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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1/22
 


AV앰프 소니 (2001)

  뭐,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지만 저는 3~4년에 한번씩 장비의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신종 게임기의 하드웨어 발매 후 약 1년 정도가 지나면 저의 AV시스템이 바뀌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새로운 AV기기를 장만하는 시기를 맞이하여 발작하듯 돌아다닌 결과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기기를 결정하고 구입한 이후로는 글을 올리지 않고 그것을 구입하기까지의 과정을 적어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에도 그럴 생각입니다.


  이번의 목표는 아마도 AV앰프와 TV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사용하던 녀석이 서서히 맛이 갔고 수리를 부탁하기보다는 차라리 새로 구입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TV도 와이드이기는 하지만 와이드가 처음 나올 때의 제품이어서 교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도 32에서 36으로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시브 입력과 적당히 좋은 디자인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동안(6월~7월), 일 때문에 일본에 갔을 때(2회)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서 하루 이상을 기기 감상하는데 소비했고 돌아와서는 다시 이틀 정도(2회)를 돌아 다녔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감이 잡혀서 AV앰프는 DENON의 3550이거나 SONY의 555ES, YAMAHA의 AX2 (한국에서는 약간 무리?)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TV는 PANASONIC의 D10~30이나 SONY의 750~950으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지금의 일본은 간단히 말해서 상당한 불황입니다

  이전처럼 LEXICON의 1천만원이 넘어가는 AV리시버 제품들이 제대로 살아나가기에는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덕분에 각 업체들은 이른바 중?저가형 정책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AV앰프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것들이 아주 많은 변화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흥미를 돋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ARANTZ도 PS7200같은 중저가형 앰프를 내놓고 있을 정도니까요. 물론 이번의 저에게는 상당히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여러분들 중에서 참고하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갑자기 등장한 6.1채널의 심상치 않은 상황을 볼 때 역시 이쪽의 대응은 해두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나 채널의 여유가 있으면 우선 조금은 안심이 되는 편이니까요. 여기에 제법 고급인 파워앰프(2ch)하나와 TANNOY의 스피커도 한 쌍 남아 있어서 앰프와의 매칭만 괜찮다면 사용할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AV앰프로 좋아하는 클라세나 크렐, 메리디언의 앰프를 구할 여유가 생길 때까지는 그렇게 돈을 들일 생각은 없는 편이어서 100만원대에서 물건을 구입할 생각을 하고 돌아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일본 제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다면 10만엔대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만원대의 일본제 AV앰프를 고르게된 동기


  이 100만원대, 10만엔대 라는 것을 결정하게 된 것은 개인적인 감상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친구 YUN군의 조언도 있어서입니다. 요사이 다양한 방식에 대응하는 여러 가지 AV앰프들이 나와주고 있지만 일본제품의 메리트는 다양한 인풋단자와 서라운드 프로세서의 적응성이 좋은 것을 제외하고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사실 LDP, S-VHS, DVDP를 포함해서 게임기들의 출력으로 PS2, DC, N64을 더하고 HI8이나 서브 게임기 등을 포함하면 입력단자는 상당히 많은 수를 필요로 하게되는 저입니다. 한국의 제품들은 좋은 양적(量的)파워와 나름대로 편리한 구조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프로세서의 D/A분해능력과 입력단자의 허술함이 돋보이는(^^) 존재였지만 AS에서 문제가 없을 것 같은(?) 국산제품을 애용하려 했습니다만 우선은 입력단자의 문제 때문에 일본제품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제품의 상당히 고급제품은 나름대로 깔끔한 음장과 음질, 음색을 내주지만 역시 그만한 가격을 주고 구입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는 제품들이어서 이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려면 차라리 미국이나 유럽출신의 하이엔드 급에 손을 대는 것이 더 낳다는 이해를 전해준 Y군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런 Y군이 PROCEED의 제품을 권해주었지만(일본에서 거의 60~70% 세일하여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상당히 비싼 물건이고, 제 나름대로 프로시드의 소리는 지금까지 3번 정도 시청해보았는데 저의 소리와 맞지 않는 분위기여서 이쪽은 손을 놓았습니다. 틀림없이 가볍지는 않은 소리이지만 양적이나 질적인 감동을 주기에는 살짝 부족하다는 감때문에 그렇습니다.

