히 정신적으로,긴장감이 배가되어 쉬 피로감을 느끼는 그러한 탐색작전이었다.
그당시 소문에,논밭에서 모를 심던 아낙네가 난데없이 vc꽁까이로 돌변하여 대원들이 아카보 총알세례를 받아 많은 전상자가 발생 했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니 어떠하겠는가,자연히 항상 주위를,경계심을 가지고 엄밀히 주의깊게 살피면서 기동하다보니,주위 경관이나 경치는 꿈에도 잘생각나지 않고,단지 침침하고 습기찬 장글숲만 생각난다,하면 이상하게 여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다보니 특히 원거리 작전을 나갈경우에는 동료전우와의 이야기는 겨우 기껏 해보아야 식사,휴식시간 몇분정도에 지나지 않았던것 같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로움이 없었다고나 할까.작전나가 장소를 이동할때는 자연스럽게 동료전우의 행동에 따라 누가 지시않해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낯설은 타향의 생소한 지형지물에 동료들이 그래도 같이 모여 있으니까 힘도나고 두려움도 사라졌다.그래서 동료전우의 눈빛만 보아도 말은 않해도 그때그때의 상황을 알수가 있어 소대장 지시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일사분란하게 동료대원들의 행동에 따라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산개하여
경계하면서 휴식을 취하던가,이동하기직전에 혹시, 빠진 대원들이 없나 하고,대원들 머리수를
일일이 세는,그런 여유로움은 없었다.
훈련소시절 같으면,앉은번호 구령과함께,총원 몇명이라는 반복적인 훈련을 받으면서,집단조직훈련에 익숙해진 상태지만,이곳 월남땅 실제적 작전을 진행하고있는 이곳전투현장에서 머리수를 헤아리는 그런 시간적인 여유있는 행동을 할여건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각자가 일심동체처럼 대원들과 함께행동하지 않는다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에,항시라도
동료대원의 행동을 서로가 본능적으로 감지하여 같이 자연히 따르도록 주위환경이 우리들을 유도하였다.낯설은 이국땅 이곳 밀림 숲속에서 함께작전중인 동료전우를 놓친다는것은 제아무리 담력이
크다고 하더라도,살아남을수없는 상황에 처하게되니,자연히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능적으로,눈,귀는 항상 열어놓고 여차하면 자연적으로 단체행동하게 마련이었다.
해가 지고 빨간 노을이 서쪽 하늘에 비쳐오자,더어둠워지기전에 부대에 도착하기 위해,빠른 걸음으로 움직이어야했다.
모두다 양어께에 매달은 개인화기장비와,장시간의 도보이동에의한 탐색작전으로,모두가 녹초가 되어,간단한 안전점검을 끝내자말자,장글화 끈을 푸는둥 마는둥,하며 땀으로 디범범이된 장글복을 입은채로 벙커안 침상위에 나둥그러져버렸다.
다음날 아침 깨어나보니 중대분위기가 수상쩍다.비상이 걸렸는가,어수선하고 아랫방커 소대대원들이 집합하여,부대정문을 향하여 새벽부터 무슨작전명령이 하달되었는지 빠른걸음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무슨일인가 싶어,동료전우에게 물어보니 어제작전나갔던 대원 한사람이 보이지 않는다하여,
작전지역까지 다시 왔던길을 수색하러 간다는 것이었다.어이쿠나,깜짝놀랐다.
이런일도 있나.생각이 들었다.세살먹는 애도 아니고 어떻게 미아가 발생될수 있나,항상 같이 행동했는데,어찌하여 이런일이 발생할까 싶었다.
큰일 났구나.간밤에 무사히 보냈는지,아니면 vc에 납치되거나,사살되었던지,아직도 살아남아 길을 헤메고 있는지,갖은 생각이 다 떠올랐다.
이제 다행히 우리가 다시 찾아러 나갔으니까,제발 멀리 가지않고 그작전지역 근방에 숨어있어면,
우리가 찾으며는 다행히 죽지는 않을탠대,하며 온갖 잡생각이 다 떠올랐다.
오랜동안 때뭍고,시커먼게 그을린얼굴을 오랜만에 물로 씼고,얼굴을 수건으로 딱고 있던 내모습을 유심히 보고있던 전우가 오더니 내보고,“어이 최수병,이수건 어디에서 구했나”하고 물었다.
