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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4/19
 

[스크랩] [미디어오늘] UCC동영상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2007.02.26 13:52 | IT/Online동향 | Breeze

http://kr.blog.yahoo.com/bleeze2000kr/377 주소복사

[UCC와 열린미디어] ④ 안정적인 수익모델찾기

최근 국내외에서 동영상 UCC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트들이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거두었다. 이제 이들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영상 UCC 기반의 사이트들은 과연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까?

수익모델과 관련해서 유튜브를 비롯한 해외 사이트들에서는 아직 특기할만한 성과를 볼 수 없지만 국내에서는 조금씩 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동영상 UCC에 대한 조쉬 마틴의 비관적 전망

유튜브의 경우, 지난달 29일 마켓 리서치 전문업체 IDC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조쉬 마틴은 유튜브의 주수익원은 광고일 수 밖에 없는데 시청자가 유튜브의 서비스를 무료로, 광고없이 이용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유료 전환이나 광고집행에 대한 저항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 "유튜브의 비디오 공유 사업으로 이익을 내는 것은 곤란할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4월부터 상영시간이 1분 이상인 동영상 클립에 한해 광고를 집행한 판도라TV의 경우를 보면 광고가 고객의 이탈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TV는 현재도 계속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가 상승 중이다. 광고 수입도 지난 4월에 비해 7월에는 2000% 이상 성장해서 3억원 정도의 광고 수입이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성상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동영상 콘텐츠에서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이유는 아마도 미디어의 성격 및 그에 따라 달라지는 이용자의 태도 때문일 것이다. 텍스트 콘텐츠를 대하는 이용자들은 처음부터 콘텐츠를 비선형적으로 소비한다. 즉, 첫문장을 읽었다가 휙 훑어 내려가면서 끝문장을 읽는다든지, 사진이 있는 부분을 먼저 읽는다든지, 제목만 읽고 지나간다든지 한다.

이에 비해 동영상의 경우는 대체로 콘텐츠를 선형적으로 소비한다. 또 처음부터 동영상 하나를 소비하는 데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서 느긋하게 콘텐츠를 대한다. 앞부분을 잠깐 보다 뒷부분으로 옮겨서 본다거나 뒷부분으로 옮겨서 보다가 앞부분으로 다시 보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그냥 상영되는 그대로를 놔두고 보기만 한다. 광고영상이 나와도 그냥 그대로 놔두고 계속 시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이론적으로 보면 인터넷신문 등의 텍스트 콘텐츠는 마샬 맥루한이 말하는 핫미디어다. 물론 인터넷신문은 종이신문에 비하면 쿨미디어이지만 다른 미디어와 비교해볼 때는 핫미디어다. 핫미디어는 정보의 양이 빽빽하고 많아서 수용자가 미디어 안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하다. 이용자는 핫미디어가 보여주는 정보에 몰입해서 그 정보만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그 집중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곧바로 다른 곳으로 옮겨가든지 한다. 이때 광고의 경우는, 광고도 일종의 정보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빡빡히 들어선 정보를 취득, 소비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광고가 들어오면 콘텐츠 소비에 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진다.

이에 비해 동영상 콘텐츠는 쿨미디어다. 쿨미디어는 정보가 성기며 양이 적고 감각적이어서 수용자가 미디어 안으로 참여할 여지가 많다. 그래서 소비자는 보다 적극적인 참여 및 다양한 정보 소비활동을 한다. 잠시 광고가 나오는 경우, 동영상 콘텐츠에서 전체적으로 소비되는 정보가 적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인 광고를 추가적으로 소비한다고 하더라도 이용자는 느긋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콘텐츠 소비에 큰 방해가 되지 않는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것이다. 실제로 판도라TV의 동영상 광고의 클릭율은 1~3%나 된다. 일반적인 온라인 광고의 클릭율보다 30배 이상 높은 수치다.

