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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가이 (bk15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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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5/23
 

앙리 "한국 스피드·체력 굉장"

2006.06.05 17:05 | 프랑스 | 샤프가이

http://kr.blog.yahoo.com/bk1582002/38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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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충형] 프랑스 공.수의 핵이 한국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파리 남쪽 이블린에 있는 클레르퐁텐 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서 첫 공개 훈련을 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프랑스 공격을 책임질 티에리 앙리는 "한국은 굉장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팀은 역습이 강하고 스피드.체력이 탁월하다"고 분석하며 "한국팀은 공을 잡으면 곧바로 앞으로 질주한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는 "비디오로 한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을 봤다"며 "한국이 무척 강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세는 "2002년은 단순히 실수(조별 리그 탈락)였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증명하겠다"고 독일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버래핑 뒤의 크로스가 일품인 오른쪽 윙백 윌리 사뇰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싫어하지 않지만 2002년 프랑스대표팀에 있으면서 내가 겪었던 악몽은 생각하기도 싫다"며 한.일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의 충격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한국을 두 번 이겼다. 프랑스 격언에 '같은 일이 세 번은 반복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는 자신 있다. 한국 공격수들이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미니크 빌팽 프랑스 총리가 참석해 프랑스 대표팀에 거는 국민의 관심을 보여줬다. 빌팽 총리는 "프랑스 대표팀은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고 나라의 상징이다. 이겨서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대표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프랑스팀 선수들은 1시간30분가량 공개 훈련을 했다. 최종 엔트리 발표 뒤 그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식 훈련이었다. 멕시코전에서 모처럼 풀타임 출전한 골키퍼 파비앙 바르테즈와 플로랑 말루다, 에릭 아비달은 실내에서 사이클을 타며 회복 훈련을 했다. 나머지 선수는 스트레칭과 패스 연습을 했다. 선수들의 모습은 자유로웠다. 두 명에서 5~6명씩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짝을 지어 제기차기를 하듯 즐겁게 축구공으로 '게임'을 했다. 동료가 실수를 하면 바닥에 구르며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도 보였다.


사뇰은 "새로 합류한 젊은 선수들이 웃고 떠들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5 대 5 미니게임은 서커스를 방불케 했다. 공은 선수들의 몸에 붙어 있다시피 했고 어떤 자세에서도 슛을 하는 앙리, 어떤 위치에서도 상대를 제치고 공을 연결하는 지단의 플레이는 예술의 경지였다.


이블린(프랑스)=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노쇠한 지단, 잃어버린 중원

2006.06.05 17:03 | 프랑스 | 샤프가이

http://kr.blog.yahoo.com/bk1582002/37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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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에게서 더이상 과거의 영광을 찾아보기란 어려울 것 같다.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홀로 2골을 몰아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으며 유로2000 우승의 지휘자로 활약했던 선수. 유로2004에서는 잉글랜드를 ‘3분요리’로 보내버렸던 프랑스 축구의 절대적인 에이스.


이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식을 가진 지단은 자신의 선수 생활에 마지막이 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자칫 프랑스 대표팀의 패착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고 현역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으로 부터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던 그는 이제 프랑스 축구의 넘버원 자리를 앙리에게 내줬다.


