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영화나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 같은 전쟁영화 같은것을 보면 격발식총이라던가 아주 고전적인 스타일의 총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 격발식총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에 많이 굴러다니는 의문점,,, 스페츠나츠 검? 이라고 하던데... 발사가능한 대검이라나?? 그렇게 2가지의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현재형ing]
화약총의 발전을 모두 언급하기는 무리가 있고 하니 대략 match-lock 방식에서 시작해서 Perucussion cap방식 이전까지의 3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match lock 방식은 흔히 화승총이라고 부르는 방식입니다. 흑색화약과 탄환을 총신으로 밀어넣고 화승이라고 부르는 점화대를 pan이라 부르는 점화구에 갖다 대면 화약이 점화, 탄환이 발사됩니다.
처음에는 사수가 직접 화승을 점화구에 갖다대었으나 그러한 방식은 사수의 눈을 순간적으로 목표물로부터 떨어뜨려 명중율이 낮았습니다. 물론 극히 초기에만 그러했고 점차 발전하여 가볍게 트리거 조작만 거치면 화승이 점화구에 닿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화승이 불이 불어 있는 상태에서 트리거를 당기면 점화구에 닿아 발사됨
총을 발사하지 않는 시점에서도 지속적으로 화승이 타고 있기 때문이 사진과 같이 화승은 무척길게 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화승총의 발사 속도는 숙련도에 따라 분당 4발까지 가능했다고 합니다. 물론 비가 와 화승이 젖은 상태에서는 발사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match lock 방식의 경우 전투가 시작되면 화승에 계속 불을 붙여 있어야 했으며, 만약 젖기라도 하면 발사할 수가 없는 등의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당시에 지금처럼 간단하게 성냥이나 라이터가 있어 화승에 불을 쉽게 붙일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불을 붙이는 과정을 생략하여 바로바로 발사할 때마다 불꽃이 일게 하는 wheel lock 방식이 고안됩니다.
휠록 방식은 구조가 복잡하여 말로도 설명이 잘 안되고 그림으로도 제대로 나온게 없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총신 내부에 강철 원반(휠)을 설치하여 트리거를 당기면 원반이 회전하며 부싯돌과 부딪쳐 불꽃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복잡한만큼 고장도 잦았습니다. 그래서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있어 남아있는 총들이 보면 대체적으로 매우 고가의 예술품과 같은 총들만 보입니다.
휠록 방식의 권총, 특이한 디자인과 화려한 외양을 가지고 있는 1575년 만들어진 'Puffer'
하지만 이런 휠록 방식은 부싯돌을 쳐 바로 불꽃을 일으킨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그에 착안하여 간단하고도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는 flint lock 방식이 나타납니다.
Flint lock 방식은 단순합니다. 트리거를 당기면 부싯돌을 물고 있는 해머가 앞으로 쭉 나가며 Frizzen이라 부르는 철판을 긁습니다. 그러면 불꽃이 아래의 pan(점화구)로 들어가 화약을 점화 탄환이 발사되게 됩니다.
상당히 구조가 단순하여 만들기 쉽기 때문에 탄환 자체에 점화부를 만들기 이전까지는 Flint lock 방식이 대세를 이루게 됩니다. 18세기 19세기까지 사용되게 되었죠.
Flint lock 방식의 라이플
기타 사진 자료
일본 화승총의 격발장치
화승총 시범 사격
일반적으로 Musket이라 부르는 구식 소총의 경우에는 강선이 없습니다. 강선이 있는 것은 rifle이라고 구분해서 부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