UCC기반의 특별한 두가지 수익모델

한편, 동영상 UCC의 수익모델에 대해 각론적으로 알아보면, 일반적으로 콘텐츠를 다루는 기업의 수익 모델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①콘텐츠 및 부가 콘텐츠 판매 수입 중심의 수익모델 ②광고 수입 중심의 수익모델 ③솔루션 내지 플레이스 제공으로 인한 수수료 수입 중심의 수익 모델. 이를 다시 거래 주체별로 B2B, B2C, C2C등의 거래관계에 적용해서 적절하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은 UCC기반의 콘텐츠 기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 가운데 UCC기반에서 특별한 경우 2가지를 들자면 C2C 콘텐츠 판매를 위한 플레이스 제공으로 수수료를 확보하는 모델, 광고수익을 UCC 이용자와 공유하는 모델을 들 수 있다.

첫번째 모델의 전형적인 사례는 옥션의 오픈마켓플레이스(OMP) 모델이다. UCC를 부정하던 MD위주의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볼 때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이었지만 UCC 시스템을 받아들인 OMP 제도는 흑자를 보장하는 시스템이었다. 내부 구성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영자의 결단으로 UCC시스템을 받아들인 옥션은 결국 성공을 거뒀다.

동영상 UCC와 관해서도 이같은 C2C 콘텐츠 판매 모델의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나타났다. 판도라TV에서 수능만점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이모(28)씨는 자신의 강의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는 권리 (ID접근권)을 옥션에 경매로 부쳐 팔았다. 그는 첫 경매에서 5만원짜리 수강권 20매를 다 팔았다. 현재 이러한 거래를 위한 플랫폼이 판도라TV에 마련되지 않아서 이용자는 옥션의 플랫폼을 통해 UCC콘텐츠를 판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트에서 이러한 모델을 활용해 싸이헬쓰라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웰빙 건강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이나 사진 글을 올려서 이용자들 간에 콘텐츠를 구매하게 하는 것이다.

두번째, 광고수익을 UCC 이용자와 공유하는 모델은 최근 Eefoof.com의 사례를 통해서 볼 수 있다. UCC기반의 매체에서 그 매체가 거둬들이는 광고수익을 콘텐츠 제공에 기여한 이용자의 기여분에 비례해서 배분하는 것이다. 이용자가 UCC에 참여하면 참여할수록 자신과 매체에게 이익이 발생하므로 기본적으로 이는 선순환 구조를 가졌다. 물론 이용자가 금전적 목적만으로 매체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그러한 금전적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수익모델을 만들면 수익모델은 위험하다.

아무튼 이러한 UCC기반의 매체 수익 모델은 이용자가 단순한 수용자나 소비자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산자겸 경영자로 자리매김할 때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는 기존 매체의 구성원들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Eefoof.com 모델은 과거 3년 전 모 언론사 닷컴에서 실무자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했었던 모델이었지만 UCC에 적대적이거나 혹은 냉담한 종이신문 출신 간부들 때문에 추진되지 못했다. 신문사, TV방송사 등 전통적인 미디어들은 말로만 "미디어는 독자의 것"이라고 외쳐대지만 실제로는 매체사(언론사)가 매체를 독점하고 있고 독자를 매체의 주인으로 취급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성해야한다.

 

'고객중심주의, 고객참여를 통한 무한 아웃소싱'인 UCC에 대한 낙관적 전망

 UCC를 경영적 관점에서 보면, 기업의 활동에 고객을 참여시켜서 고객의 활동을 기업의 경영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은 경영자원을 기업 시스템상에서 다시 재투자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한다. 기업의 생존은 이 사이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해서 경영자원을 확대시키느냐에 따라 달렸다. UCC는 기존의 콘텐츠와 배척되는 관계가 아니고 상호보완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일단 UCC기반의 매체들은 이용자를 경영자원으로 활용하여 비UCC 매체보다 추가의 경영자원 하나를 더 가진다는 이점을 가진다. 그리고 위의 사례 등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UCC 기반의 조직 시스템은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 그 선순환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이용자들에게 다시 얼마나 환원시키느냐가 UCC기반의 수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UCC기반의 사이트들이 방문객 수나 페이지뷰 등 외형적이고 양적인 부분을 키우는 데에 비UCC기반의 사이트들보다 매우 유리하다(콘텐츠의 질적인 부분의 약점도 집단이성 시스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은 전 회에서 여러번 말했다. 거기에다 동영상콘텐츠의 경우는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광고에 대한 부담감이 낮다. UCC 동영상은 이러한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비UCC-텍스트, 비UCC-동영상, UCC-텍스트)보다 사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서 매체사 스스로 만들어낸 콘텐츠가 더 상품성이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이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는 플랫폼 기획이 이뤄진다면 이 같은 수익 모델은 얼마든지 구체화될 수 있다.

