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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루카스, 마틴 스콜세지,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거장 중 하나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전쟁영화 '지옥의 묵시록'은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라 거창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1976년부터 촬영에 들어가 필리핀의 마르코스 정부로부터 파격적인 지원을 받는 등 스케일도 상당히 크고 제작비도 대단히 많이 들어갔으며 촬영 후 200만자, 약 370시간 분량의 필름을 편집하는데만 2년이나 소요된 작품으로서 영화의 내용 못잖게 스태프들과 감독도 마약에 손을 대는 등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군 병사들처럼 미쳐간 바로 그 영화다. 지옥의 묵시록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이고 본편을 감상한 필자의 입장에서 내린 평가는 '화끈한 초/중반부, 그러나 도무지 그 의도를 해석하기가 어려운 후반부'라고 결론을 내리기에 이른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엔딩 크레딧에 영화 타이틀이 뜨는 연출도 참으로 당황스럽다. 이런 연출을 한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370시간에 달하는 촬영분을 196분( 엔딩 크레딧 합계 202분 )으로 줄이기 위해 그야말로 용단의 편집을 거쳤을 것이지만 지옥의 묵시록은 196분의 상영 시간도 모자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후반부의 커츠 대령과 윌라드 대위의 갈등, 윌라드 대위의 내면 장면에서는 무엇인가 필름이 끊기거나 삭제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무튼 1979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고 21년이 흐른 2000년 리덕스판이 개봉되었으나 이 리덕스판 역시 코폴라 감독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시키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필리핀군의 적극적인 지원( 물론 중간에 반군 진압을 위해 날아가버려 수시로 촬영 펑크를 내기는 했지만 )으로 촬영된 발퀴레의 비행이나 필리핀 해병대의 LVTP-5, M41 화염방사형 등 베트남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묘사한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너무 몽환적이면서도 도무지 감독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전개는 하나의 난수표를 해독하는 것 같은 작품이 지옥의 묵시록이다. 이미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자켓이나 랜달 월레스 감독의 위 워 솔져스 등의 작품들은 감독의 의도를 읽기도 쉽고 내용 전개 이해도 쉽다. 그러한 면에서 지옥의 묵시록은 볼거리가 화려하나 내용의 이해가 난해했던 작품이 아닐까? 싶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본인도 지옥의 묵시록 이후 적잖이 차분해진 것으로 봐서 영화 속의 커츠 대령이나 윌라드 대위처럼 내면적으로 적잖이 시달렸던 것 같다.

 영화 본편 디스크에는 장면 선택과 본편만이 수록되어 있다.
 서플먼트 디스크

 영화 초반 마틴 쉰의 열연부분. 이 장면 촬영하려고 2일이나 취해있었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문제는 얼마 안가 심장마비로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으니..
 화질은 이미 1979년작품이므로 레퍼런스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끔 야외장면에서 잡티가 나고, 야간 장면에서는 암부의 선명도가 떨어지나 네가 필름의 사정을 감안하면 양호하다고 해야겠다.
 젊은 시절의 해리슨 포드를 볼 수 있다.
 필리핀군의 지원을 받아 스케일은 크다. M41 화염방사형부터, 필리핀 해병대의 LVTP━5, 대량의 UH-1 헬기 등이 등장한다. 풀 메탈 자켓도 3대의 M41 전차 등 적잖은 물량을 자랑하나 아무래도 조금 딸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내용 이해의 난이도였으니...
 "너희들 무슨 전쟁영화 찍니?" 연기를 하라는 카메라맨들의 요구에 황당해하는 윌라드 대위
 "내가 죽였다! 잡으러 와봐?!" 열심히 시체에 자기 부대 마크가 새겨진 카드를 놓고 다니는 킬 고어의 행동에 기겁하는 랜스
 "초반에 화려하게 잡자!" 영화의 기본공식이고 지옥의 묵시록도 마찬가지다. 필리핀군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촬영된 발퀴레의 비행 장면. 바그너의 오페라 틀어놓고 무차별로 공격을 퍼붓는다.
