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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잡아요
손을 뻗어서. 당신을 사랑 한다는 괜한 이유가 아니에요.
죽음이 가까워올수록 내 마음을 향해 떨어지는 별이죠.

혹시라도 당신이 어찌 될까봐.
나보다도 당신을 걱정해요.

사랑따위는 사실 어찌 되도 좋아요.
당신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이기심이지.
당신을 내가 창조한 세계위에 두고 뭘바라는지 나는 당신의 어둠만 바라볼뿐.
그곳을 여행하는 저는 너무나 슬픈 일만 반복해요. 영원히 벗어 날 수 없을듯한.

죽음이 가까워 올수록 내마음이 흔들려요
바람이 스쳐 흔들리는 소리내지 않는 갈대밭처럼
버드나무 잎이 흔들려요.

낡은 갈대잎으로 만든 융단을 뜯어서 바람속에 날려 버렷어요
남은 것은 태웟죠.

바람도 아니지만 바람을 닮은 구름 구름은 아니지만 구름을 닮은 정신이
하늘에 피는 나무마냥 강위에 떨어져 흘러가는 나뭇잎마냥
분홍색, 노란색 옷만 하늘에서 하늘거려요.

황금이 가득하고 어둠이 가득한 하늘을 지나면서 분홍색이 땅으로 떨어진 자리엔 초록색이.

생명을 피워내요.

다시한번더 세상에 빛이 있으라고.
외쳐봅니다.

당신이 죽으면 어찌하냐 따위는 상관없이 당신을 그곳으로 가게 하고 싶지 않아요.
죽음과 어둠과 살육과 알수 없음과 모든 절망과 무기력함이 돌아가는 장소에서 살아갈 당신을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곳에서 당신이 어떤일을 하는 가는 상관없어요.

제가 잇는 곳은 천상의 빛이 가득한 창공.

그대 땅의 태양인 장소.

당신과 나는 서로가 어떻게 있는 지 알수없어요
당신은 태양을 바라보지만 저는 아래를 보지 못해요.

당신 곁에 지금 있는 존재는 누군가요?
넘어가겟조 이세계 밖으로 이 태양이 뜨지 않는 다른 장소로.


세상에 어둠이 있으라고 외쳐 빛을 낳고 싶어요.
아무 것도 없는 장소에서 당신과 내가 존재했던 순간만을 기억하게


지옥속에서 살아가는 당신에게로. 천사라는 이름을 하고 날아가고 싶어요.
내려가더라도 행복하겠죠 하늘이 내리고 내가 생각한 이 천국에서 내려갈래요.
사랑이란 이름을 잃어버려 순백색이 된 내 이름을 사람들이 천사라고 불러요.
신이시여 다시 허락해 주세요. 인간이란 이름을

죽음을 주신 당신에게 포도주를 올리겟어요. 신으로 빚은 포도주를
나 자신이 인간이 되어 포기한 이 피를 다시 당신에게 돌려드립니다.
당신 곁에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러니 죽어가는 나를 잡아주세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가도록.

위도 아래도 없는 순백색 공간에 서서 모든 세계를 창조한 당신과 나.
저는 신의 이름을 부르 짓어요 당신과 나만 남긴 신을 향해.

제손을 잡아주세요.

오직 둘뿐인 이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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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