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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수정을 선사하신 분이시여.
내 호흡을 가라앉힐 이여
저 세상을 가르는 강렬하고 거대한 바람은 원이라는 모양을 하고.
나는 그 동굴 속을 해매입니다.
세계를 바라는 마음은 붉은 색으로 떨어지고, 내 색은 무엇으로 변했을까요.
삶의 열정은 옴 마니 반메 훔, 연꼿 속 보석처럼 빛나옵니다.
살아가고 싶은데 그게 되지 않아요.
호흡하지만 나라는 의지는 없어요. 자꾸만 이 순간을 반복해요.
살고싶어요. 황금세상을 몸에 품고, 물질로 변하는 생각.
당신을 부릅니다. 제 몸으로, 몸에서 뿜어내는 열정으로.
마음만으로 생각만으로 되지 않던 열정이 세상으로 나가 태어나려 합니다.
열정을 낳기란 힘들고 고통이 따르지만 자식을 낳기란 본디 생각으로 끝난 게 아니오니.
처녀를 벗어난 내게 이젠 생명을 내려 주시겠습니까.
더 이상 멈추지 않고 멈출수 없는 자연의 기적이 이젠 내게 일어나려 하고 있어요.
낳을 겁니다. 내 정신을,
내 아기를, 열정이란 옷을 입고 열정의 모습을 하고, 끈기란 어둠을 지닌 인내하는 육체를.
열정이 커가는 과정 내가 내 아이를 감당 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만
해 볼 수 있는 데까지 하고 , 하던대로 하고라는 장소를 넘을 별의 운행은 분명하니.
"이제 세상이 내게 내려 왔구나!"
정신에서 내가 갇힌 세상은 어둠이고 내 몸도 어둠입니다.
현실에서 내가 있는 세상은 있는 세상이오 내 몸은 있는 몸입니다.
내 아즈나가 보는 나는 빛나는 태양이 피처럼 흐르네요.
태양신경총에서 이젠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로지 어둠 뿐이고 육체 뿐이던 내가, 신의 활동을 대행해요.
이 곳을 내리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올라가려해요 신의 세상으로 육체가. 더 이상 정신이 분열하지 않아요.
생각 조차 낳을 강함이 이제 내게 있으니 여전히 약하지만
이런의지가 내게 있다는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자꾸만 살려해요 이젠 호흡이 느껴져요 내가 호흡하고 있다가 느껴져요.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마음에서 홍수가 났어요.
하고싶다라는 마음이 이젠 홍수를 내버렸어요.
여신이 이제 땅으로 내려 왔어요.
생각할 수 없어요 내가 여기에 얼마나 있었는지.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하얀 빛의 구멍,
나가고 있어요 내눈물이, 땅에서 솟아올라 대지를 적십니다.
더이상 하고 싶다라는 눈물이 아니에요. 한도로 바뀌어 생명을 피워낼 거에요 태양이여 말라 죽이지 말아줘요. 태양이여 다시 살아날 거에요.
그대가 죽일지라도.
세상의 운행이에요. 이제 종지부를 찍습니다
내가 부르는 노래는 그저 노래 일뿐, 이제 노래를 벗어나서 연기합니다.
나를 연기합니다. 연기가 아닌 진정이 세상을 요동치며 흐르는 선율이 되어
이 대지를 진동하는 진동이 대지가 노래하는 소리가
그대 귀에 들릴 때까지
내 몸에 흐르는 붉은 피를 태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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