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추석날 성묘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배풍등 열매다. 작은 열매가 가느다란 줄기에 한 웅큼씩 달려 발갛게 익었는데 잎과 줄기, 특히 열매가 달린 모습이 방울 토마토를 많이 닮았다.
배풍등
가지과의 다년초인 배풍등은 낮은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자라며 길이 약 3m로 줄기의 밑부분만 월동한다. 전체에 선모가 많고, 줄기는 가늘고 길며 잎자루로 다른 물건을 감아 올린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꼴이며 연한 털이 많지만 아래쪽의 잎은 3∼5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피고,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붉게 익는다.
유독식물이며 과실을 한방에서 백영이라 하여 청열, 해독, 해열, 단독, 황달, 임질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동속약초로는 좁은잎배풍등, 가지가 있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을 왕배풍등(S. megacarpum)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