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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색 빨강 색 금 색 그리고 정화라는 푸른색이.

열정이란 강을 타고 흘러갑니다.


왜 자꾸 사람은 살아가야 하나요?


신의 말이 몸속에서 불타며 다 할때까지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삶이란 불을 꺼트릴 눈물또한 하사 하셨겠죠.

언젠가 이 불을 끄고 다시 불태울 존재란 왜이리도 허망한가요.
언젠가 전부 불타 없어져 버릴 이 생명은
때로는 불타지도 못하고 사라지고, 사라지는데,
다타다 사라지지 못하고 사라지는데
세상은 어둠기만 할 지도 몰라요.

아니 어둠이 더 많아요.
빛은 그저 한번 빛나고 사라질테니.

저는 지금 울고있어요. 이 눈물의 바다에서 생명이 피어 나 살리란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태어나지 못하고 이눈물조차 사라질 가능성을 말이죠.

신이시여 당신이 있었다면 이곳은 없었을 겁니다.

신이시여 당신이 없었다면 저는 태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신의 인식하는 존재가 생겨나지 않았다면.
신은 스스로를 인식하는 신으로서 살아가지 못하였을테니.


죽여주세요
제가 타오르며 쓰고 잇는 산소들은 얼마나 많은 생명의 가치로 자아낸 것이란 말입니까.

몸에서 작용하는 연금은 때로는 타락하고 때로는 빛납니다.
납과 금을 오가며 살아가는 저는 수성에 머물며 환상의 비너스를 봅니다.

나를 나로 인식하기란 무의식의 문이 만들어내는 연기 속에서.
나를 보는 과정. 문뒤에 존재한 씨앗은 피어나지 않을 씨앗.
씨앗을 볶아 땅에 뿌리고 씨앗은 환상을 봅니다 비가 내리고, 땅이 움트는 과정을 보면서 바람이 불면 내게 스치는 바람 결을 느끼는 현실이라는 환상을 느낍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려 쬐서 허덕이는 환상은 갈라진 땅속으로 스며들어 내 몸을 아프게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버린 가이아시여.


내가본 어둠이란 지하속 공포입니까 땅이시여

그대의 열정을 뿌리면 내가 일군 밭은 순식간에 사라지니. 
 
나의 용암은 언제 생겨 났고 언제 사라지나요. 화산이 사랑하는 나는

죽어버린 대지를 일구는 무언의 존재가 생겨날 빈 공간, 카오스로 변하여
정신의 활동을 대행 합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연기만 쫓는 저는 언제서야 이 카오스 상태를 깨트릴 수 잇을까요.

신이시여 존재하신다면 들어주십시요.

그대가 절 낳으셨으니 당신을 죽이겠습니다 .

죽음과 재탄생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스스로 매달려.
내가 가보지 못한 과거로 가서 내 미래를 보겠나이다.

슬픈 사랑만 하기 싫어요 이젠 제눈물로 석탄을 만들어 태워주십시요.

말이란 강력한 것. 이시스 여신의 마법처럼 다시 태어날 존재여

그대 부디 나를 담을 그릇이 되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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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