문제는 이와 별개로 그의 플레이가 프랑스의 중원 장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물론 오래간 정점에 달한 기술을 보였던 지단은 여전히 매서운 킥력과 패싱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체력과 몸싸움에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힘에서 밀린다면 기술은 발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멕시코전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던 지단은 덴마크전에서도 몇차례 패스외에 그라베센과 풀센의 보디 체크에 가로막혀 제대로 볼을 소유하지 못했고, 전진하지도 못했다. 그는 중원 후방 언저리를 맴돌며 그저 패스를 시도할 뿐이었다. 중원의 꼭지점에 서있던 지단의 부진은 프랑스가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승리하고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남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게다가 수비라인에서 튀랑이 흔들리면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마켈렐레와 비에라는 수비에 적극 가담해야 했다. 또 한명의 미드필더인 말루다는 측면 공격수의 역할을 한다. 중원은 프랑스에게 잃어버린 땅이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는 지단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그가 과거에 이룩한 영광의 잔영과 존재감은 지단을 쉽게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 없게 한다. 게다가 그는 팀의 주장이기도 하다. 지단은 어느새 프랑스 대표팀에서 ‘계륵’과 같은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법이다. 프랑스 팬들은 지단이 보이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전혀 비난과 아유를 보내지 않았고, 그가 오래간 이룩해온 업적을 기리며 그라운드에 선 그에게 박수 세례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팬들은 지난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지단이 더이상 프랑스 축구의 모범답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한준 기자

佛·스위스 역시 높은 山…‘구멍’은 있다

2006.06.05 16:59 | 프랑스 | 샤프가이

http://kr.blog.yahoo.com/bk1582002/35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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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프랑스와 스위스. 그러나 그들은 예상대로 강했다. 프랑스와 스위스가 1일 각각 랑시와 제네바에서 덴마크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프랑스는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의 선제 결승골과 실뱅 윌토르의 페널티킥을 묶어 북유럽 강호 덴마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스위스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2분 다니엘 기각스가 동점골을 뽑고 대등한 경기를 펼쳐 1-1로 비겼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평가전을 분석, 16강 진출 해법을 찾아본다.

-프랑스 2대0 덴마크-


과거의 ‘아트사커’는 아니었지만 상대를 제압하기에 충분했다.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은 “때로는 덴마크에 밀리기도 했지만 우리는 좋은 공격 감각과 튼튼한 수비력을 보여줬다”며 만족해했다.


◇원샷 킬러 앙리=지난 28일 멕시코전(트레제게·시세)과는 달리 투톱은 앙리와 루이 사아였다. ‘발끝 감각’이 탁월한 앙리가 최전방에 배치돼 맘껏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사아는 ‘제왕’의 뒤를 받치는 ‘도우미’였다. 앙리는 전반 12분 사뇰의 로빙 패스가 사아의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이를 오른발로 살짝 차넣었다. 90분 내내 미드필더의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덴마크 수비진을 농락하기에는 앙리 한명으로도 충분했다. 우리 수비진이 앙리를 완벽하게 봉쇄하기란 어렵다. 최진한 스포츠칸 해설위원은 “앙리의 전담 마크맨을 두고 그가 공격에 나서면 파울로 끊거나 2~3명이 협력수비를 해야 한다”며 “앙리에게 투입되는 볼을 사전에 차단하려면 미드필더의 강한 압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쇠한 지단, 무서운 리베리=4명의 미드필더진은 멕시코전과 똑같았다. 지단을 중심으로 말루다·마켈렐레·비에라였다. 지단의 플레이는 멕시코전만 못했다. 칼날 패스도 없었고 몸싸움에 밀려서 공을 자주 빼앗겼다. 마켈렐레·비에라가 지단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지단 대신 들어간 ‘지단의 후계자’ 리베리는 활발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상식·김남일 등 수비형 MF가 늙은 지단을 집중마크하면서 오른쪽 수비수 송종국·조원희가 프랑스의 왼쪽 MF 말루다의 초반 상승세를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관건이다.


◇불안하지만 무실점 포백=포백 라인도 멕시코전과 같았다. 중앙 수비수 튀랑은 개인마크에 미흡했고 튀랑의 짝 갈라스도 공중볼 처리가 불안했다. 이천수·박지성 등 체구는 작지만 순간 스피드가 좋은 공격수들이 어떻게 노쇠한 튀랑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잡느냐가 중요하다. 포백에 앞서 있는 세계 최강의 더블 볼란테 마켈렐레·비에라를 뚫는 게 선결과제다. 양쪽 풀백 아비달·사뇰은 활발한 오버래핑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잘 해 또다시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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