그래서“탐색작전 나갔다 아이가”,“vc독농가 수색할때에,방에 들어가니까 눈에 딱,띠이데,하도 덥고 땀이,많이나서 하나 있길래 땀수건하려고.목에 걸고 있다가,갖고 온것 아니가”하였다.그러자“그래,최수병 니, 참,재수 좋았겠다”하였다.나는 “뭐가,재수좋다는 말이가,무슨 좋은 일이 있을라고,
여기 이런되서 말이지”하니까 “니 아직 모르재,이 누런광목 수건 말이야,무엇에 쓰는 광목(옷감)인줄 아나”하면서 킥킥 웃는다.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재수좋겠다는 말을 하고 킥킥 웃길래,성이나서“웃기는 와 웃노,재수 좋다 해놓고”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전우는“이 누런광목말이야 여자들 그것대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아이가”“
그러니 최수병,니가 재수가 억수로 좋아서,아직 죽지 않고 살았던것 같다“하였다.
그제서야 나는 감을 잡고 그 웃는 이유를 알아챘다.그당시 우리대원들은 여자들 속옷을 입으면
재수가 좋다고 하여 마을에 나갈 기회가 있으면,여자 솟옷을 사서 입을려고 하였다.
또 한번은 작전나가서 부비튜랩을 먼저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대형사고도 날뻔 했었던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말의 의미를 알수있었다.그러나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다시한번 이누런천으로된 긴광목수건을 만지며,코로 냄새도 맡아보면서,마음속으로 ”이누런광목이 땀땋는데 좋아서 이동시 목에 둘둘
말아서 다니곤 하였는데,그래서 그런지 찐자 재수가 좋아,살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애지중지 아껴서 사용할려고 하였는데,어느날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틈만 나면
숙소벙커안을 이잡듯이 다 뒤졌지만 오리무중이었다.
최수병이 아주좋은것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펴졌어니,제자리에 있을 리가 만무하였던
것이었다.오후 늦게 전우를 찾아 수색하러 나갔던 전우들이 귀대하였다.
모두가 녹초가 된것같다.굳게 입은 모두다 다물었지만,대원한사람 실수때문에 여러 전우들이
큰 고생을 하여,모두다 기분이 좋을리도 없지마는,한편으로는 다행히 구출되어 돌아왔기 때문에
중대 분위기가 한결 나아졌다.
뒤에 들리는 말로는 그전우는 다행히 판단을 잘하여,동료대원들이 다시 찾아올줄을 알고 그위치에서 멀리이동하지 않고,나무 잔가지등으로 위장하여 숲속 한곳에 은밀히 머물러 있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숨어있다가,찾으러간 동료전우를 다행히 발견하여,구출되었다 한다.
얼마나 좋았을꼬.구세주를 맞난 기분이었을 것이다.
고참이 되다보니 긴장과 경계심에 단련되어,막간의 휴식시간에 한적한곳을 찾아 눈을 잠시 붙이는 순간에 너무 깊은 잠에 골아떨어진 탓이던지 아니면.길을 잃었던지 하였을 것이다.
작전중에 이곳 저곳을 기동하면서 탐색작전을 수행하며는,부대 대원들과의 행동은 항시라도 눈을
때지 않고 스스로 같이 자연히 행동하게 되는데,피로와 더위에다가,긴장감이 이완되어 자기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 버렸고,
게다가 다른 대원들이,또한 한번더 동료대원들을 살펴봐야 하는데,고참이다 보니 어련히 알아서
하지 않겠나 싶어,빠트린탓도 있었던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월남신참은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자연히 주의하게되고,귀국 한달여를 앞둔 월남고참은 살아서 돌아가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시도때도 없이 간혹 떨어지는 로켓포탄 때문에,틈만나면 방콕에 있어면서,주의깊게 행동하게 되지만,월남중참정도되면 이곳 이국의 월남땅의 현지 적응에
약간 익숙하여졌는지,자신감을 느끼다보니,주의가 다소 산만하여져,보편적으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되어,특히 주의하라는 말도 있었던 것으로 새삼 기억이 난다.
이처럼 한순간의 실수가 크다란 위험에 노출될수 있는것이 또한 전쟁터의 한단면이다.
그전우는 간밤의 그공포의 홀로된 긴시간들은 평생동안 잊어지지 않을것이고,동시에 화장실에 가기만하면 간혹생각이 날것만 같기도하다.
