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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사랑~
2005년 12월 23일에 태어난 예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 외할머니가 아가의 발달을 지켜보며 알고 느낀 점을 함께 써 나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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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온 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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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밖으로 나온 뇌라고 그저께 방문한 몬테소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몬테소리 교구를 이용할 생각은 없지만, 그 말씀을 듣곤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그동안 얼굴 할퀴지 말라고 싸 두었던 아가의 손을 꺼내 놓았다. 또 모빌과 다양한 딸랑이 등 놀잇감도 늘려 주었다. 그랬더니 단 하루 만에 엄청난 발달을 하는 것이었다.
먼저 침대에 모빌을 달아 주고 가슴 근처 위에 두었더니 손으로 만지려고 마구 허공을 휘젓는 것이었다. 한참을 노력한 끝에 몇 번 실제로 치기도 했다.

다음은 새로 산 딸랑이를 오른손 근처 위에 가져가서 아주 살살 흔들며 소리를 내 주었더니 역시 손을 대려고 했다. 모빌보다 훨씬 가깝기 때문에 치기가 어렵지는 않은 듯 몇 번 실패하더니 툭, 치는 데 성공했다. 그런 뒤에는 여러 번 왕복하며 정확하게 쳤다. 칠 때마다 딸랑이 소리가 나는 게 좋은 모양이다.

어제는 잠깐 엎드리는 자세를 해 보았는데, 목을 많이 가누지는 못하지만 한번 팔에 강하게 힘을 주어 가슴까지 들어올리기도 했다.
또 발 근처에 모빌을 달아주었더니 모빌에 달린 인형을 발로 차는데, 몇 번은 진짜 축구라도 하듯히 기막히게 찼다. 몬테소리 교구 중 가장 사랑받는다는 발차기 공을 달아놓은 것 못지 않았다. 아직 꽉 잡지는 못하지만 한손으로는 딸랑이를 잡고 발로는 모빌을 차니, 벌써부터 '멀티태스킹' 능력이 생긴 것 같았다.

손을 열어주니 엄마가 자주 손을 만져줄 수 있다는 것도 좋다. 눈을 바라보며 손을 만져주면 아기가 좋아라 하면서 옹알이도 하고 웃기도 한다. 엄마에게 행복한 아가의 미소보다 더 큰 기쁨을 주는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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