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육군이 Wiesel 장갑차 조종교육용으로 사용한 Fahrschulpanzer Wiesel 입니다.
독일은 자국이 보유중인 장갑차량들 - Leopard 1/2, Wiesel 1/2, M-108 자주포등 각종 궤도식 장갑차량의 조종교육용으로 별도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전후좌우가 안전유리로 된 캡을 포탑위치에 장착하고 조종 훈련병 2명이 전방 좌우에, 교관 1명이 후방의 가운데 좌석에 앉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Leopard 2전차의 경우 독일연방장갑교육학교에 약 30대를 보유하고 조종교육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시대순에 따라서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중간 중간에 여러가지 설명을 붙일 것이 있어서 따로 글을 작성합니다. 참고로 이전 글은 단발장전에서 다발장전 방식으로 넘어 간 것으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에는 화약 장전과 격발 장치의 발전에 따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애초에 권총의 시작은 Wheel Lock 방식이 개발되면서부터라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솔직히 저라도 Match Lock 방식의 권총이라면 갖고 다니지 않을 듯. 주무기도 아닌, 언제 쏠지도 모르는 보조 무기에 위험하게 장전 다 한 상태에서 불 붙여 다니라면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이전 고전무기류에서 설명했던 휠록 방식은 내부에 있는 휠이 트리거를 당기면 회전하며 불꽃을 만들고 그것으로 화약을 폭발시켜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내부구조가 복잡하며, 그만큼 고장도 잦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상단의 사진은 1575년 만들어진 Puffer입니다. 꽤 유명한 pistol이지요.
하지만 역시 본격적인 pistol의 시작은 Flint Lock 방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구조도 간단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부싯돌을 물고 있는 해머가 트리거를 당기면 밑으로 내려오며 앞 쪽의 철판을 때려 불꽃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발사가 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렇든 화약 넣고 장전하고 하는 방식은 재장전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조금씩 바뀝니다.
Percussion Lock이라는, 쉽게 말해서 화약을 직접 때려서 터뜨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불꽃을 튀겨야만 폭발하는 흑색화약이 아닌 충격에 의해 폭발하는 민감한 화약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충격식 폭발은 그 위력이 약하기 때문에 불꽃을 일으키는 용도로만 사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린시절 빨간색을 돌 같은 걸로 때리면 빵!하고 폭발을 일으키던 그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 듯. 화약투입구에 그러한 화약을 조금 붙고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가 그것을 때려 폭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Percussion Lock 방식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해서 장전 화약을 미리 어떤 용기에 담아놓고 있으면 손쉽게 발사할 수 있지 않나 해서 caplock 방식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모자같은 쇠조각에 미리 화약을 장약해놓은 상태에서 간편하게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입니다. 이해가 좀 더 쉽게 가죠?
Percussion Cap 입니다. 저기에 화약을 채워놓고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해서 지금의 탄피와 탄환이 결합된 방식(cartrige)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바로 현재와 같은 centerfire 방식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Pinfire Cartrige 방식의 총알입니다. 튀어나온 핀을 때려서 내부에 화약을 폭발시키는 방식입니다. 당시로서는 타점을 정확하게 맞추기 힘들어서 저와같은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Pinfire 방식의 Pistol 장전 모습.
이와같이 위에서 내리 찍어서 발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단계 발전해서 나온 것이 Rimfire 방식입니다. centerfire는 화약이 좀 더 정제되고 정확하게 가운데를 때릴 수 있게 된 이후에 나온 것이고 Rimfire는 좀 더 강하게 때려야 하기 때문에 탄환 후부의 주변부(rim)을 때려서 폭발하도록 한 것입니다.
rimfire 방식의 탄환입니다. 후부를 전체적으로 때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에도 일부 극히 작은 총알(지난번 미니 머신건 보여드리며 소개했던 .17 구경 같은 경우)에 쓰이고 있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라면 총알 뒷면이 전체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에 위험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centerfire 방식입니다. 요즘은 거의다 이 방식이지요. 아무래도 오목 들어간 부분을 정확하게 때려야만 하므로 안전하고 관리가 쉽습니다.