왜냐하면 다음날 그대원은 곡소리가 나도록 초죽음이 되어 버렸으니까 말이다.사랑하는 우리 참전전우님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필 승.

청룡 캐손산악작전지역 484고지에서 일어난 황당한실화(오탄)

2007.03.18 23:12 | Holographic history participated in vietnam war(1970-71) | dog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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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전초기지(71.7경)에서 바라보았을때 포사격흔적이 더문더문 산등성에 희게보이며,청룡의 캐손산악작전지역이 전체적으로 잘나타나고 있음.열대성기후인 눈부신 뙤약빛햇살속에 땀에 저린 방탄쪼끼를 햇볕에 자연건조 되도록 내어놓은 상태임.우연하게도 사진찍힌 뒷모습의 전우는 위생병임.
선자세오른편뒷쪽배경;캐손185고지-525고지-484고지.사진뒷면에명기되어있음)

아래사진; 캐손작전중 김동명소대장님과

청룡캐산484고지에서 일어난 황당한실화
청룡의 캐손484고지는 전략상 다낭시를 방어하는 주월한국군의 최외각 전술작전지역로서
다낭시에서남쪽,호이안에서 서쪽방향 캐손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여단작전지역의 일부였다.
청룡여단에서 1개월단위로 소대규모의 병력이 헬기로 캐손산악지역에 공수되어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며 작전을 수행하는 지역이었다.
주임무는 라오스국경을따라 호지명루트로 침투하여오는 월맹군또는vc의 주요거점 및 이동루트를
교란,차단하는 전략상 주요전술기지로서 청룡여단에서 가장멀리 떨어져 탐색작전을 실시하는
전략작전지역중의 전술기지인 것으로 생각된다.
1개월단위로 여단 예하 각대대에서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며 1개소대병력이 차출되어 교대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한달간의 짧은기간동안의 작전기간을 감안하면,484여단전술기지는
각종보급물자수송,병력교체이동 등이 1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빈번히 이루지게됨으로,자연히 적이
이지역을 관찰할때에 아군의 공수헬기를 한달이라는 짧은기간안에 여러번 자주 목격하게
됨으로서,월맹군이나,vc로서는 활발한 아군의 작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며,또 적에게는 주요경계의 대상이 됨에따라,아군으로서는 적의 준동에대한 억제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측면도 있어며,교란의 목적도 될 수있는 그러한 작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지역이었다. 따라서 우리대원들은 산악지역의 이 적막하고 외로운 소규모면적으로 되어있는 산정상에
위치한 부대환경과 그지형에 어느정도 적응되려고 하면 곧 본대로 철수해야만 하는 짧은기간의
파견작전지역이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밀림으로 우거진,산악지역만 빙둘러 쌓여있는 이새로운환경에서 주야로
탐색작전,경계근무에 임하는 우리대원들은 신경이 날카롭게 곧두세워져 있는 상태로 야간교대경계근무 및 때때로 일정한목표지점을 정하여 주간탐색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또 이고지 정상주위와 예상되는 vc의 이동루트를 향하여 아군의 지원포사격 및 야간위협발사를
관측과 동시에 병행하여 불특정 다수시간에 때때로 실시하곤 하였다.71.3월경쯤인가 헬기로
장거리를 공수하여 도착한상태라 이곳이 본대와는 멀리떨어진 지역에 설치된 전술작전지역이라는 것을 감으로 느낄수도 있었으며,
또한 만약 vc의 세이파 공격이 불시에 대대적으로 습격받을경우에 아군의 지원이 이루어질때까지는 최소한의 수시간이상을 버티어야 살아날수있을 정도로 깊은 산악지역에 동떨어져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소규모부대단위이기 때문에 대원들 각자가 말은 않해도 모두들 침묵의 긴장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야간근무시간에는 이484고지정상의 바로 윗 상공에서 타원을 그리면서 아군포병부대에서 간간이
날라오는 조명탄(105mm조명탄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됨) 터지는 소리와 조금있다가 떨어지는
엄호용 고폭탄(그당시에는 에치이탄 이라고 불렀음)폭발하는 소리에 긴장감이 배가되고,
그날라오는 기분나쁜 쉬-쉬 쌔-쌔 하면서 쿵떨어지는 포탄소리에 혹시나,
바로 여기 이고지정상에 떨어져 폭발할까 싶어 공포감에 선잠도 다도망가버려 잠을 자려고해도
잘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의 연속된 야간경계근무를 하면서,보내고 있을때였다.