어차피 사업이라는 것은 '테이킹 리스크(Taking Risk)'가 필수다. 모험을 하지 않는 기업은 실패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가능성을 줄인다. 실패할 가능성이 보다 낮고 성공할 가능성이 보다 높은 것을 찾아서 창의를 발휘하한다면 사업을 비관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 그런 점에서 조쉬 마틴의 동영상UCC 비관론은 상식적인 기업 원리에 반하는 것으로서 동의할 수 없다. 동영상 UCC는 오히려 매우 낙관적인 것이다. 동영상 UCC는 다른 콘텐츠 생산 시스템, 다른 플랫폼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UCC의 본질은 고객중심주의이며, 고객참여를 통한 무한 아웃소싱이다. 매체를 열어두고 그리고 이용자를 주인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이승훈·판도라TV 미디어기획부장 whminer@hanmail.net

[스크랩] <초점> UCC열풍의 명암

2007.01.03 16:01 | IT/Online동향 | Breeze

http://kr.blog.yahoo.com/bleeze2000kr/354 주소복사


뉴스 : 저작권 시비ㆍ수익모델 부재...진화적 모델 PCC 전면 부상(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2006년 전세계 인터넷 업계를 몰아친 중요한 화두의 하나는 웹2.0과 맞물린 UCC(사용자제작콘텐츠)였다. 네티즌들 사이에 불어닥친..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남기란 보통 힘들고 고된일이 아니다.

일단 정규직 개발자로 회사에 입사하기가 쉽지 않다.

개발자는 돈만 주면 얼마든지 데려다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사장님들은 돈이 많이 드는 정규직보다는 아웃소싱을 선호하시기 때문이다.
또, 그게 100% 거짓말은 아닌것이, 한국에서 그리 어려운 원천기술을 개발할일이 없기 때문에, 스크립트 언어 한두개 할줄 알면 모두 웹프로그래머 명함을 가지고 다니고, 2~3년차 넘어가면 PM명함을 파고 다닌다. 원한다면 계약직으로 일해줄 개발자들은 줄을 서있다.

그렇게 어려운 정규직에 입사를 하고 나면, 무개념 기획자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종이에 몇글자 끄적이고, 만들어 달라고 한다.

짬밥이 있는 개발자들은 종이 한장가지고도 대강 원하는 방향대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신입 개발자들은 정말 난감하다. 본인도 모르는것을 만들수 있는지 없는지,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이야기를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언제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하늘이 두쪽이 나도 개발해야 한다.

주말도 없고, 휴일도 없고, 코드 속이야 어찌되었던 돌아가야 한다.

프레임웍, 세련된 Design pattern, 이런거는 고민할 여유가 없다.

무조건 일정한 시간내에 돌아가게.

시간, 돌아가게. 이 두가지가 핵심 경쟁력이다.

그렇게 몇년을 시간을 보내고 나면, 경력도 쌓이고, 연봉도 올라간다.

그러고 나면, 여러가지 이유로 팀이 정리되고, 정리된 인력은 회사에서는 좀더 어리고, 좀더 싼 개발자로 교체를 하려고 한다.

기획서 한장으로 눈치보며 개발하기. 이런 능력에는 탁월하지만, 매번 단순 노가다만 하던 개발자는 연차에 비하여 할수 있는것은 별로 없다.

