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5전초기지(71.7경)에서 바라보았을때 포사격흔적이 더문더문 산등성에 희게보이며,청룡의 캐손산악작전지역이 전체적으로 잘나타나고 있음.열대성기후인 눈부신 뙤약빛햇살속에 땀에 저린 방탄쪼끼를 햇볕에 자연건조 되도록 내어놓은 상태임.우연하게도 사진찍힌 뒷모습의 전우는 위생병임.
선자세오른편뒷쪽배경;캐손185고지-525고지-484고지.사진뒷면에명기되어있음)
아래사진; 캐손작전중 김동명소대장님과
청룡캐산484고지에서 일어난 황당한실화
청룡의 캐손484고지는 전략상 다낭시를 방어하는 주월한국군의 최외각 전술작전지역로서
다낭시에서남쪽,호이안에서 서쪽방향 캐손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여단작전지역의 일부였다.
청룡여단에서 1개월단위로 소대규모의 병력이 헬기로 캐손산악지역에 공수되어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며 작전을 수행하는 지역이었다.
주임무는 라오스국경을따라 호지명루트로 침투하여오는 월맹군또는vc의 주요거점 및 이동루트를
교란,차단하는 전략상 주요전술기지로서 청룡여단에서 가장멀리 떨어져 탐색작전을 실시하는
전략작전지역중의 전술기지인 것으로 생각된다.
1개월단위로 여단 예하 각대대에서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며 1개소대병력이 차출되어 교대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한달간의 짧은기간동안의 작전기간을 감안하면,484여단전술기지는
각종보급물자수송,병력교체이동 등이 1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빈번히 이루지게됨으로,자연히 적이
이지역을 관찰할때에 아군의 공수헬기를 한달이라는 짧은기간안에 여러번 자주 목격하게
됨으로서,월맹군이나,vc로서는 활발한 아군의 작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며,또 적에게는 주요경계의 대상이 됨에따라,아군으로서는 적의 준동에대한 억제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측면도 있어며,교란의 목적도 될 수있는 그러한 작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지역이었다. 따라서 우리대원들은 산악지역의 이 적막하고 외로운 소규모면적으로 되어있는 산정상에
위치한 부대환경과 그지형에 어느정도 적응되려고 하면 곧 본대로 철수해야만 하는 짧은기간의
파견작전지역이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밀림으로 우거진,산악지역만 빙둘러 쌓여있는 이새로운환경에서 주야로
탐색작전,경계근무에 임하는 우리대원들은 신경이 날카롭게 곧두세워져 있는 상태로 야간교대경계근무 및 때때로 일정한목표지점을 정하여 주간탐색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또 이고지 정상주위와 예상되는 vc의 이동루트를 향하여 아군의 지원포사격 및 야간위협발사를
관측과 동시에 병행하여 불특정 다수시간에 때때로 실시하곤 하였다.71.3월경쯤인가 헬기로
장거리를 공수하여 도착한상태라 이곳이 본대와는 멀리떨어진 지역에 설치된 전술작전지역이라는 것을 감으로 느낄수도 있었으며,
또한 만약 vc의 세이파 공격이 불시에 대대적으로 습격받을경우에 아군의 지원이 이루어질때까지는 최소한의 수시간이상을 버티어야 살아날수있을 정도로 깊은 산악지역에 동떨어져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소규모부대단위이기 때문에 대원들 각자가 말은 않해도 모두들 침묵의 긴장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야간근무시간에는 이484고지정상의 바로 윗 상공에서 타원을 그리면서 아군포병부대에서 간간이
날라오는 조명탄(105mm조명탄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됨) 터지는 소리와 조금있다가 떨어지는
엄호용 고폭탄(그당시에는 에치이탄 이라고 불렀음)폭발하는 소리에 긴장감이 배가되고,
그날라오는 기분나쁜 쉬-쉬 쌔-쌔 하면서 쿵떨어지는 포탄소리에 혹시나,
바로 여기 이고지정상에 떨어져 폭발할까 싶어 공포감에 선잠도 다도망가버려 잠을 자려고해도
잘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의 연속된 야간경계근무를 하면서,보내고 있을때였다.
