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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임 종 린 어지러운 세상걱정 탓인지 한밤인데 잠이 오지 않는다 이럴 때 수면제가 필요한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참!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 오염된 물이 연못으로 흘러 들면 순식간에 연못 물이 오염 되듯이 검은 돈에 환장한 몇 사람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게 야단법석을 뜬다 그자가 보통사람이 아니니 문제다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을 알지만 넘침에는 만족함이 뒤따르지 못한다 사회가 혼란한 것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직과 양심의 가슴이 터졌기 때문이다 정직과 양심의 가슴을 가득 채우려면 자기보다 못 사는 자를 사랑해야 한다 행복과 불행을 팔고 사는 못된 사람은 평범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부와 권력을 가져본 경험자들이 한다 남의 잘못과 부정은 부도덕으로 알면서 자기자신의 잘못은 변명으로 넘기려는 철면피한 도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보통사람들이 나라걱정 잃고서 편안이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부와 권력을 가졌던 선량들이여 제발 정신 똑 바로 차리 십시오 한밤이 깊었는데 목청 높이면서 “찹쌀떡 사세요” 살겠다는 절규 선량들이여! 들리지 않습니까? 잠아 오너라 한없이 잘 난다 잘사는 나라 꿈이라도 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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