기획자나 기술영업으로의 전직도 고려하지만, 마땅한 경력이나 준비없이 하던일을 바꾸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결국 김밥집을 할까, 치킨집을 할까를 고민하는 실직 가장이 되어버린다.

이게 내가 보아온 한국의 일반적인 개발자들이다.

이런 과정이 그렇게 길지도 않다. 10년? 일반적으로 군대 다녀와서 대학졸업한후 취직을 한다고 하면 길어야 10년이면 이런 결론으로 개발자 생활이 끝이 나게 된다.

내가 벌써 7년차.

이런모습이 되지 말아야지 옛날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과연 3년후 나는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








이젠 네이버도 좀 저물때가 되지 않았나?


'네이버 공화국'

김준형 온라인총괄부장 | 06/27 11:12 | 조회 11412



-김준형의 돈으로 본 세상-


지난주말로 막을 내린 '한국의 월드컵'.
시청자들을 TV 수상기 앞에 잡아놓기 위해 방송사들은 수백억원의 중계권료를 냈지만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소리안나게 월드컵 덕을 톡톡히 봤다. 포털별로 방문자수가 20~40%까지 늘었고, 월드컵 뉴스 관련 광고판매도 짭짤했다.

길거리에서, 축구장에서, 집에서 TV를 보며 열광하던 팬들은 여기 만족하지 않고 PC앞에 앉아 기사를 읽고 토론하고 댓글을 달았다. TV를 보면서도 PC 댓글을 통해 소리지르고 욕하며 경기를 즐겼다.

2002년 월드컵을 전후해 사람들은 민주당경선과 대통령선거를 통해 급부상한 '새 미디어'로서의 인터넷의 위력을 실감했다. 당시의 주인공은 오마이뉴스같은 다양한 독자적 사이트들이었다.
2006년 월드컵의 주인공은 거대자본으로 무장하고 권력화한 포털이다. 셀수없는 언론매체의 속보와 분석기사가 쏟아지고, 선수 이름을 누르면 곧바로 데이터가 나오며, 컴퓨터그래픽 동영상으로 무장한 포털사이트는 이미 '새 미디어'가 아니다. 붉은 악마 어법으로 말하면 '포털은 대한민국입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랙홀같은 포털의 위력앞에 콘텐츠를 직접 생산한 언론이나 사이트의 이름은 흔적을 찾기 힘들다.

보수언론들은 '인터넷 → 노무현→ 패배'의 악몽을 간직하고 일찌감치 '2007년 포털 대선'의 정지작업 차원에서 융단폭격에 나섰지만 온라인 뉴스 생산자로서 느끼는 위기감은 포털의 산업파괴적 본질에 무게중심이 쏠린다.

포털은 '공유'라는 인터넷의 철학을 자양분으로 성장했다. 'Port'라는 어원처럼 포털을 통해 유저들은 다양한 사이트를 접할수 있고, 사이트들은 유저를 확대함으로써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인터넷 정보세상을 풍부하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태생적 배경과 달리 포털은 유저들을 사이트 내에 가둬두는 '포트리스(Fortress)'가 된지 오래다.

본질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포털공화국'이 아니라 '네이버 공화국'이다.
지난날 현대 삼성 대우 LG의 '재벌공화국'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삼성공화국'으로 정리됐듯, 포털 업계 역시 몇년간 힘겨루기 과정에서 급속한 수렴을 겪어왔다.

지난해 네이버(NHN)의 온라인 광고매출은 2318억원, 2위인 다음은 한참 처진 1222억원. 네이트 엠파스 파란 야후 등을 다 합쳐도 네이버를 못따라간다. 온라인 검색시장 점유율은 68.72%로 전체 검색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인 1705억원을 쓸어갔다.

'제4의 권력'이라고 우쭐대던 언론조차 네이버 앞에서는 입점에 목매는 납품업자일뿐이다. 기자라는 직업은 네이버의 '최말단 인부'라는 자조가 확산된지 오래다. 수십 수백명의 인력을 들여 만든 기사와 콘텐츠를 한달에 몇백만원씩 받고 헐값에 넘기고 있다. 공짜로라도 실어만 달라는 곳들에 비하면 그나마 돈몇푼이라도 받는 경우는 행복한 축에 속한다.