  PARK군처럼 실용주의파 친구는 어디까지나 무난한 성격의 제품들을 본다면 역시 일본의 제품이지만 너무 최신의 제품이나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 타입입니다. 어느 정도 검증된 실력이 인정된 제품이라면 모를까 성급하게 신제품이나 최신장비를 달고 나온 제품이라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가격대 성능비, 돈을 들인 만큼의 만족도가, 돈을 많이 쓴다고 절대적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공학도 다운 의견을 주는 친구입니다. 하이엔드의 AV쪽에서도 어느 정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돈을 왕창 퍼붓는다고 해서 자신의 좋아하는 소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잘못된 생각이라는 조언과 가장 안정된 제품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찾으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역시 중저가의 AV앰프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NAM군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 꼼꼼히 들어보기는 하지만 결코 손을 대지 않는 친구인데 이유는 집안에 이미 상당히 빵빵한 오디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친구는 음악광이나 AV광이라기 보다는 기기광이라서 자신이 가진 행복(부럽다)을 저리하고 새로 나오는 음향기기의 외형과 성능, 디자인, 조작성을 따집니다. 이 친구의 말로는 요사이 나오는 중저가의 제품들은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는 반면 리모컨의 따분한 조작성과 싸구려 티가 팍팍나는 외형디자인을 강렬하게 강조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자폭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같은 가격대에서 일본제품과 한국제품, 미국, 유럽제품을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일본의 AV앰프들이 어느 정도 타당성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일제 앰프들의 나약한 파워에 어느 정도 실망을 감출 수 없는 N군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파워 앰프를 여분으로 활용한다면 찬성하는 편으로 해서 정도껏 되는 앰프를 프로세서로 구입하는 것을 권장하더군요. 그렇게 본다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은 6만엔에서 12~3만엔의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SUNG군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상당히 고급 기기들을 두리번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상당히 많은 소스를 경험한 경력을 높이사서 이번에 자문을 구했더니 마침 제가 구입하려 했던 제품들을 전부 경험했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제가 생겼는데 우리나라에서 DTS-ES제품을 구입할 시장이 아직 잘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 저는 카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외국에서 직접 주문하여 DVD를 구입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가뜩이나 DTS제품들도 그렇게 많이 나와주지 않아서 신경 쓰이는 가운데 DD-EX나 DTS-ES급의 6.1채널 서라운드를 채택한 제품들이 잘 나와줄지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일반인의 대부분이 DD와 DTS의 소리를 구분하는데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꾸엑, …… 하긴 컴퓨터에서 들을 때 MP3의 소리와 CD의 소리를 구분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이해는 간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단순히 음장효과만을 가지고 AV앰프를 고르고 DVD를 본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비싼 기기가 존재하는 것인지, 하이 엔드급 오디오가 존재하는지 그 존재가치가 불투명해지는 결과는 가져옵니다. 하지만 S군은 어차피 오디오는 취미의 세계이며 세상 누구나 좋은 소리를 꼭 오디오로 들어야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들어가는 바람의 소리나 빗줄기의 소리들도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음~.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을 느낀 것은 얼마 안 있었던 이야기들. 어쨌든 이야기는 새로운 기기를 사는데 결국은 자신의 취미에 맞게 고를 것과 가격을 어느 정도 결정하고 전진할 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LEE군은 직업상 프로용 업무기기들을 사용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친구인만큼 상당히 엄격한, 나름대로의 음향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소리와는 다른 사운드의 강약과 정확한 전달력을 중시하는 편이지만 아마도 친구들 중에서는 장비에 가장 돈을 많이 들인 친구라서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일제 앰프를 구하는데 직접 일본에 가서 사오는 것보다 한국에서 수입을 한 물건을 구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안정된 물품의 경우와 수입에 있어서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AS나 부품의 불량에 대한 문제, 직접 들고 올 때의 여러 가지 불편함을 본다면 이쪽이 더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이 장기인 저는 한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제AV앰프로 약 10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N군과 P군, Y군, S군, L군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제법 새로 나온 기기들의 지식을 얻고 자신의 눈과 귀를 믿고 오랜만에 AV탐험에 나섰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리의 질감은 중고음의 선명하고 깨끗한, 맑은 소리입니다. 그렇게 신경질적인 것은 아니지만 찢어지거나 거친 베이스에 묻혀버리는 고음은 싫어하는 편입니다. 화질 면에서는 극명하게 나누어지는 콘트라스트의 비례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자연스러운, 흐르는 듯한 분위기의 색감과 질량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어두움을 좋아합니다.


