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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롬 (childsi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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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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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풀꽃
 : 손바닥만한 화단에서 시들시들하던 장미들이 하나 둘 말라죽더니만, 그 자리에, 그 작은 화단에 요 작고 노란꽃 괭이밥풀꽃이 한여름내내 피고지면서 감탄을 자아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희망만 있으면 현실의 어려움도 기꺼이 감수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네 삶, 보이지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인하고 빛나는 마음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2009. 10. 3.





꽃 그림 그리기  

  괭이밥풀꽃을 그리기 위해 나는 화단에서 살다시피 했다. 사진으로 찍기도 하고, 뿌리채 뽑아다 물 담은 그릇에 담아놓고 관찰하기도 했다. 그리고 날마다 괭이밥풀꽃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내 마음속 미술심리를 드러내어 보여주었다. 그건 진짜 그림이 아니다. 그래서 다시 그리고 또 그렸다. 이렇게 저렇게 채색도 해 보았다. 
  '어떻게 하면 내가 본 꽃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 작은 꽃이 꽃등을 켠 듯이 환한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
  날마다 이렇게 저렇게 그려보던 나는 꽃의 사이즈를 실물보다 훨씬 크게 그려보았다.
  그리고 꽃의 세 배가 더 큰 하트 모양의 잎사귀도 그렸다.( 하트 모양의 잎새를 보면 너무나 신기하다.) 내가 보았던 고 작은 꽃등을 그려내야만 하겠기에 연한 노랑색을 아주 묽게 해서 칠한 다음 마른 다음에 묽은 흰색을 그 위에 칠해보았다. 그랬더니 내가 기대했던 꽃 색깔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잎새도 잎맥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아주 연한 연두색으로 칠하여 밝은 느낌을 주었다.     
  다른 사람들은 꽃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금 매우 기쁘다.
  어느새 새벽 4시가 넘었다.
  이젠 마음 푹 놓고 잘 것이다.









2009. 10. 3.  ~  10. 10. ⓒ金慶子(함초롬)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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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2009.10.11  07:50

세상에! 어쩜 괭이밥을 저리 예쁘게 그리셨는지요?
너무 예쁩니다. 부드럽고 따스한 그림에 한참 붙잡혀 있습니다.
대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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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롬 2009.10.11  12:51

안나님의 과찬에 힘이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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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09.10.11  22:12

함초롬님 괭이밥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도
참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함초롬님이 밝고 부드러우신분 같아요.
저는 보고만 그려 생동감이 없는데 함초롬님의 그림은 잎하나 꽃하나
다 말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새벽4시 까지 그리신 열정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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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롬 2009.10.12  10:27

그림을 잘 그리시는 안단테님이 그처럼 말해주시니 기쁘기 한량없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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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2009.10.12  17:57

추천 꾸욱~~대신 마음 전합니다.
행복하고 좋은 한 주 만드시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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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롬 2009.10.13  11:10

추천을 꾸욱 눌러주신 바보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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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h_kim 2009.10.20  20:33

순수한 그림이 함초름의 성품을 말해줍니다
따스하게 느껴지며 그림에 표정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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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롬 2009.10.21  14:30

신디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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