기사나 검색결과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는 ‘딥링크’가 아닌 자체 서버에서 보여주는 ‘DB’ 방식을 통해 네이버는 외부콘텐츠를 여기 저기 활용하고 광고를 붙여 수익을 올린다. 반면 콘텐츠 제공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노출시킬 기회를 갖지 못하고 방문자 이탈과 광고매출 감소의 곤경에 처할수 밖에 없다. 네티즌들로부터는 자신들은 검색으로 돈을 벌면서 타 사이트의 검색은 차단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NHN이 지난해 매출 3570억원에 37%라는 놀라운 영업이익률을 거둔 뒷면에는 이런 '납품업체'들의 쇠락이 숨어 있다.

매출액 3000억원대의 회사를 200조원대에 육박하는 삼성과 같은 '~공화국'반열에 올려놓는건 과하다고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공화국'이 꼭 매출규모로만 따질 일은 아니다. 삼성이 못한 것을 네이버는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식을 장악하고, 언론사들을 좌지우지하며, 모든 인터넷 콘텐츠의 집합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공화국' 단어만 나오면 경기(驚氣)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치른다. '네이버 공화국'은 아직 너무 한가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NHN, 검색 업체 첫눈 인수 추진

[아이뉴스24 2006.05.22 18:52:54]

  document.sYQPartnerCode = "news"; document.sYQTheme = "news";   <아이뉴스24>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대표 최휘영)이 신생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첫눈(대표 장병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검색광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첫눈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첫눈은 웹2.0에 맞는 개방형 검색 서비스를 표방하며, 지난해 7월 시범 서비스인 '예고편#1'을 공개한 뒤 현재 공식 서비스 오픈을 위해 막바지 점검을 벌이고 있는데, 검색 업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첫눈 고위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인수합병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독자노선을 지킬 것인지, 좀 더 넓은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1위 기업인 네이버와 같은 배를 탈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

이 관계자는 또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1곳과도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도 부인하지 않았다.

네이버 한 관계자는 "첫눈과 만나 협상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로서 당초 예정과 달리 공식 서비스시기를 6개월 이상 늦춰온 첫눈은 독자생존보다 M&A를 선택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네이버 검색의 대체제가 될 수 없다면 함께 힘을 모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

또한 네이버 역시 '웹2.0' 시대를 맞이해 이준호 전 숭실대 교수(전 기술고문)를 CTO로 영입하는 등 기술인재 영입을 통해 수작업외에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인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기술기업인 첫눈과의 시너지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첫눈의 경우 직원수 60명중 37명은 전산이나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연구인력이다. 네이버의 경우 서지정보나 디렉토리 분류에 능한 도서관학과 등 인문계 출신들도 많지만, 첫눈에는 대부분이 이공계 출신인 것.

이와관련 완전 개방형 검색 서비스를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진 첫눈의 장병규 사장은 최근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검색에 수작업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혀, 네이버의 자체 DB 축적형 검색에 대해 인정하는 발언을 해 주목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할 경우 포털외에 콘텐츠 업체들의 수익모델 창출도 돕겠다는 첫눈의 계획이 축소되지 않을 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첫눈은 얼마전 디카로 찍은 동영상이 모여있는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를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대표  김유식 )와 제휴해 3억원을 투자하고, 디시인사이드에 인터넷 문맥광고솔루션을 공급했다.

김유식 사장은 "오버추어의 솔루션도 이용하고 있지만, 첫눈처럼 해당 콘텐츠에 꼭맞는 광고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며 "첫눈의 기술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디시인사이드의 20여개 갤러리에는 첫눈의 콘텐츠 맞춤형 광고가 제공되고 있다. 이를통해 디시인사이드는 보다 정교한 광고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네이버에 인수될 경우 이같은 전문콘텐츠 기업과의 윈윈전략이 수정되지 않을 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대해 첫눈 측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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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ee@inews24.com(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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