 조금 이상한 설명일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하면서 색감이 넘치는 화면에 중고음이 선명하게 울려 퍼지면서 음의 정위감과 효과(분위기 조성)의 확실성만 있다면 우선 만족한다고 봅니다.  여기에 좀더 바란다면 사용하고 있는 오디오 정도의 (AV시스템이 아닌) 사운드 질감과 나름대로 자신의 세계관에서 아름다운 음향을 풍길 수 있는 것을 원하지만… 역시 이쪽은 좀더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하이엔드급의 AV세계로 들어갈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음의 정의를 가지고서  AV앰프를 구하러 나선 저는 몇가지 기기를 보게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직접 들어본 AV앰프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TEST에 사용한 DVD&CD는 이와 같습니다.

●마녀의 택급편(DD D서라운드) ANIMATION DVD

●공각기동대 (DD 5.1ch) ANIMATION DVD

●루팡 3세 가리오스트로의 성 (DD 2ch& MONO) ANIMATION DVD

●글래디에이터 (DTS-ES) MOVIE DVD

●세븐 (DD-EX) MOVIE DVD

●프리티우먼 (DD 4.0ch) MOVIE DVD

●라이언 일병 구하기 (DD 5.1ch) MOVIE DVD

●제5원소 (DD 5.1ch) MOVIE DVD

●EAGLES Hell freezes over (DTS 5.1ch) DVD-AUDIO

●TAKE6 LIVE (2ch) MUSIC-HDCD

●조수미 ONLY LOVE (2ch) MUSIC-CD

●히라이 켄 Gaining Through Losing (2ch) MUSIC-CD


◆SONY

◆STR-V555ES 오픈가격

  소니의 제품에서는 단연코 이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생각외의 확장효과를 보여준 녀석입니다. 처음에는 이쪽의 제품은 6.1을 대응하지 않고 자사의 독자적인 서라운드 확장프로세서에 의해서 가상대응을 하고 있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디자인도 차분하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입출력단자도 풍부한 편이라서 그렇게 심각한 곤란은 겪을 것 같지 않지만 앞으로 좀더 장비가 늘어나시는 분이라면 조금 여유를 두기에 힘든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거래 가격은 8만엔을 약간 넘는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그러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스트 감상기(感想記)입니다.

 ●<마녀의 택급편>은 돌비서라운드가 상당히 깔끔하게 수록된 타이틀로 그 음들의 정위성이 상당히 귀여운 맛이 있지만 또렷하지는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서 관중들의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키키의 소리와 군중들의 소리가 뒤엉키는 부분은 상당히 애매모호한 점이 있는데 이 앰프의실력을 알아보는데 좋은 참고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의 분리도는 확실히 좋습니다. 서브 우퍼의 울림에서도 생각외로 강력한 바리에이션을 보여주면서 공간의 분위기는 잘 살려주었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애매모호했던 관중의 음성과 키키의 목소리가 아눌하게 들려오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전에 LD로 볼 때보다 못한 감이라면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루팡 3세 가리오스트로의 성>은 돌비의 2ch로 녹음이 되어있지만 본래는 모노로 녹음이 되어있던 작품입니다. 과연 이 작품의 연출과 효과를 디지털 시네마효과에서는 얼마나 멋지게 포장해줄 것인가가 관점이었는데… 음 본래 오래된 소스에서 얼마만큼의 소리를 재생하고 확장시킬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주기를 바랬는데 충실한 재생에 약간의 윤기가 더해진 감을 받았습니다. 과연 시네마연출은 나름대로 막히지 않은 효과를 보여주는데 여기서는 스피커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어정쩡한 스피커로 구성하면 앰프에게 먹혀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래디에이터>는 화제의 6.1채널 DTS-ES로 수록되어있는 우수한 녀석입니다…만 심심한 확장성만의 효과로서는 제대로 역할수행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상하게 음의 분리도도 그렇고… 뭔가가 좀 부족하다는 감이 확실하게 왔습니다. 초반 전쟁장면의 박력은 확실하게 다가오는 것이 있었지만 ES의 6.1채널과의 구분이 그렇게 강렬하지 못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외의 서사적인 음장의 재현은 나름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데 충분했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세븐>은 초기AC3(DD)시절에도 여러 가지 의미에서 테스트에 사용되었는데 이번에도 당당하게 6.1채널 지원의 DD-EX로 등장해서 많은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음산하고 소름이 끼치던 서늘한 감이 이 기기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금 윤기를 깔아주는 베이스의 감도가 공포적인 서늘함을 주지는 않았지만 SF영화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소리라고 봅니다.