 닥치는대로 쏴 갈기고, 착륙하는 보병들
 이 쯤부터 서서히 영화가 몽환적 분위기로 전개되면서 그 이해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이 부분의 편집은 코폴라 감독 본인으로서도 난해했던 것 같다.
 커츠 대령의 왕국(?)에 도착한 윌라드 일행. 여기까지 오면서 일행을 3명이나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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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2001년에 완성되어 개봉을 눈앞에 둔 작품이었으나 하필 9.11 테러가 터지는 바람에 개봉을 연기하여 결국 2002년에 개봉, 뜻밖에도 베트남전 초반 미 제7 기병연대 1대대의 이 아 드랑 계곡 공방전을 다뤄 마치 미국만세! 영화, 애국심 고조 등의 의혹을 받아야했던 위 워 솔져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할 무어 중령과 조 갤러웨이가 쓴 책을 원작으로 브레이브 하트, 진주만의 각본을 쓴 랜달 월레스( 윌리엄 월레스와는 관련이 없음 )의 감독 데뷔작인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브레이브 하트에서 주연과 감독, 제작자를 맡았던 멜 깁슨이 자기 영화의 대본을 쓴 랜달 월레스의 영화에 주연을 맡은 것이다. 참으로 6년 만의 반전이다.

 필자가 고2 시절 개봉한 위 워 솔져스. 워낙 재미가 있고 감동적이라 필자는 중고 비디오와 VCD, DVD로 소장 중이다. 비록 DVD는 모 DVD 잡지의 부록이지만..
 영상 매체의 발달과 디지털 시대, VHS와 DVD의 크기 차이가 참으로 놀랍다. VHS 시대부터 살아온 필자로서는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해야할까?
 브레이브 하트에서는 맹렬한 기세로 즈바이 한트를 휘두르며 영국군 병사들을 베어넘기고, 패트리어트에서는 쌍도끼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시더니 이제 위 워 솔져스에서는 용맹스런 대대장을 맡아 포스를 발휘하신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베트남전 영화하면 풀 메탈 자켓을 떠올리곤 한다. 지옥의 묵시록과 리덕스는 아직도 코폴라 감독의 코드를 해석하느라 그야말로 사람을 난해하게 만들어 가기 때문이랄까? 물론 큐브릭 감독도 좀 난해하지만 최소한 풀 메탈 자켓은 해석이 쉬운 편이기 때문일 것 같다. 블랙 호크 다운 못지않게 치열한 총격전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비주얼 효과 및 전장의 긴장감 묘사에 있어 최고 절정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LA 근교의 산악지대에서 촬영된 본작은 초반 이 아 드랑 계곡의 풍광을 보여주는 씬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주요 수목이나 수풀 등을 실제 이 아 드랑 계곡에 있던 것을 옮겨 심어 고증까지 먹어 들어가 주기 때문이다.
 2,000명 이상의 북베트남 정규군에 의해 축구장 3개만한 면적의 계곡에 완전히 고립되어 버린 제7 기병연대 1대대. 참으로 꼬여도 제대로 꼬였다. 그래도 헬기 덕분에 부상자 후송과 탄약 보급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랄까? 베리 페퍼도 참으로 전쟁영화와 인연이 깊다. 배틀 필드 : 더 어스에서는 존 트라볼타를 사로잡는 지구인 지도자가 되더니,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포탄을 타고 장렬히 날아가고, 위 워 솔져스에서는 종군기자가 되어 M16A1 난사와 촬영을 병행한다. 이 영화 찍고 3년 후에는 마이크 스트랭크 병장이 되어 이오지마에서 성조기 세우고 장렬하게 전사한다.
 반가운 베트남전 당시의 병기들도 나온다. A-1 스카이레이더스, A-6 인트루더 등의 베트남전 기체들이 등장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그리고 DshKM과 MG 34 기관총 등 제2차 세계대전 병기들도 등장하니 나름대로 볼거리는 풍성한 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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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12일 오전 10 : 51분에 작성되었던 게시물을 다시 재편집해 업데이트 했습니다.