월남신병시절 다낭항구에 도착후 여단본부에서 월남현지적응훈련 받을시 여단경계방어지역에 처음매복 나갔을때에는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전방의 먼숲속 상공에서,펑하면서 하늘에서 천천히
불꽃을 일어키며 내려오는 조명탄불빛을 처음보고는 구경하기바빠 아예 잠은 다 도망가버리고,
또 날라오는 불쾌한 포탄소리가 마치 이곳 매복지점메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혀 잠은
꿈도 꾸지못할 지경이 되고,고참선임수병의 매복지점이 노출될경우에는 vc의 야간b-40 로켓포공격에 다죽을수도 있다는말에 숨소리도 크게내지못하고,전방을 응시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다보니,이제는 습관이 되었는지, 무감각해져 주위에 떨어지는 포탄의 폭발소리와 간간이 상공에서 터지는 조명탄불꽃향연은 아예 안중에도 없어져,지원 포사격 하는가보다,그냥 무덤덤한 상태로 되어갔었지만,막상 이곳 산속깊은 캐손산악지역의 산봉우리에 위치된 484고지정상에 헬기로 공수되어
도착하였을때에는 또다른 환경의 분위기에,대원들의 평소의 중대방석에서의 긴장이 풀린뜻한
자세는 온데간데없고 모두 말이없이 무거운 긴장감만 감도는 썰렁한 분위기로 되어갔다.
통상 소대작전을 수행할때에는 위생병 한명이 소대배치되어 위급한상태의 부상병이 발생하면
응급압박붕대를 사용하여 지혈조치을 한후 곧장 매드백을 요청 헬기로 공수되지만 경미한 부상이나,상처는 위생병이 판단 적절히 조치하여 자대에서 치료하는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 긴장감이 감도는 이곳전술기지에서 뜻하지 않는 선임수병으로 부터의 우발적인사고가
발생되었다.
전쟁터의 심한 압박감의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팔뒷축으로 후임수병의 얼굴을 강타하는 일이 발생되었다.
이유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평소같은면 충분히 자제하여 말로서 하면 될 사소한 일을 서로가 자제를 하지못하고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였다.
군대생활 하다보면 군기잡는다고 빳다도맞고 하는 것이 그당시에는 일상화되어있어 별문제시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런데 보통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을때에 맞는 펀치보다,무방비상태에서 갑자기 날라오는 한방은 대부분이 캐오 당하게 마련이라는 사실은 운동을 해본 사람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은 잘알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한방맞은 후임수병의 코는 다행히 부드러운 물렁뼈라서 그런지
뿌러지지는 않았는것 같기도한데 ,코잔등이 갑자기 쑥들어간 것처럼 손에 잘잡히지 않을정도로
들어가 있었다.그냥 한방 맞았으면 아무문제가 없는 대수로운 일이였는데 그놈의 코가 들어간게 문제였다.
돌팔이(위생병을 돌팔이의사라 하여 그당시에 그렇게 불렀음)위생병이 얼굴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렇게 심하게 피도 나지도 않고,코뼈도 부러지지는 않았는 것 같은데,이곳기지에서는 코를 원상으로
돌출하여 세울방법이 없는 것 같다.하고 매드벡을 불러야 되겠다는 의견이었다.
단지 외견상으로 코뼈가 안으로 약간함몰된 상태였다.작전중에 부상자가 발생되는 것은 누가지휘관이 되더라도 좋지는 않은일이었다.
부상도 입지않은 멀쩡한 사람을,이런일 가지고 매드백(환자수송용헬기)을 요청하는것도 사실 웃기는 일이었다.그런데 소대장이 꼬질대를 가지고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꼬질데! 잘알다시피 70년대 해병신병훈련소시절 저녁지침전 순검시간에 총기검사를 대비하여 M1총구멍을 꼬질데앞쪽 구멍에 헝겊을 꿰어넣어서 총구멍안으로 넣어 광이 나도록 죽으라고 닦았던
그쇠꼬질대를 말하는 것이었다.무에서 유를 만드는 해병대.안되면 될 때까지 반드시 해야한다는 몸과 마음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철저히 단련되어서 그러한지 그산악고지의 소규모부대진지에서 어디서 만들어 구해왔는지 지름이 코구멍크기와 비슷한두께의 쇠로된 길다란 길이의 꼬질대를 가지고왔었다.이꼬질대가 과연 꼬뼈가 움푹들어간 수병의 코와는 무슨상관이 있는가 모두들 처음에는 어아해 하였다.