 

●<프리티우먼>이 뽑힌 이유는 상당히 센터 분리도가 나쁘다는 평이 있는 녀석이어서 AV앰프의 채널 당 음 분리도에서 센터부분을 평가할 때 상당히 좋은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당당하게 어벙벙한 음장감을 보여줍니다. 워낙 재미있는 작품이라 이러한 효과를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용서하기에는 조금 성의가 없어 보이는 재생음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서 이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대했는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압도적인 도입부의 전투장면은 <스타쉽 트루퍼>가 차지하던 테스트의 자리를 빼앗아 갔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확인할 때 <아마겟돈>이나 <인디펜던스데이>, <커스트로 아일랜드>등이 인기를 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하던 감이 많아서 여러 가지 효과로 전환해 보았습니다. 음~. 뭐라고 말해야 할지… 틀림없이 이쪽 관련의 효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중소형의, 약 400석 미만의 극장에서 보는 관점이라고 한다면 충분한 효과를 이끌어 주지만 대극장이나 대형작품의 관점을 잘 살려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화면 저쪽에서 터지는 포성이나 안쪽 깊숙이 울려 퍼지는 잔탄음의 잔향이 확실히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자신이 원하는 스피커와의 조합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소리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제5원소>의 오페라 장면은 정말 좋은, AV앰프의 테스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센터 스피커의 능력이 시험되는 소프트이며 하드웨어의 센터음 구동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녀석입니다. 음감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상쾌한 감을 주었습니다. 다만 청취한 공간이 조금 넓은 편이라서 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집안에서 사용한다면 조금은 여유있는 공간에서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음 자체의 구동력은 아주 좋았습니다.


●<EAGLES Hell freezes over>의 DVD-AUDIO는 아주 뛰어난 음장감과 멋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질감과 타악기의 리듬을 보여주는 맛을 즐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음 이쪽은 조금 기대한 이상의 효과, 어떻게 보면 너무 확장시킨 공간의 느낌의 전해졌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듣는다고 한다면 눈을 감고 들을 때 확실히 넓은 공간에 있는 느낌을 주는데 그렇다고 해서 정확히 그 음의 어디서 자신에서 달려오는지를 구별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TAKE6 LIVE>앨범은 HDCD에서의 음을 확실하게 라이브의 감으로 살려내는가를 중점으로 보았습니다. 음, 아주 확실하게 라이브의 감은 살려주었습니다. 조금 산만한 감을 빼놓고는 율동감 넘치는 라이브의 느낌을 살려주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점잔빼는 소리가 아닌 확실히 덩실거리는 소리의 전달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조수미의 <ONLY LOVE>앨범은 상당히 멍멍한 녹음 때문에 그녀의 뛰어난 보컬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만 여기서 그 어떤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D음을 들으면서 다양한 음장 효과를 선택해 보았는데 효과적인 면에서는 확실하게 그 효과를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둘러싸는 듯한 효과에 너무 집착한 감이 없지 않아 느껴집니다. 이상의 결과로 음장 효과의 확실한 재미는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디지털 콘서트 홀]의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반해서 소니의 독자적인 시네마 스튜디오EX시스템에 의한 가상6.1채널 재생은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실제 스피커로 구동하는 것만틈의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면과 여러 가지 재미있는 효과의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 점과 AV앰프의 가격을 넘어서는 스피커들을 준비하지 않으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다는(…라기 보다는 이 기기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할 것 같은 인상을 받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추전한다고 하면 JBL의 A850이나 B&W의 CDM1정도는 되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M랩의 제품을 권장하고 싶습니다만 (카플라 소재의 노란색 우퍼가 있는 녀석) 이쪽은 저의 취미이니 상관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녀석들의 중고음은 확실히 대단하지만 서브우퍼를 보통 빵빵한 녀석을 가져다 놓지 않으면 안되는 부작용이 있으니 AV를 즐기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근래에 들어본 서브우퍼중에서 YAMAHA의 YST-SW800이 괜찮았습니다. 이전의 야마하 1000번은 좀 심했다는 감을 받았는데 이번 800은 크기와 가격도 적당하고 (정가 6.3만엔. 실판가 4.0~4.5만엔 선) 음질도 산뜻하고 부드러우며 제법 큰 양질의 음장감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만원대 제품에서 AV앰프를 40점 만점으로 잡는다면 31점(±2점)으로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중고음의 탄력은 없지만 확실한 저음의 받침과 뛰어난 효과음들의 정의가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비교하게된

