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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1/22
 

캐릭터 모델 (Character Model) 창간호

2006.08.10 14:43 | 즐거운 Book&Comic | 만보

http://kr.blog.yahoo.com/chinppo2004/177 주소복사

 

캐릭터 모델 (Character Model) 창간호

일본 / 취미형 무크지

KADOKAWA 발행

1999년 8월 31일 발매

130P / 580엔


  일본 뉴타입의 1999년 9월호의 증간호입니다. 기획된 이후로 제법 인기가 있어서 vol2가 나와 있습니다(2000년 4월 현재). 프라모델, 피겨부터 zippo까지의 캐릭터 아이템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애달픈 마음고생을 해가며 새로 나온 애니메이션 굿즈를 사 모으던 과거를 떠올리면 이러한 책들이 빨리 나와 주었으면 하고 바라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궁한 이가 있으면 그것을 만족 시켜주는 것이 나온다고…. 소위 말하는 이러한 장난감들의 카탈로그 같은 책을 원하는 이들은 틀림없이 많았으리라 봅니다.

  요사이 골동품 취급까지 받고 있는 앤티크 토이들은 여러 가지 장르의 잡지 등에서 심심풀이 거리로 읽혀지고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러한 장르의 분석과 연구를 열심히 하는 이들에게도 언제인가 좋은 광명의 나날이 올 것이라고 보입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만화 많이 보고 애니메이션 많이 즐기는 것으로 먹고 살 길이 열리리라고는 그 아무도 상상을 못 했지만 지금은 그러한 인간들의 그러한 직업이 버젓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요사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딱지 사이트가 뜬 것을 보고 무척이나 울었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600종이 넘는 딱지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하고 모아두던 것들이 나중에 가서 꼭 쓸모가 있는 것으로 둔갑하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의에 의해서 딱지들을 버린 것은 아닙니다. 흑흑.

20세기TV독본 마지막회에 외쳐라 part 3

2006.08.10 14:40 | 즐거운 Book&Comic | 만보

http://kr.blog.yahoo.com/chinppo2004/176 주소복사

 

20세기TV독본 마지막회에 외쳐라 part 3

일본 / 연구서

동문서원 발행

이와사 요이치 저

2000년 2월 21일 발매

306P / 1,700엔(소비세포함)


  일본의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본의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대의명분 속에서 감추어진 여러 가지 면을 돌아 볼 수 있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호랑이 선생님>이나 <수사반장>의 마지막 회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요?

  앞서 말 한대로 사회전반의 이해를 위해서 동원되는 미디어의 연구에 있어서 TV방송 프로그램, 그것도 드라마나 황금시간대의 오락 프로그램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래시계>나 <허준>, <대장금>이 많은 이들의 사회행동반경과 시간을 변화하게 만든 것은 사실이고, 이러한 관계로 나오는 유머나 개그, 관련 글, 작품들에의 영향은 알게 모르게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로 많은 변화와 변신을 꾀하는 것이 바로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입니다. 사회적으로 대중적인 장르가 되어버린 이것들의 철저한 연구와 분석은 알게 모르게 후대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가치로 보았을 때 이러한 책은 틀림없이 갖은 재미와 양념을 우리가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볼 때 뿌려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는 생각에서 저는 이 책들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무척 다양한 장르를 다룰 수 있겠지만 특촬물이나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마지막 회를 모아서 분석한 이러한 책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특수 구조대 레스톨, 그 마지막 회의 의문>이라든가 <머털도사. 108요괴와의 마지막 인연>같은 책이 말입니다.


대 장편만화 전모조사

일본 / 연구서

미디어 팩토리 발행

만화정보조사국 저

2000년 2월 14일 발매

226P / 950엔(소비세별도)


