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뜨개질을 해 봤다. 한나가 원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요즘 바쁘게 하던 일을 정리하고 이제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고도 싶었다. 날씨가 추우니 온돌마루에 앉아서 뜨개질을 하고 있자니 얼마나 마음도 포근해지던지.. 한나 생일에 맞추어서 주려고 당일치기...아니 밤작업(?)으로 끝낸 간단한 모자.
짜잔...하고 생일날에 주었더니 검정색이라고....핑크로 다시 떠달라는 간 큰 우리 딸래미.. 그러다가 검정 가디건을 꺼내주니 같이 입어보고는 맘에 들어서 "감사합니다..."하는 우리 한나. 전날에는 리네 베이비샤워 선물 준비하느라 밤새고...다음날 한나 모자 뜬다고 밤새고.. 그러다가 감기몸살이 와서는 이틀내리 드러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