◆TA-V777ES 오픈가격

  555ES에 비해서 조금 이전에 나온 제품으로 나름대로 상급제품이지만 6.1채널 대응이 안돼는 제품이라는 것과 소니의 뭔가 모르게 두터운 음색의 색깔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녀석이어서 조금은 망설여집니다만 ES시리즈의 얌전하고 (품위있는… 이라고도 표현됨) 깔끔한 소리에 질리신 분이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8,000엔으로 6.1채널 대응 소프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구입을 할 때 아예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구한다면 나름대로 대응하기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녀의 택급편>

  555ES와 마찬가지로 어중간한 재생음을 보여줍니다. 역시 DD서라운드방식의 소리는 정확한 음의 정위감를 잡을 수 없단 말인가? 좀더 하이 클래스한 제품에서의 도전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글래디에이터> (DTS-ES) MOVIE

  특별히 DTS-ES를 의식하지 않고 본다면 상당한 수준급의 재생력을 보여주는데 뭔가 모르게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그 스타일이 한몫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니의 ES시리즈와는 다른, 조금 거친 맛과 회색적인 어둠이 보이는 음색이었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DD 5.1ch) MOVIE

  확실히 표현하는 음색이 다릅니다. 555와는 달리 그렇게 스피커를 가릴것 같지 않은 빠르고 탱탱한 소리가 좋습니다. 튕겨나가는 금속성의 소리들이 스피커를 때립니다. 포탄의 울림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넓게 펴져 나가고 물속으로 처박히는 사람들의 효과도 제법 높은 해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ES시리즈에서 보여준 치밀함과 비교하면 조금은 떨어지는 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볼륨을 올린다면 다른 음과의 조화가 깨어지고 해서 충분한 스타일 연구가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AGLES Hell freezes over> (DTS 5.1ch) DVD-AUDIO

  음. 이것을 미국적인 사운드라고 말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원한 개방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감상이었습니다. 조금더 앰프에 파워감 있다던지 음압이 높은 스피커였다면 좀더 다른 색감이 전달되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브리티시 사운드? 상당히 이색적인 음색의 조화였습니다.


●TAKE6 LIVE (2ch) MUSIC-HDCD

  조금은 성급한 결론일지 몰라도 음의 분해력은 555ES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고 싶은데 이렇게 다른 감을 주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확실히 감이 다릅니다. 소니의 그것과 ES시리즈의 그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펼쳐보이는데 그것을 확실하게 끼로, 색깔로 표현하지 않은 무언가 모를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100만원대 제품의 AV앰프를 40점 만점으로 잡는다면 33점(±2점)으로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중고음의 탄력은 없지만 확실한 저음의 받침과 뛰어난 효과음들의 정의가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기대하는 바가 6.1채널이 아니라면 오히려 이쪽의 차분함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현지가 가격대비의 이점도 무시할 수 없고요.

 

나에게 있어서 장난감이었던 PC

2005.01.19 16:11 | 제멋대로 Hardware | 만보

http://kr.blog.yahoo.com/chinppo2004/64 주소복사


솔직히 말해서 저에게 있어서 PC라는 것은 장난감이었습니다.

