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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면서 대학시험기간이라 조금 조용한가 했더니 모두들 방학이 되고 다시 시내가 북적이나 보다. 거기다 좀 더워지니 가게가 쓸데없는 메뉴로 북새통.. 단촐하게 빙수가 어찌나 나가시는지...
그러다보니 어제처럼 비가 좀 와서 다른 갖은 메뉴들이 등장할때는 도리어 적응 못하겠다니까..
시드는 그날이후로 나타나지 않고 고양이 밥은 그냥 썩게 생겼다. 캔은 어제부로 버렸고.... 이럴줄 알았으면 달라는 대로 줘 버렸을텐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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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이는 하난데 해야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그래서 매일 매일 조금씩 울적하니 지내고 있다. 다 하지 못하고 맘대로 못 사는게 유리벽에 갇혀 버린 것 같아..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누가 무슨 말만 해도 다 한가지 길로만 통하네... 울적...울적...
마음 한구석이 그냥 말할수 없이..... 미어지는....
특별한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러나...
풍성한 야채 앞에 놔두고 고기쌈 먹고 싶다. 내 마음에 윤기를 주고 싶다. 아프지 말라 ... 슬퍼하지 말라... 내가 다 알고 있으니 고달파하지 마라... 누군가 그렇게 먼저 알아주고 위로해주면 좋겠다.
다른이들을 즐겁게 해주기에 버거운 근래의 나날.. 치유의 샘물이 있다면 머리끝까지 잠겨 나오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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