Rimfire 방식의 권총과 장전 모습. 이와같이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되어 있어 강한 충격만 가하면 무조건 발사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Centerfire 방식. Colt 1861 모델입니다. 보시다시피 공이(hammer)가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번 글은 권총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는 총알의 변천사에 가깝군요. 그래도 총알이 발전함에 따라 총이 어떤 식으로 변화되어 왔는지 한번쯤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서부 영화나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 같은 전쟁영화 같은것을 보면 격발식총이라던가 아주 고전적인 스타일의 총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 격발식총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에 많이 굴러다니는 의문점,,, 스페츠나츠 검? 이라고 하던데... 발사가능한 대검이라나?? 그렇게 2가지의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현재형ing]
화약총의 발전을 모두 언급하기는 무리가 있고 하니 대략 match-lock 방식에서 시작해서 Perucussion cap방식 이전까지의 3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match lock 방식은 흔히 화승총이라고 부르는 방식입니다. 흑색화약과 탄환을 총신으로 밀어넣고 화승이라고 부르는 점화대를 pan이라 부르는 점화구에 갖다 대면 화약이 점화, 탄환이 발사됩니다.
처음에는 사수가 직접 화승을 점화구에 갖다대었으나 그러한 방식은 사수의 눈을 순간적으로 목표물로부터 떨어뜨려 명중율이 낮았습니다. 물론 극히 초기에만 그러했고 점차 발전하여 가볍게 트리거 조작만 거치면 화승이 점화구에 닿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화승이 불이 불어 있는 상태에서 트리거를 당기면 점화구에 닿아 발사됨
총을 발사하지 않는 시점에서도 지속적으로 화승이 타고 있기 때문이 사진과 같이 화승은 무척길게 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화승총의 발사 속도는 숙련도에 따라 분당 4발까지 가능했다고 합니다. 물론 비가 와 화승이 젖은 상태에서는 발사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match lock 방식의 경우 전투가 시작되면 화승에 계속 불을 붙여 있어야 했으며, 만약 젖기라도 하면 발사할 수가 없는 등의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당시에 지금처럼 간단하게 성냥이나 라이터가 있어 화승에 불을 쉽게 붙일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불을 붙이는 과정을 생략하여 바로바로 발사할 때마다 불꽃이 일게 하는 wheel lock 방식이 고안됩니다.
휠록 방식은 구조가 복잡하여 말로도 설명이 잘 안되고 그림으로도 제대로 나온게 없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총신 내부에 강철 원반(휠)을 설치하여 트리거를 당기면 원반이 회전하며 부싯돌과 부딪쳐 불꽃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복잡한만큼 고장도 잦았습니다. 그래서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있어 남아있는 총들이 보면 대체적으로 매우 고가의 예술품과 같은 총들만 보입니다.
휠록 방식의 권총, 특이한 디자인과 화려한 외양을 가지고 있는 1575년 만들어진 'Puffer'
하지만 이런 휠록 방식은 부싯돌을 쳐 바로 불꽃을 일으킨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그에 착안하여 간단하고도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는 flint lock 방식이 나타납니다.
Flint lock 방식은 단순합니다. 트리거를 당기면 부싯돌을 물고 있는 해머가 앞으로 쭉 나가며 Frizzen이라 부르는 철판을 긁습니다. 그러면 불꽃이 아래의 pan(점화구)로 들어가 화약을 점화 탄환이 발사되게 됩니다.
상당히 구조가 단순하여 만들기 쉽기 때문에 탄환 자체에 점화부를 만들기 이전까지는 Flint lock 방식이 대세를 이루게 됩니다. 18세기 19세기까지 사용되게 되었죠.
Flint lock 방식의 라이플
기타 사진 자료
일본 화승총의 격발장치
화승총 시범 사격
일반적으로 Musket이라 부르는 구식 소총의 경우에는 강선이 없습니다. 강선이 있는 것은 rifle이라고 구분해서 부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