 

  1987년 집안 구석을 굴러다니던 McintoshiClassicⅡ가 제가 접한 최초의 "PC같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관심없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PC통신이다 뭐다 하더라도 저는 다른 놀이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거든요.
  1991년의 봄만 하더라도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용 게임에 빠져 게임이라는 새로운 재미에 정신을 못차리던 나는 아무생각없이 내가 저런 것들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컴맹이라는 사실과 제대로 된 디자인 공부 같은 것을 한 것이 없었기에 그저 꿈만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게임들을 클리어 하느라 바쁜 나에게 있어서 만든다는 재미에 아직 어떤 감명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자신의 정신세계에 등장한 야한 '미소녀 게임'들의 세계는 처절하게 나를 변하게 하여 드디어 그 비싼 NEC-9801시리즈 호환기종인 EPSON의 386SX기종을 구합니다. 이것은 후에 486 -100Mhz의 제품으로 까지 발전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첫 PC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MS-DOS를 공부하면서 플로피로 게임을 즐기던 도중, 선배의 충고를 따라 하드디스트를 구입하게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스카시 하드까지 구입하는 성의(^^)까지 보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건(?)배경에 뒷받침이 되는 것은 바로 컴퓨터를 능수능란하게 만지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저의 관심 밖이었던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만지는 친구들의 조언과 어드바이스를 가급적이면 120% 수용하여 진행시켜 평범하게 시작하는 다른 이보다 조금 빠르게 컴맹이라는 단계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때는 게임기의 연장선으로 PC가 존재했습니다. 아직은 윈도우즈의 등장이 가물했던 시절이라 단순 명료하게 조금 비싼 게임기로서의 역활을 충실히 실행 시켜준 것입니다.
  그러던 나에게 충격같은 일이 벌어지니 그것은 바로 걸작 이미지 리터칭 소프트인<Photoshop>의 등장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야한 사진들을 얼마든지 합성하고 연출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에 당시로서는 참으로 말도 안되는 돈을 들여 말그대로 PC라는 녀석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포토샵이라는 녀석이 상당히 빵빵한 사양을 요구하는 녀석이라 웬만한 사양으로는 꿈적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Manbo는 마우스보다 디지타이저라는 타블렛을 먼저 만지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장난감의 연장선이었던 PC가 거금을 들여 공부해야될 대상으로 변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고 더 이상 게임기로서의 역활을 가지지 못하는 것에 조금을 슬퍼해야 했던 저였습니다.
  여기에 다시 한번 컴퓨터라는 것을 괴물로서 인정하게된 사건이 벌어지니 워크스테이션이란 기종에서 움직이는 <소프트 이미지>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 입니다. 한참 애니메이션 이라는 것을 공부(즐기고)했던 저는 매번 일일이 그려줄 필요가 없이 한번만 제대로 만들어 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다! 라는 단순한 생각에 3D라는 장르에 빠지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 막강한 하드웨어적인 빽업 지원이 없으면 어떻게 해볼 수 없다는 좌절감을 맛보면서 언젠가는 컴퓨터 스펙이 빵빵해지기를 바라면서 가정용 PC의 미래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바라본다면 이제 여유있는 하드웨어 스펙에 만족을 느끼기 보다는 좀더 시간을 할애해서 제대로 된 3D공부를 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더 앞섭니다.
  그럭저럭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저는 참으로 이상한 하게도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고 사용하는 직장들을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SUN과 놀지 않나, NT3.5, POWER MAC들과 함께하면서 별의 별 이상한 프로그램들을 만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에 비해서 수박 겉 핡기식으로 익힌 것이지만요.
  시대가 개인용 컴퓨터를 중심으로 개발되어가는 시대를 앞두고 전문적인 일부 인간들만을 위해서 쓰여지던 시기에 운좋게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그러한 변화기를 지내오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또래의 친구나 동기중에서 컴퓨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게되었을 때 조금은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게된 계기중의 하나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단순하게 가지고 노는 것으로 생각한 PC가 이제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니 (아마도 저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보물목록을 뽑으라고 하면 10위안에 들어가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웃기면 웃기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어쩌다 건들게 된 디지털 카메라

2005.01.06 18:32 | 제멋대로 Hardware | 만보친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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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건들게 된 디지털 카메라

 