월남신병시절 다낭항구에 도착후 여단본부에서 월남현지적응훈련 받을시 여단경계방어지역에 처음매복 나갔을때에는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전방의 먼숲속 상공에서,펑하면서 하늘에서 천천히
불꽃을 일어키며 내려오는 조명탄불빛을 처음보고는 구경하기바빠 아예 잠은 다 도망가버리고,
또 날라오는 불쾌한 포탄소리가 마치 이곳 매복지점메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혀 잠은
꿈도 꾸지못할 지경이 되고,고참선임수병의 매복지점이 노출될경우에는 vc의 야간b-40 로켓포공격에 다죽을수도 있다는말에 숨소리도 크게내지못하고,전방을 응시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다보니,이제는 습관이 되었는지, 무감각해져 주위에 떨어지는 포탄의 폭발소리와 간간이 상공에서 터지는 조명탄불꽃향연은 아예 안중에도 없어져,지원 포사격 하는가보다,그냥 무덤덤한 상태로 되어갔었지만,막상 이곳 산속깊은 캐손산악지역의 산봉우리에 위치된 484고지정상에 헬기로 공수되어
도착하였을때에는 또다른 환경의 분위기에,대원들의 평소의 중대방석에서의 긴장이 풀린뜻한
자세는 온데간데없고 모두 말이없이 무거운 긴장감만 감도는 썰렁한 분위기로 되어갔다.
통상 소대작전을 수행할때에는 위생병 한명이 소대배치되어 위급한상태의 부상병이 발생하면
응급압박붕대를 사용하여 지혈조치을 한후 곧장 매드백을 요청 헬기로 공수되지만 경미한 부상이나,상처는 위생병이 판단 적절히 조치하여 자대에서 치료하는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 긴장감이 감도는 이곳전술기지에서 뜻하지 않는 선임수병으로 부터의 우발적인사고가
발생되었다.
전쟁터의 심한 압박감의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팔뒷축으로 후임수병의 얼굴을 강타하는 일이 발생되었다.
이유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평소같은면 충분히 자제하여 말로서 하면 될 사소한 일을 서로가 자제를 하지못하고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였다.
군대생활 하다보면 군기잡는다고 빳다도맞고 하는 것이 그당시에는 일상화되어있어 별문제시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런데 보통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을때에 맞는 펀치보다,무방비상태에서 갑자기 날라오는 한방은 대부분이 캐오 당하게 마련이라는 사실은 운동을 해본 사람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은 잘알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한방맞은 후임수병의 코는 다행히 부드러운 물렁뼈라서 그런지
뿌러지지는 않았는것 같기도한데 ,코잔등이 갑자기 쑥들어간 것처럼 손에 잘잡히지 않을정도로
들어가 있었다.그냥 한방 맞았으면 아무문제가 없는 대수로운 일이였는데 그놈의 코가 들어간게 문제였다.
돌팔이(위생병을 돌팔이의사라 하여 그당시에 그렇게 불렀음)위생병이 얼굴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렇게 심하게 피도 나지도 않고,코뼈도 부러지지는 않았는 것 같은데,이곳기지에서는 코를 원상으로
돌출하여 세울방법이 없는 것 같다.하고 매드벡을 불러야 되겠다는 의견이었다.
단지 외견상으로 코뼈가 안으로 약간함몰된 상태였다.작전중에 부상자가 발생되는 것은 누가지휘관이 되더라도 좋지는 않은일이었다.
부상도 입지않은 멀쩡한 사람을,이런일 가지고 매드백(환자수송용헬기)을 요청하는것도 사실 웃기는 일이었다.그런데 소대장이 꼬질대를 가지고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꼬질데! 잘알다시피 70년대 해병신병훈련소시절 저녁지침전 순검시간에 총기검사를 대비하여 M1총구멍을 꼬질데앞쪽 구멍에 헝겊을 꿰어넣어서 총구멍안으로 넣어 광이 나도록 죽으라고 닦았던
그쇠꼬질대를 말하는 것이었다.무에서 유를 만드는 해병대.안되면 될 때까지 반드시 해야한다는 몸과 마음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철저히 단련되어서 그러한지 그산악고지의 소규모부대진지에서 어디서 만들어 구해왔는지 지름이 코구멍크기와 비슷한두께의 쇠로된 길다란 길이의 꼬질대를 가지고왔었다.이꼬질대가 과연 꼬뼈가 움푹들어간 수병의 코와는 무슨상관이 있는가 모두들 처음에는 어아해 하였다.
모두들 어리둥절 긴장된 순간 이꼬질데 앞부분을 마른 헝컵으로 감쌈후 움푹들어간 코구멍으로 이꼬질때를 밀어넣는 것이었다.
모두들 어이쿠 하는 순간이었다.