모두들 어리둥절 긴장된 순간 이꼬질데 앞부분을 마른 헝컵으로 감쌈후 움푹들어간 코구멍으로 이꼬질때를 밀어넣는 것이었다.
모두들 어이쿠 하는 순간이었다.
그돌파리 위생병의 말인즉 코뼈는 상하지 않았으니 어차피 후방부대로 후송되더라도 뾰죽한수가없이 코안쪽으로 치료도구를 사용하여 밖으로 밀어내는 방법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래동안 이상태로 지속되면 물렁뼈가 굳어져 원상으로 복귀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이방법으로 해도 나쁠것이 없다는 판단이었다.
물론 그수병은 꼬질대를 넣을때 고통으로 참는다고 온얼굴이 다 찡그려졌지만 자기가봐도 아픈곳이 없었으니 이방법으로도 해보아도 아무런 문제가 될것이 없다고 생각하였을것이다.
아니 그냥 따라야만 했을 것이다.하물며 해보지도 않고 그누구가 못하겠습니다
할사람이,이전쟁터에서 누가 았는가 말입니다.
까라면 까고,죽으라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내는,명령에살고 명령에죽는 엄정한군기로 무장된 해병인대 말입니다.힘껏 코구멍안쪽으로 밀어넣어 코등 바깥쪽으로 밀어내니 아니나 다를까 바깥쪽으로 코뼈가 약간씩 쏟아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모두다 어,어,조금씩 나오는것같다 하고,한편으로는 왓짜찌껄하면서 그돌팔이위생병 보고,“와 진짜 의사 다됬네”하였다.이사건을 꼬질데작전이라 했는가,
하옇튼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도 이런 황당한사건이 이고지대에서 일어났던 일이있어 잘잊어지지가 않는다.
수기 같지도않은 이런이야기를 하면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지금 이시대의 사람들이 혹시나 이런비인간적인 일도 있었나 생각할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그러나 전쟁처럼 서로죽이는 비인간적인 게임과 비교해보면 이런일은 비교도 될 수 없는,사소한 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어서다.
전쟁은 순간순간 신속한판단과 그때의 상황에 신속히 적응하여야만 승리할수있고 축배의 잔을 들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특히 전쟁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만 하는 것이다.비인간적인 일을 따지다가,동료전우가 먼저 죽는 것을 보는것이 좋은가 말이다.
적을 먼저 발견하여 사살하는 것이 곧내가 사는 길이며 전쟁에서 유일한 목적인 승리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그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육체적인 훈련과 정신적인 자세를 배워야하는 것이다.
엄정한군기와 진흙탕(좋은 말로서 표현하자면)에서 포복하는 그런 악조건의 훈련에 단련되어야만,조국을 지킬 수 있는 강한 군대가되고,총알이 날라오는 전방을 향하여 한시라도 두려움없이 고개를 들고 대응하는 자세가 나올수있다는 것을 전쟁을 경험한 모든참전전우들이 느꼈을것이라고 생각한다.제아무리 훈련을 많이받았다는 귀신잡는 해병이라지만 월남신병시절에 처음매복작전 나가서인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야간에 전방에서 총알이 두,두,두 날라오는 총소리를 듣고,감히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는 사람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그것도 동물의 본능처럼 번개같이 빠르게 말이다.
그렇지만 훈련을 받는 강도가 클수록,전장의 환경에 적응속도가 빨라지고,두려움도 빨리없어지면서 생존능력이 증가되어진다.
그래서 작전시 제일선두에 서서 첨병임무를 수행하는 전우는 비록 계급이 낮은후임수병일자라도 월남전쟁터에 먼저도착하여 전투경험을 많이쌓은 월남고참순번으로 우선적으로 앞장섰었다.
현시대가 평화시대이고,아무리 최첨단무기로 무장되었다고 해서 국가의 보위을 도외시하는“양병천일”이라는 기본적인 깊은의미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많아질까 걱정이된다.
코를 다친 그전우는 며칠후 부기도 다 빠지고,코도 제자리에 단단히 잘아물러 쓸대없이 매드벡을 요청할 필요도 없게되었다.
이처럼 전쟁에서는 상식이하의 조치도 상식으로 통하는 이거짓말 같은 사실을 우리참전전우들이 온몸으로 경험했던 것이 월남전이었다.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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