▶ 나의 최초의 디카 올림푸스 카메디아 2020

  1999년 '디지털 카메라'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온 물건들을 보고서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런 물건이 진짜로 '카메라'의 이름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아날로그한 시간을 많이 보냈던 나는 음악도 대부분 아날로그로 구성된 제품들을 듣고 자라왔고 덕분에 디지털화된 음(音)의 차가움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경험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더욱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디지털 카메라는 이전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카메라보다 화질이 나빴습니다. 그러나 필름값이 절약된다는 것 때문에 덜컥 구입을 하게 된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일반 필름 카메라로 캐논, 니콘, 미놀타, 라이카의 제품을 사용해보았지만 올림푸스의 제품은 작은 사이즈로 나온 '뮤' 정도만을 사용해본 경험때문에 디카 정도는 이 정도를 사용해보자는 생각에 구입했었습니다. 화사한 렌즈의 감각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포커스의 애매모한 점과 수동보다 느리다는 점에서 과연 자동 카메라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한 2,000번 정도 찍어본 것 같습니다. 결국 본전은 뽑지 못했다고 해야겠지요.

 

그러나 귀여웠습니다.

 

일 때문에 사용하게된 후지필름의 MX-2700

  전체적으로 보디가 작아지면서 230만 화소라는 점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사서 일로 활용하게되었습니다. 마침 '올림푸스의 2020'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미디어를 공통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좋아서 그냥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용했지만 별도로 포토샵에서 색보정같은 작업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제품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사를 시켰던 것 때문인지 쉽게 망가졌습니다. ……라기보다는 험하게 쓴 것이겠지만요. 게다가 아직 이때만 하더라도 배터리가 쉽게 달아버리는 현상이 강했었기때문에 아웃도어에서의 활용도가 그렇게 좋지는 못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디지털카메라의 황용도면에서 볼 때 나가서 찍는 일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티카들은 앞으로 화질 업과 배터리의 수명이 얼마나 버티는가 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작다는 것이 무기였지요


300만화소와 접사의 강자 니콘 쿨픽스 990

  니콘의 쿨픽스 시리즈가 접사(接寫)에 있어 강하다는 점 때문에 사용하게된 990이었습니다만 구입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995'라는 신모델이 나와서 한동안 울었던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니콘의 발색은 디지털적인 색감(色感)이 강해서 그랬는지 차갑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느새 접사라는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활용되는 일이 없어진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995라는 모델이 좀 더 늦게 발표되고 디지털제품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었더라면 좀더 많이 활용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사 부분에서 본다면 아직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다시 사용하게된 올림푸스 카메디아 4040

  업무관계도 있었고 올림푸스 제품의 발색이 마음에 들었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된 이 제품은 정말 사용한 시간이 많았지만 저장 미디어의 한계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제 손을 떠났습니다. 결국 스마트 미디어 카드의 시대를 마감하게되었는데 이 제품을 구입할 때 128MB의 스마트 미디어를 2장이나 살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렇게 샀었는지 자신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화사하게 발색해주면서 400만 화소라는 점에서 많이 사용했지만 자꾸만 갈아끼워야 하는 메모리의 귀찮음때문에 할 수 없이 다음 기종으로 손이 가게되었습니다. 물론 대용량이 저장가능한 컴팩트 플레쉬가 사용가능 한 녀석으로 말입니다.

 

성능은 만족했지만 저장 메모리의 한계때문에…

 

아직도 수중에 남아있는 캐논 파워샷 G2

  이름하여 400만화소의 양대산맥을 잡고 있던 올림푸스 4040과 함께 대단한 인기를 자랑하던 이 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4040보다 빠르다는 것 그리고 컴팩트 플래시가 대응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이 기종으로 CF를 256과 512까지 구입하게된 계기가 되었고 여러 곳에 많이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자동 포커스의 애매한 점에 만족을 못하고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수명을 비롯해서 화질이 좋아졌다는 것은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기종입니다.


그리고 시대는 고화질과 고성능으로 캐논 파워샷 프로 1

  과연 이것을 어떠한 경우라고 해야 할지 말하기 좀 어렵지만 일 때문에 건들게 된 기종이기도 합니다. 과연 그것이 제대로 된 경우라고 하기가 좀 어려운데 사진기자를 하고 있던 선배가 서브로 쓰고 있던 이 기종을 만져보게되면서 "얼레레? 이렇게 움직인단 말이지...과연 800만화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특히 필름카메라가 아닌 이상 ISO를 100이상으로 올리지 않았는데 이녀석때문에 업그레이드를 결심을 하게된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1GB의 컴팩트 플래시를 구입하게 한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노이즈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게된 것도 사실이니 업(業)을 가진 제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화질에 대한 신경을 쓰게된 이유는 역시 그래픽 작업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보고 즐기는 정도의 기록, 추억을 위한 사진을 찍기위한 기종이라고 하기에는 역시 좀 덩치가 있고 무거워서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여러가지 면에서 좋았지만 역시 덩치와 무게는 좀 걸렸습니다.


