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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석도 지나고, 이제 조금있으면 겨울바람도 불겠네요. 전 정말로 추위를 심하게 타는 편이라서 겨울이 다가오는게 너무 두려습니다. 
두려운만큼 이제부터 난방 무장태세에 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것을 사야하는지 리스트를 작성중에 있었는데요. 작년 겨울,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결국 사지 못했던 손난로를 1지망으로 넣었습니다. 호호 손을 불어대거나, 양옆 겨드랑이에 껴고 발을 동동거릴 필요없이, 따끈한 난로를 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그 작은 난로를 통해 뻗어나온 따뜻한 기온이 온몸을 사로 잡게 되지요. 쥐고 있기 귀찮을 때는 주머니에 넣어버리면 끝입니다. 이렇게 간편하고 좋은 녀석을 왜 아직도 못샀을까요 -.,- 사실 위시리스트에 너무 많은 손난로 들이 가득찼기 때문입니다. ;; 어떤 걸 골라서 사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렇게 생긴 녀석은 너무 귀엽고, 얘는 참 효용성이 뛰어날 것 같고... 그런 마음때문에 계속 갈팡질팡해댔습니다. 하지만, 올해야말로 구매해야겠다!!! 가격대비 효용이 훌륭한 것으로 미리 알아놔야겠다!! 라고 결심한 이 시점에서 갈팡질팡따위는 멀리 날려버려야겠습니다. 이제부터 손난로에는 어떤 녀석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회용 똑딱이 손난로 
1회용 똑딱이 손난로는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가볍고, 디자인이 다양해 들고 다니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전(?) 할 때는 뜨거운 물에 팔팔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고, 물이 뜨거운 동안에 그 온도로 보온을 하고 물이 식었을 때 똑딱이 단추를 이용해 다시 따뜻하게 하면 되니, 나름 효용성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수건에 감싸서 사용하면 따뜻한 온도도 매우 적당합니다. 문제라면 사용 시 손에 약간 시큼한 냄새도 나고, 똑딱이를 눌러버리면 보온 지속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지요. 물 끓일 장소가 없다면 가지고 다녀봤자 헛수고라는 것도 슬픕니다. 몇 번 사용할 수 없는 1회용이란 것도 슬픕니다. 
 

정말 깜찍한 1회용 손난로들-이미지 출처: 텐바이텐 2. 핫팩 
핫팩은 1회용 손난로의 약간 진화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1회용 손난로가 뜨거운 물속에 내용물을 녹여버린 뒤에 사용했다면, 이 핫팩은 별도의 고온을 빌리지 않고, 간단히 흔드는 운동만으로도 따뜻함을 일으켜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최고 온도가 63도(평균기온 53도) 까지 올라가는 핫팩은 맨 살에 붙이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옷 위에 붙여서 사용해야 합니다. 보온시간은 10시간 이상 간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완성품을 사는게 거의 로또 당첨수준이라는건 가슴아픈 일입니다. (작년에 100개 산거 피본 뒤로 불신....) 디자인도 안습... 
이미지 출처: 텐바이텐 
대장님도 사용하신 핫팩...ㅋㅋ 이미지 검색해서 나왔는데 왠지 웃기네요. 3. 전자레인지 인형핫팩 
1회용 손난로는 귀찮고, 위의 핫팩은 귀염성이 부족하다 느끼신 분은 인형타입의 핫팩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위의 핫팩은 그냥 뜯어서 흔들어 사용하는 것이고 불량품이 걸릴 확률이 높았습니다만, 이 인형 핫팩은 디자인도 매우 귀엽고,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리면 30~50분 정도는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1회용이 아니라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디자인도 캐 귀엽습니다. 문제는 이걸 들고 다닐만한 용기가 있는 남성분이 있느냐..... 만약 있으시다면 (초등학생 제외) 저도 용기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4. 디지털 충천 손난로  디지털 시대인 요즘에 맞춰 손난로들도 진화를 하기 시작했으니, 드디어 전기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손난로도 등장했습니다!!!! .......라고 적고 있는데, 친구가 그런건 나온지 한참됐는데..라고 쫑코를 먹여주는군요.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는 손난로와 달리, 이 전기손난로들은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휴대도 편하고, 80g이 초경량 무게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입니다. 3시간 충전하면 최대 24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충전하는 시간이 좀 길긴 합니다만,실내에 머무르는 동안 충전을 하고, 나갈 때 들고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디자인도 귀엽고, 사용도 간편하고..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이 산요 에네로프 손난로에 꽂혀서 사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쩌다 어물쩡 넘어가서 결국 사지 못했지만요. 다른 손난로들보다 온도가 약간 낮다는 단점은 있지만, 냄새도 없고 저온화상 걱정할 필요도 없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당신은 어떤게 맘에 드시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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