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삐죽 고개를 내밀긴 했는데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인사해야 할 지 고민이 되는군요.잊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고맙다가, 미안하다가 합니다.얼마 전부터 다롱이가 서울 시민으로 살고 있고어머니도 한달에 이 주 정도는 서울에 머무십니다.일상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이겠군요.여전히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 고민하고무언가가 되기를 욕망합니다.여전히 욕망하는 삶은젊음의 불안정함에 기생하며매일 조금씩 어떤 떨림과 마주하게 됩니다.그래서 나는 여전합니다. 그리움을 슬며시 흘려두고 갑니다.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