결국은 건들게 된 올림푸스 카메디아 8080WZ

  무엇보다도 이 제품은 지인(知人)이 무적의 제품이라고 지칭해서 출시된 것을 알고 있는데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색감이 대단히 마음에 들고 일때문에 사용한 소니의 DSC-717의 발색에 눈에 익어 있다가 이 렌즈의 색감을 보게되면 정말 확 감각이 바뀌게 됩니다. 감각적인 작동이나 빠른 포커싱이 마음에 들었고 광곽을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베스트 선택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캐논 제품들에 비해 가정용, 개인용 제품으로서의 완성도가 대단히 높아서 찍고 즐기는 취미생활에는 많이 이용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대용은 아닐지 몰라도 성능은 중고가의 제품중에서 당연히 제일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캐논의 이오스(EOS) -20D

  필름 카메라 당시에 캐논과 니콘, 라이카의 필름 카메라를 한번씩 만지게 된 것은 역시 사진을 좋아했던 삼촌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몇개의 렌즈가 있었는데 역시 제대로 된 SLR로 들어오니 렌즈가 신경을 쓰게 만듭니다.

  하지만 어차피 딩가딩가 찍고 다니는 것이 취미인 이상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다닙니다. 무엇보다 빠르다는 것때문에 마구 눌러대고 있습니다만 2GB이상의 컴패트플래쉬가 빨리 싸지기를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카메라는 당분간 이녀석으로 편하게 쓰고 다닐 생각입니다.

 

 

  이외에 주변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재미있는 디지털 카메라들을 정리해보면 이렇네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캐논의 익서스 시리즈

  단순명쾌한 사용감과 작은 크기의 보디때문에 이 제품의 인기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최소한 제 주의에서 이 제품을 쓰는 사람이 5명은 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제품은 사용감의 편리함과 재미 찍는 즐거움이 더하고 있지만 2004년 10월의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고화소 디카폰의 영향때문에 이렇게 간편한 디카 제품들의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 소니의 P시리즈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시리즈를 사용하거나 했던 친구를 역시 4명이나 알고 있습니다. 소문으로는 그 이상이라는 말도 있지만 눈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단히 인기있는 모델입니다. 몇번 빌려서 사용해보았는데 정말 작은 사이즈에 맞지 않게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대한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일본의 친구가 사용중인 인기의 파나소닉의 루믹스 시리즈

  어떻게보면 카메라의 궁극적인 목적은 피사체를 얼마나 아름답게 사진에 담는가인데 그것에 대한 답으로 라이카의 렌즈를 탑재하고 나타난 이 시리즈는 정말 예쁘게 찍어 줍니다. 게다가 광학 12배 줌은 놀랍습니다.

  몇번 이 시리즈를 만져보았는데 정말 사용하기 편하면서 화질이 무척 깔끔하다는 감을 받았습니다, 물론 라이카 렌즈라는 선입관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좋은 카메라라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 친구가 가동중인 니콘의 D70

  많은 디카 중에서, 그리고 제 주변에서 니콘을 사용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줄었지만 이 제품의 실력 자체는 대단한 것이어서 DSLR의 D70을 쓰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직접 손을 대본 것은 한 두번이지만 정말 깔끔한 표현력과 투명도가 높았습습니다. 과연 이쯤 되면 렌즈의 힘이 느껴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한 기종입니다.

 


여기까지 오게되면 이제는 패션성입니다 올림푸스의 뮤 미니

  구입한 친구의 말로는 완전한 여성형 기종이라고 합니다. 손이 큰 사람이나 손가락이 굷은 남선의 경우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편하게 찍는 재미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 DSLR의 캐논 10D, 20D나 1Ds 를 사용하는 친구가 있습니다만 아직 그 진정한 실력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좀더 좋은 세상을 렌즈를 통해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손맛이 좋은 디카와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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