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에 사는 추대창(60)씨는 개인 건강 관리사를 두고 있다. 비용은 무료. 초기 혈압과 당뇨병이 있는데도 병원에 가기가 어려워 마음만 무거웠는데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개인 건강관리사를 보내준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신청했다.
설마 했는데 진짜 신청한 건강관리사가 찾아 왔다. 관리사로부터 두 달 가량 개인 관리를 받은 추씨의 혈압과 혈당은 급속하게 감소해 현재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국민건강관리공단이 지난해 말부터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개인 건강관리사를 파견하고 있다. 2급 건강관리사 자격을 갖춘 관리사들은 두 달 동안 수시로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월 2회씩 모두 4회 환자를 개별 방문한다.
이들은 매주 혈당과 혈압을 체크해 환자 상태를 관리하며, 환자에 맞는 식단과 운동법을 알려주는 등 생활 습관을 고치는데 주력한다. 또한 혈당기와 혈압기는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맞춤 운동 기구까지 대여해준다. 현재 108명의 관리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계속 증원할 계획이다.국민건강관리공단 김평 차장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은 관리만 잘 해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다리 절단, 시력 상실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다”며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인한 천문학적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건강 관리사 제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당뇨나 고혈압 환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02)3270-9134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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