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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위층에 이런 카페도 있구염~
 창 밖으로는 이런 풍경이 보여욤
 카페 천장이 맘에 들어욤
 이런 계단도. 하지만 굴러떨어지면 폼이고 머고...ㅡ.ㅡ (영국에서 아주 멋스런 계단을 구른 적 있음)
꼭 보고 싶은 영화는 혼자 보러 간다. 취향이 제각각인 친구들과 영화를 볼 때는 그냥 그들의 취향에 맞춰주는 편이라 정작 내가 보고 싶은 영화는 혼자 시간을 내는 수밖에 없다.
요즘 자주 찾는 영화관은 이화여대 안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와 광화문 스폰지하우스다. 씨네큐브나 미로스페이스는 예전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뜸하다.
혼자 영화를 보러 갈 경우 실상 목적이 꼭 영화관람만은 아니어서 예매시간보다 두 어 시간 빨리 나가 가까운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끄적거린다. 그러기 위해서 영화관 가까이에 조용하고 안락한 카페가 있으면 금상첨화. 아트하우스 모모 옆의 카페는 늘 번잡한 편이라 그리 추천할 만한 곳은 못되고, 광화문 스폰지하우스 위층 카페의 경우 점심시간만 피하면 한가롭다.
홍상수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보고 나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우울해진 게 영화때문인지, 비 때문인지 아니면 그 둘 다 때문인지...별로 알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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