 - 한국 영화의 대표적 고전작! - 장동휘, 최무룡, 구봉서의 명연기와 전쟁의 참혹상과 인간의 휴머니티 조화! - 용감무쌍한 해병 일개 분대원들의 싸우는 모습을 통하여 전쟁의 참혹상과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본능과, 눈물겨운 전우애, 그리고 휴머니티를 묘사한 본격 전쟁영화. - 83년 <7인의 여포로>( 1965 )로 북한을 찬양했다는 혐의를 받고 구속이 된 적이 있는 이만희 감독의 작품으로, 인천상륙잔전 성공 후 북진하던 국군 해병대의 한 분대가 처한 극한 상황을 통해 전쟁의 끔찍함과 죽음을 눈앞에 둔 인간의 본능, 전우애를 담고 있다. 특히 내용 뿐 아니라 촬영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제3회( 64년 ) 대종상 감독상, 제1회( 63년 ) 청룡상 감독상 수상. 당시 이 영화는 전쟁 씬을 재현할 만한 특수효과 기술이 부족하여 군의 협조를 얻어 전쟁 장면을 재현했다. 실제 폭탄들이 터지고 저격수들이 배우들의 머리 위로 실탄을 쏘는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당시 반공이데올로기가 온 국토를 사로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왜곡된 설정이나 반공이데올로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전쟁에 대한 순수한 시각을 제공한 한국 전쟁영화사에 길이 남을 수작. 화면비율 와이드스크린 2.35 :1 오디오 모노, 돌비 디지털 2.0 자 막 한국어, 영어 더 빙 한국어 1963년 한창 반공영화의 기운이 넘쳐나던 시기에 만들어진 고전 한국전쟁영화의 걸작입니다. 저도 TV로 방영되던 것을 2번 본 기억이 나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초반 적잖은 수의 LVT들이 등장하는 상륙씬이나 M4A3E8 셔먼 실물이 등장하는 북진씬, 그리고 중공군과의 전투씬 등 육군과 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촬영된 전투 장면은 일품이었습니다. 현재 태극기 휘날리며가 이 영화의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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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언 달러 베이비 제작 도중에 차기작을 결정해버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담함, 그리고 미 해병대를 다루면서 일본군까지 다뤄버리는 이 엄청난 프로젝트는 누가 봐도 정신나간 것처럼 보일 법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멋지게 성공시켰고 라스트 사무라이로 주목받은 와타나베 켄과 료 카제, 니노미야 카즈나리, 이하라 츠요시 등의 걸출한 배우와 아이돌 스타까지 가세하면서 윈드 토커와는 다른 무엇인가가 기대되게 했다. 아버지의 깃발이 국내 개봉될 당시 필자는 자연스레 이 영화의 개봉여부에 대한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었는데( 어차피 당시 말년 병장이라 이런 잡다한 생각을 할 여유는 조금 있었던 것 같다 ) 필자는 결국 힘들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솔직히 필자도 일본에 대한 감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고 특히 조일전쟁과 일제 강점기, 그 외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왜구들의 침범으로( 필자가 사는 충남 서천, 아산, 예산 등은 둘째치고 병오년 홍주성 전투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조일전쟁 당시 2차례의 금산성 공방전이 벌어졌던 충남 금산군 등등 일본 침략과 관련된 곳이 많다보니 더욱 그런 것 같지만 ) 선조대로부터 내려온 반일감정이 적잖은 영향을 준 것 같다. 필자가 그러하거늘 웬만한 대중의 시선이 어떨지는 모르나 아무튼 개봉한다해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은 뻔해 수입사 자체로서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이오지마에서 전사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중장을 비롯하여 일본군 병사들의 갈등과 혼란, 그리고 절망감을 잘 표현해냈다.