  초 장편 만화책들의 정보를 압축, 50작품의 1000권 분량을, 98만엔 어치의 내용을 함축했습니다. 일본만화를 대표하는 끝난 장편들, 끝나지 않는 장편들의 의미를 재미있게 분석한 것입니다. 98만엔, 즉 약 1,000만원 어치의 작품을 사서 보지 않고서 그만한 기쁨과 가치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재미로 구해 볼만한 책 중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광고문구대로 98만 엔이나 투자해서 보고 싶지 않으면 사볼 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그래도 역시 작품 자체를 보지 않은 사람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작을 본 사람도 보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과 구성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아차! 나도 이런 책을 만들고 싶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언젠가 시간이 나면 우리만화들을 가지고 한번 해보고 싶다. 다만 여기에 소개된 <검은 비밀병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작품들 중에서 이만큼의 긴 장편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을 풍미한 만화 대본소용 책들이 대부분이라서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만화각 박봉성의 시리즈나 이현세의 시리즈들, 고행석의 시리즈들, 기업만화 시리즈, 청춘만화 시리즈, 도박만화 시리즈, 스포츠 만화 시리즈들은 역시 한번에 정리하기 너무나도 힘든 일이 아닌가요. 흑, 흑∼ 사실 그만큼 자료도 제대로 모여져 있지 않다는 점이 슬픈 일이기는 하지만 세월이 지날 수 록 힘든 일인만큼 빨리 누군가가 착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주목할 점은 각 권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일일이 나열하지 않고 그 내용의 압축을 그래프화 시켰다는 점에 있습니다. 확실한 결과만을 놓고서 평가하는 수치식의 입력으로 보지 않은 이라 하더라도 마치 보고야 만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이 책의 좋은 점입니다. 저의 소견은 이미 읽은 것이 대부분이어서 그렇게 평가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경험하지 않은 이들의 말을 대변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보는 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이 스타일에 소개된 책들은 나름대로의 맛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모든 이의 입맛에 맞는 것을 전부 고르기란 어렵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우메즈 야스오미 ART WORKS

일본 / 화집

LEED사 발행

우메즈 야스오미 저

1999년 12월 8일 발매

132P / 2,500엔(소비세별도)


  20세기 마지막으로 등장한 우메즈 야스오미의 첫 화집입니다.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영웅상과 에로티즘이 복합된 작가의 재능을 남김없이 보여줍니다. 지금 보아도 퇴색하지 않은 실력의 천재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자에 대해서 소개하라고 하면 별 다른 것 없이 작가의 최초의 화집이라는 것에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그의 화집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20세기말에 나온 최초의 화집이라는 것. 지금까지 작업해온 주요 17작품 외에도 많은 자료들이 모여 있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사이 조용히 붐이 일고 있는 CD화집이라면 좀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저와 같이 아날로그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책다운 감각이 좋아 만족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는 이들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1980년부터 그 신명나는 화력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우메즈 야스오미는 유명한 애니메이터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그의 지금까지의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화집을 내는 것은 소중한 일이고 그러한 열정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받아 주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은 역시 신나는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이러한 작가들이 많이 나와 많은 이들과 교류를 했으면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책 자체는 일러스트 집으로 특별한 구성이나 아름다움이 보이지는 않지만 역시 작가의 역량과 그림을 한 눈에 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합니다. 많은 그림들이 한 권에 모여 여유 있게 감상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큰 그림들은 펼침 페이지로 구성되어져 있는 것은 좋지만 역시 그림이 잘리는 것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Pen&Ink

일본 / 만화 가이드 북

미술출판사 발행

2000년 3월 10일 발매

120P / 1,400엔(소비세별도)


  <코믹커즈>라는 비정기 무크지를 내고 있는 ‘미술출판사’에서 이번에 펜과 잉크로 할 수 있는 만화 기술에 대해서 책을 내놓았습니다. 오쿠라 마사토(오 그레이토), 나이토 야스히로 (内藤泰弘) 등, 유명 작가들의 일러스트와 함께 그 작품에 대한 해석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달픈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있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테크닉 지침서이지만 지금까지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을 본다고 해서 그림이 잘 그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역시 노력이 제일 중요 하겠지요. 이론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이와 멋진 그림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할 까요?. 아니면 저처럼 보는 이로서 연구하기 위해 보는 것이라고 할까요? 부록으로 들어 있는 일본 현역만화가들의 사용 도구 랭킹 같은 것은 재미가 있었으니 언제인가 한번 우리나라에서도 한번 시도 해보고 싶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미술출판사는 일본의 ‘라포트사’와 함께 많은 작가들의 발굴과 그 저변확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회사의 하나입니다. 비록 초∼메이저 급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제법 많은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메이저급 이상의 활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회사의 하나입니다.

  이 책은 2000년에 나온 가이드북의 버전으로 처음으로 만화를 그리는 이들을 위한 많은 집중강좌를 말하고 있습니다. <천상천하>라는 메이저 데뷔작품을 통해서 알려진 오!그레이토, <RIOT OF THE WORLD>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키 사토시(士貴智志), <TRIGUN>의 작가로 그 명성을 한국에도 떨친 나이토 야스히로 들은 모두 동인활동을 거쳐서 메이저 데뷔를 하게 되었고 그 멋진 실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일러스트 세계와 만화를 그리는 매력 등을 종합한 이 한 권은 충분한 실력을 보유한 이라 하더라도 한번쯤은 보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재주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감한 자신만의 세계 연출을 통해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도 부럽지만 이들이 말하는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스페셜 테크닉도 한번쯤은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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