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이 서식하는 아파트 지하를 아파트 동대표가 폐쇄하면서 지하실에 갖힌 길냥이 들이 생기게 되었고 이를 저지하는 주민과 분쟁이 생기게 되었다. 시멘트로 고양이들이 출입구인 지하를 막았다고 하는데 이를 부수고 오픈한 주민을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고양이를 도와주려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끼리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거 같다.
도시에 살고 있는 길냥이들은 처음부터 길냥이가 아니었을것이다. 누군가의 손에 의하여 길러지다가 버려지고 혹은 집을 나와서 생겼을것이다. 결국 길냥이들도 인간에 의하여 생겨난 것. 인간의 원죄인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생겨난것을 단지 내 아파트 지하는 안되라는 님비즘으로 시멘트로 막아버리는 어그러진 인간의 단상들을 보면서 씁슬함을 느낀다.
가끔씩 밤에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가 시멘트를 발라서 생매장을 해야 직성이 풀릴정도로 그렇게 참기 힘들었는지 묻고 싶다.
인간도 길냥이도 결국 자연의 일부일뿐.
불임수술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같이 공존하는 성숙한 방법도 있는데 시멘트를 바르는 미개한 방법을 선택한 한강멘션의 어느 몰상식한 인간이 마음의 여유라곤 전혀 없는 대표적인 현대 인간의 대표적 군상이라는 것이 마음 아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