 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전투가 끝난 이후부터 시작된다. 이제는 성역이 되어버린 이오지마에 발굴단이 들어와 전투 당시의 유물과 유구( 실제 섬에서 발생한 유황 가스로 인해 동굴 속에서 전사한 일본군의 시신들이 대부분 미라화되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이다 ) 등을 발굴하면서 삽질을 하는 사이고와 동료 병사들의 1944년으로 들어오는 전개. 뭐 흔한 전개 중 하나지만 1945년부분부터는 채도가 탈색되는 등의 연출로 당시 분위기를 재현해보려는 감독의 의도가 드러난다. 히로히토 덴노는 일본을 향해 다가오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구리바야시 중장을 이오지마로 급파한다. 뒤의 99식 함상 폭격기는 대전 중 항공기의 보존 및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CAF( 컨페더레이트 에어 포스 )소유인데 BT-13 초등 훈련기를 베이스로 개조해 영화 도라! 도라! 도라!와 진주만에 등장한 경력이 있다. 자세히 보면 기체가 좀 뚱뚱해보이는데 도라! 도라! 도라! 나 진주만에서 보면 진짜 99식 함상 폭격기로 속을만큼 잘 개조된 기체이기도 하며 실제 이 기체를 조종해본 일본인 조종사들이 "99.9% 정확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모처럼만에 반가운 개조 차량이 나온다. 바로 영화 윈드 토커로 데뷔(?)한 M5 고속 트랙터 개조 95식 경전차다. 실제 이오지마에는 제26 전차연대에 95식 경전차 12대와 97식 중전차 11대가 배치되어 있었다고 하나 미군 보병들의 바주카포 공격 및 토치카 등으로 운용되다가 전부 파괴되고 만다. 그나저나 위의 대사를 보면 일본군의 보급 실태가 면밀하게 드러난다.
 1932년 LA 올림픽 승마 메달리스트 니시 중좌( 제26 전차연대장 )도 23대에 불과한 자신의 전차들을 토치카로 활용하기 위해 직접 진지 공사에 임한다. 하지만 2월 19일 이오지마에 미 해병대가 상륙한 이후 그의 연대 예하 3개 중대는 차례 차례 전멸해 가고 만다( 제1 중대는 3월 1일까지 분전하다가 382 고지에서 전멸, 제2 중대는 2월 28일 전차대를 동원해 미 해병들을 습격하나 바주카포 사격으로 장렬히 궤멸, 제3 중대는 2월 25일 제2 비행장의 방어를 위해 분투했으나 27일 비행장 함락 ) 결국 전차를 모두 상실하고 니시 중좌 자신도 동굴 속에서 분투하다 전사하고 만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전투에 투입되는 개조 95식 경전차는 결국 1대였다. 미군의 셔먼과 스튜어트 경전차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고 나중에 만주에서는 문자 그대로 차해전술로 밀고 들어오는 소련군의 T-34/76과 85에게 밀려야 했던 일본 전차들의 운명이 측은한 감도 들게 한다. 한편 미군의 공격을 앞두고 장엄하게 지시를 내리는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중장의 모습에서 비장한 기운이 흘러나온다.
 마침내 일본군이 해안가에서 꼼짝 못하는 미 해병대를 향해 포화를 퍼붓는다. 스리바치산을 비롯한 주요 고지군에 설치된 해안포를 비롯해 미리 계산된 탄착지점을 향한 포격으로 미 해병대는 문자 그대로 대량 학살을 당하고 만다. 이로 인해 단시간에 이오지마를 점령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미군은 40여일을 이 조그마한 섬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러가며 전투를 치렀다.
 서플먼트는 오히려 아버지의 깃발보다 훌륭하다. 일본 방문 당시의 화면이나 메이킹 다큐멘터리 등의 퀄리티다 오히려 더 좋다.
 일본어 실력이 초등학교 3학년생 수준이라 어쩔 수 없이 영어로 대본을 썼다는 아이리스 야마시타의 인터뷰 외에도 의상 디자이너 등 기타 스태프들의 인터뷰 등이 풍성하게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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