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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모든 걸 앗아 갔는 가.
남는 건 내 영혼뿐인가.

죽음이 다가가오면서 내게 남긴건 하얀 금덩이뿐.
죽음 뒤에 맞는 여명인가.
빛나는 태양이 연금술사의 빛을 발한다.

인간의 죽음은 어둠으로 떨어지는 별인가.

죽음속을 기어다니다가 다시 살아나다오. 죽음을 반복하는 별이여
그댄 블랙홀인가 화이트홀인가.
끝이 어둠이라도 빛은 탄생하고 죽어 사라지네.

누가 날태어나게 했는지 순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고, 생의 기억은 뚜렷하다.
죽음이 다가오고 죽음이란 날개가 나를 세상으로 인도 했을때
세상이란 벌써 정해져 있는 지옥을 내려보았다.
검은 날개를 파닥이는 천사가 나를 빛으로 인도 한다

꺼져버릴 양초의 밀납인가?
하얀 밀납이 되어
고체 액체 기체라는 연금을 기다리다 사라진다.
어차피 사라질 기억들이 내눈 앞을 지나간다.
그 기억들은 빛이 아닌 순백.

어머니의 양수 속에서 나온 푸르른 영혼의 검이 파르르르 떨리기만 한다.
처음 부터 있었던 저나무가 흔들리듯.
내가 어느날 잡아버린 이 검은.

세상의 빛으로 빛나다 연소해 사라질 운명.
아휘두른 검에 묻은 피도 마찬가지 운명을 걷는다.
내가 있을 순간은 이곳에 세겨질뿐, 누구도 알진 못하리라.

이곳은 내가 앞으로 갈 곳이고 있었던 곳.
지금이란 공간에서 나는 벗어날수 없노라
어느 곳에 위치하든.

이곳을 벗어난 꿈을 꾸네.
이미 정해진 무의식안에서

정해진 무의식과 한계를 느끼며 죽음을 넘어서길 바라면서 두려워한다.
너머를 아니. 조금은 알아도 다는 알 수없는데 뭘 그리 두려워하는지.
전차가 와야 갈 것인가.
말이 끄는 전차가 필요한가. 자유를 속박하는 구속이란 자유가 필요한가

현명한 자는 무엇이라 답했는가.
세상에 있었다 사라지는 모든 순간이란 질문의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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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