그돌파리 위생병의 말인즉 코뼈는 상하지 않았으니 어차피 후방부대로 후송되더라도 뾰죽한수가없이 코안쪽으로 치료도구를 사용하여 밖으로 밀어내는 방법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래동안 이상태로 지속되면 물렁뼈가 굳어져 원상으로 복귀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이방법으로 해도 나쁠것이 없다는 판단이었다.
물론 그수병은 꼬질대를 넣을때 고통으로 참는다고 온얼굴이 다 찡그려졌지만 자기가봐도 아픈곳이 없었으니 이방법으로도 해보아도 아무런 문제가 될것이 없다고 생각하였을것이다.
아니 그냥 따라야만 했을 것이다.하물며 해보지도 않고 그누구가 못하겠습니다
할사람이,이전쟁터에서 누가 았는가 말입니다.
까라면 까고,죽으라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내는,명령에살고 명령에죽는 엄정한군기로 무장된 해병인대 말입니다.힘껏 코구멍안쪽으로 밀어넣어 코등 바깥쪽으로 밀어내니 아니나 다를까 바깥쪽으로 코뼈가 약간씩 쏟아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모두다 어,어,조금씩 나오는것같다 하고,한편으로는 왓짜찌껄하면서 그돌팔이위생병 보고,“와 진짜 의사 다됬네”하였다.이사건을 꼬질데작전이라 했는가,
하옇튼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도 이런 황당한사건이 이고지대에서 일어났던 일이있어 잘잊어지지가 않는다.
수기 같지도않은 이런이야기를 하면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지금 이시대의 사람들이 혹시나 이런비인간적인 일도 있었나 생각할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그러나 전쟁처럼 서로죽이는 비인간적인 게임과 비교해보면 이런일은 비교도 될 수 없는,사소한 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어서다.
전쟁은 순간순간 신속한판단과 그때의 상황에 신속히 적응하여야만 승리할수있고 축배의 잔을 들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특히 전쟁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만 하는 것이다.비인간적인 일을 따지다가,동료전우가 먼저 죽는 것을 보는것이 좋은가 말이다.
적을 먼저 발견하여 사살하는 것이 곧내가 사는 길이며 전쟁에서 유일한 목적인 승리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그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육체적인 훈련과 정신적인 자세를 배워야하는 것이다.
엄정한군기와 진흙탕(좋은 말로서 표현하자면)에서 포복하는 그런 악조건의 훈련에 단련되어야만,조국을 지킬 수 있는 강한 군대가되고,총알이 날라오는 전방을 향하여 한시라도 두려움없이 고개를 들고 대응하는 자세가 나올수있다는 것을 전쟁을 경험한 모든참전전우들이 느꼈을것이라고 생각한다.제아무리 훈련을 많이받았다는 귀신잡는 해병이라지만 월남신병시절에 처음매복작전 나가서인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야간에 전방에서 총알이 두,두,두 날라오는 총소리를 듣고,감히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는 사람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그것도 동물의 본능처럼 번개같이 빠르게 말이다.
그렇지만 훈련을 받는 강도가 클수록,전장의 환경에 적응속도가 빨라지고,두려움도 빨리없어지면서 생존능력이 증가되어진다.
그래서 작전시 제일선두에 서서 첨병임무를 수행하는 전우는 비록 계급이 낮은후임수병일자라도 월남전쟁터에 먼저도착하여 전투경험을 많이쌓은 월남고참순번으로 우선적으로 앞장섰었다.
현시대가 평화시대이고,아무리 최첨단무기로 무장되었다고 해서 국가의 보위을 도외시하는“양병천일”이라는 기본적인 깊은의미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많아질까 걱정이된다.
코를 다친 그전우는 며칠후 부기도 다 빠지고,코도 제자리에 단단히 잘아물러 쓸대없이 매드벡을 요청할 필요도 없게되었다.
이처럼 전쟁에서는 상식이하의 조치도 상식으로 통하는 이거짓말 같은 사실을 우리참전전우들이 온몸으로 경험했던 것이 월남전이었다.필 승.
|
http://kr.blog.yahoo.com/cs2hchoi/trackback/6/26
-
이건희 2008.03.22 22:27 [220.79.178.22]
-
실제,,,지금,,,이분(김동명),,,^^
제가 보고 있서서 아는데,,,,사실인듯,,,그리고,,,그분,
본받고 싶은,,그런분 입니다,,
아싸!!,,,해병 홧팅!!
답글쓰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